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축구팬이라면 모르는이 없는 클럽일것이다. 우리는 레알마드리드하면 공통적으로 한가지를 떠올린다. 그것은 바로 '갈라티코'이다.
갈라티코라는 것은 전세계의 최고의 선수들을 싹쓸이로 영입 하는것을 말한다. 레알마드리드에는 지단, 베컴, 호나우도, 라울 카를로스, 등등 이름만 들어도 화려한 선수들이 모여있다.
이름만 들어서는 누구나 이 클럽이 세계최강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들은 현재 세계최강은 커녕, 자국 최강도 힘들어하고 있다. 과연 왜 그런것일까? 그이유를 간략 하게 나마 나열하겠다.
▲ 무리한 갈라티코 정책의 실패
몇년전, 레알마드리드는 새로운 구단주가 취임하면서 전환기를 맞게 됩니다. 그 구단주의 이름은 '플로렌티노 페레즈'이다. 그는 많은 재산을 앞세워 레알마드리드를 개인자본화 하였다. 그 이후로 루이스 피구(2000,) 지단(2001), 호나우두(2002) 등의 초거물급 영입에 성공하여 레알마드리드를 소위 '지구방위대'로 만들어 버렸다. 이 초특급 영입을 기반으로 레알마드리드는 스페인을 호령했다.
하지만 몇년후 레알마드리드는 흔들렸다. 2004~05 시즌 무관 이라는 최악의 성적표를 들게 되자, 레알의 팬들은 갈라티코의 의심을 갖기 생각했다. 선수들의 개인화, 조직력의 문제등의 선수단 문제 때문에, 레알마드리드는 힘을 발휘하지못했다.
▲ 감독들과의 부조화
레알마드리드는 2000년대 초, 델보스케 감독 이후로 감독들이 가고 싶어하는 최고의 클럽에서, '감독들의 무덤'이 되버렸다. 보스케감독이 나간후, 레알은 델보스케 이상의 감독을 원했다. 그후 많은 감독들이 레알에서 실력을 검증받은후, 레알에 입성했지만, 모두 임기를 1년이상 채우지 못하고 나갔다. 그러면서 레알마드리드의 혼돈을 야기 시켰다. 감독과 선수단과의 전술 부조화가 생기면서, 레알 마드리드는 계속 체면을 구겼다.
레알마드리드는 그후 심사숙고 끝에 반더레이 룩셈부르고를 감독으로 선임했다. 부임 초, 그는 강한 카리스마로 선수단 내부의 규율과 긴장심을
만들었다. 또, 피구등 노쇠한 스타들을 후보로 빼고, 남미산 젊은 선수들을 대거 영입했다. 호빙요, 디오고, 가르시아 등이 그들이다. 하지만, 역시 전술의 부조화로 부임한지 얼마안돼 경질 당했다. 레알마드리드는 그후 2부리그를 이끌었던 스페인의 카로감독을 현재 쓰고 있다. 하지만 얼마나 버텨줄지 그것은 미지수다.
▲ 선수의 문제
앞서 언급했듯이 레알의 1군 선수들은 왠만한 축구팬이라면 모두의 이름을 한번씩은 들어 봤을정도로 화려하다. 하지만 여기서 문제는 발생한다. 레알마드리드는 여타 강팀과는 다르게 알찬 선수구성이 아니라 '화려한' 선수구성이다. 레알의 영입 신념(?)은 포지션중 취약한 포지션에 맞는 선수를 영입한다고 하기 보다는, 최고의 선수를 영입한 후, 그들의 맞는 포메이션을 찾는 시스템이다. 그렇기 때문에 레알 마드리드에서 주로 영입하는 세계 일류급선수들의 포지션은 미드필더와, 공격수이다. 주로 28~31세로 이어지는 전성기때의 선수들이 레알의 전형에는 꽉 차있기 때문에, 레알의 평균 연령은 상당히 높다. 그때문에 레알 마드리드는 현 축구의 흐름인 빠른 축구를 구사하고 있지 못하다.
과장 조금 보태서 레알전력의 4분의 1 이상을 차지하는 지단은 벌써 34살이 되었고, 베컴, 그라베센, 엘게라, 살가도,카를로스 모두 30대를 넘었다. 그리고 공격의 핵심인 라울과 호나우두는 이제 30살이 되었다. 호빙요, 카사노등 젊은 선수들을 영입하긴 했지만, 아직 이들은 앞서 말한 선수들보다는 팀내 역할이 적다. 이중의 지단의 노쇠화는 가장 큰 문제이다. 얼마전까지만해도, "나는 아직 건제하다"를 외쳤던 지단이지만, 서서히 노쇠하고 있는것이 보인다. 팀 공격의 중심인 지단이 늙어버려 레알 마드리드는 지단의 후계자를 찾고 있다.
지금까지 레알마드리드의 문제점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을 했다. 카로감독이 이런말을 했다. "1년이 걸릴지 2년이 걸릴지는 잘 모르겠지만, 2년안에는 반드시 레알 마드리드가 부활할것이다." 라고 했다. 앞으로 레알 마드리드가 이런 문제점들을 타파하고 다시 정상에 우뚝서는 것이 보고싶다.
근데 결국 축구팀이니까 경기력이 어리버리하다면 선수들 네임밸류만 좋아도 최강팀이란 호칭은 잃을 수 밖에 없고 가치도 떨어짐. 저의 경우도 몇년전까지 레알이 최강이미지 였는데 지금은 첼시나 바르샤죠. 레알은 그저그런 어설프게 돈쳐바른 삽질 팀-_-이라는 좀 엄한 평가를 내리고 있습니다--;;;
첫댓글 구티 힘내라-!
나이로 치면 밀란도 만만치 않은데 밀란은 그래도 잘나갔음. 나이가 한가지 원인이 되기도 하겠지만 구단주의 삽질 영입쇼가 엄청난 원인 인듯..
웃긴건.. 갈라티코인지 갈락타코인지 간에 그 영입 정책이 경기력은 어리버리하게 만들어도 팀 제정에는 도움이 된다는..-_-;
근데 결국 축구팀이니까 경기력이 어리버리하다면 선수들 네임밸류만 좋아도 최강팀이란 호칭은 잃을 수 밖에 없고 가치도 떨어짐. 저의 경우도 몇년전까지 레알이 최강이미지 였는데 지금은 첼시나 바르샤죠. 레알은 그저그런 어설프게 돈쳐바른 삽질 팀-_-이라는 좀 엄한 평가를 내리고 있습니다--;;;
레알은 너무 공격지향적인것도 잇죠 카시야스가 항상 상대방이 슛하면 수비들에게 화를 내는모습을 자주봤습니다. 수비에 신경을 써야될듯 선수 구성도 그렇고
삭제된 댓글 입니다.
ㅇㅇ;동감.. 그리고 이로인해 까시야스의 카리스마가 늘어만가는듯
갈락티코 정책실패;; 이제와서 하는소리임.. 잘나갈땐 아무도 갈락티코 정책을 의심하지 않았을 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