몇일 전에 신랑이 쌀( 20키로)을 구입하였는데 밥을 해보니 생쌀일때와 다르게
맛도 없고 으깨져 보여 날짜를보니 2009년도 산이더라고요
쌀을 잘못 샀다고 머라고 하니.....2010년도산 쌀인줄 알고 구입하였답니다.
돈아까워 찹쌀을 아주 많이넣고 해먹으니 먹을만하긴 하는데 신랑이 찰밥은 별로라
잘 안먹으려하구요. 그래서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 중인데
신랑은 그냥 버리라 하는데 아깝고 그냥 버리기엔 안 내켜서요.
가래떡을 뽑아야 하나 싶은데 뽑는값도 만만치 않을거 같아서요.(가래떡 뽑는 건 얼마쯤 할까요)
혹시...활용법 아시는 분 계시면 좀 알려주세요.
쌀을 필요하신분 드려야하나 고민도 해봅니다.
첫댓글 가래떡 10키로 까지 2만원 받던데여 떡국용으로 만들어서 냉동해두고 드세요
쌀가루 만들어서 냉동해 두셨다가 송편 떡케잌 증편도 만들어 드시구요
진밥해서 물에 몇번 헹구어 내고 햇볕에 말렸다가 쌀강정 만드셔도 되고 ...활용도 많잖아요 ㅎㅎ
여긴8키로 2만원 달라네요. 조금만 떡국요 떡하고 가루 만들어 나눠먹어야겠어요
식혜해드셔도 되구요...
신랑이 술을좋아하시면 동동주 만드셔도되구요..
절편도 좋구요...
인터넷을 활용하시면 여러모로 활용하실수잇다고 보는데요...
버리지마세요..^^
저흰 술은 안 먹기에 다른 용도로 만들어야겠어요
가루로 보관하여 늙은 호박 체쳐서 쌀가루 넣고 수제비 반죽 정도로 반죽해서 늙은 호박 전 부치면 구수해요~
가루로 만들어 언니네랑 여기저기 나눠 먹기로 했어요
2009년도 쌀이면 꽤 묵은 쌀이네요
드실거면 햅쌀을 사서 반반씩 넣고 술을 조금 넣으세요
술을 넣으면 밥의 묵은내가 없어지고 그런대로 먹을만 하답니다
묵은내는 별로 안 나는데 밥 해노으면 으깨져있어서여....밥에 힘이 없어요 ㅎ
요즘 나오는 콩이라든가 팥, 잡곡을 섞어 보시구요.
밥물에 식초를 약간 넣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