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막시무스입니다.
폭설경보까지 내리고 지난주에는 눈이 많이 왔네요... ^^
이렇게 눈이 많이 내리고 혹한이라고 가만히 집에만 있을 수가 없습니다. ㅎ~
지난주에는 강원도 정선에 있는 제장마을이란 곳에 다녀왔습니다.
이번 캠핑의 컨셉이랄까? "꽁꽁~ 언 얼음위에서 캠핑하기" 입니다.
ㅎㅎㅎ 날은 춥지만 마음만은 따뜻한 캠우들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지요... ^^
자~ 그럼 저 막시무스와 함께 강원도 정선 제장마을로 출발해 볼까요?
동강이 굽이굽이 고즈넉히 흐르는... 강원도 정선 '제장마을'에 도착을 했습니다. ~!!!
마을 입구에 안내가 잘 되어 있네요.
인적이 없는 폐가도 보이고요...
이 근처가 동강 할미꽃 서직지라고 합니다.
일단, 베낭을 풀고 사이트 구축을 위해 주변을 살펴봅니다.
가장 안전하고 뷰가 좋은 장소에 사이트 구축을 하였답니다.
빙판위에서 걸어 다닐려니 바닥도 미끄럽고... ^^ 모래를 살짝 푸려 둡니다.
갈라진 빙판을 보니 마음이 심난합니다... 이거 쩌~억 갈라지는거 아냐??? ^^
얼음판 위에 텐트를 설치하기 위해 시멘트 못과 와셔를 준비했습니다.
오호~ 눈발이 날리는군요... 굿~ 어영부영하며 자연을 즐깁니다. ^^ 뒹굴뒹굴... 쉬엄쉬엄...
조금 늦게 도착하신 일행들이 벌써 사이트 구축을 하고 점심식사를 하는군요.
점심식사후 뼝대의 경치를 즐기시는 유유자적님...
곰배령님이 맨유에서도 먹는 '情'을 산행에 필요한 행동식으로 나누어 주십니다. ^^
트래킹은 제장마을 -> 칠족령 -> 거북이마을 -> 연포마을을 돌아오는 약 20km정도의 코스입니다.
하지만 시간관계상 안내도에서 보여주는 코스로 변경 했답니다.
생태탐방로 안내도가 자세히 설명을 해 주고 있네요.
산행 전 먼저 몸을 풀어야 합니다.
행백님~ 시범조교 앞으로... ^^
먼저 제장마을 들머리에서 백운산을 향해 출발합니다.
트래킹코스에 적설이 많지 않아 아쉬웠지만... 흩날리듯 눈발이 조금씩 날려주니 위로가 됩니다.
눈발도 그치고... 어휴~ 상당한 업힐입니다.
숨을 헐떡거리며... 쉬어가자 합니다. 백운산 코스에 아쉬움을 표하고... 연포마을로 향합니다.
잠시 알게모르게 찍은 개인사진 들어갑니다. ^^
와우~ 저 밑으로 우리 사이트가 보이는군요. ^^
전망대에서 모두가 모여 단체사진도 찍었습니다.
뼝대를 타는 순간순간 아주 아름다운 경치가 펼쳐지더군요...
정말 멋지지 않나요???
칠족령쪽을 살펴보시는 아사달님 그리고 곰배령님...
비바체님... 오며가며 재미난 얘기도 하고 함께해서 즐거웠습니다. ^^
회비 정산때 우리를 깜딱? 놀라게한 잉카님... ^^ 잉카님도 예전에 어마어마 하셨던듯... ㅋ~
'하늘벽유리다리'에 도착을 했습니다. 잠시 행동식으로 허기를 달랬답니다. 情과 함께... ^^
평소 '뼝대'란 말이 궁금했었는데... 여기 그 답이 있었네요.
멋드러진 송림을 지나...
정말 '뼝대'가 예술입니다.
이제 조금만 더 가면 반환점인 연포에 도착을 하는군요.
해는 어느덧 산 능선이에 걸렸습니다.
드디어 연포마을에 도착을 했습니다.
선생 김봉두 촬영지가 이곳에 있었군요...^^ 유리창에 '가게' 라고 쓰여진 글씨가 그저 정겹기만 합니다. ^^
연포마을에서 굽이굽이 동강의 스카이뷰를 볼 수 있었습니다.
다음에는 중앙상단에 있는 평창쪽에서 백룡동굴과 칠족령코스를 돌아볼 예정입니다.
연포마을 강변에서 제장마을쪽으로 바라본 '뼝대'입니다.
얼음위를 걸어봅니다. 썰매도 타면서요... ^^
JK님은 문워크도 시도해 보고요... ㅋ~
드디어 제장마을 강변에 다시 도착을 했습니다.
얼음위라 그런지 한기가 장난이 아닙니다. 우스스토브와 펠렛스토브로추위를 피해봅니다. ^^
옹기종기 모여 앉았습니다. ^^
트라이포드도 없고 ... 손가락도 시려워 사진찍기 참 어렸습니다. ㅎ~
밤새 안녕들 하셨는지요? 제 입은 안돌아간 것 같고 ㅎ~ 텐트를 돌며 '밤새 안녕' 여부를 확인합니다. ㅋ~
안녕하셨쎄요~?
어휴~ 추운데 바닥공사는 어떻게 했냐고요??? 전 이렇게 방수포+은박매트+에어매트 3.8로 했답니다.
"냉기제로"입니다.
모든 짐을 정리하고 이제 철수를 준비 합니다.
막시무스님 사진좀 찍어줘봐요~ 자연스럽게~ ^^
언제나 즐거우신 배낭님... ~
지난해 여름 이곳에서 사슨님텐트 날라간 이후로 낮잠도 안주무시고 당번을 서 주셔서 모두 안전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ㅎㅎㅎ~ 전설같은 이야기죠... ^^
사이트 정리를 마치고 단체사진을 찍습니다.
서둘러 길을 나서며...
추억은 남기고 흔적은 가져갑니다. ^^
그리고 도착한 곳 영월의 맛집 영월역 앞의 올갱이 해장국집 입니다.
올갱이 부침이 정말 맛있더군요.
물론 해장국도 쌉싸름한 것이 정말 맛있었습니다.
막걸리도 한 잔 하면서 얼음위에서의 하룻밤 이야기로 웃음 꽃을 피웁니다. ^^
어휴~ 도로가 많이 막혔습니다. 그래서 일찍 서둘러 온건데....
심심할땐 낙서가 최곱니다. OZ
홍천으로 들어오니 이런... 눈발이 엄청납니다.
양평에 오니 더 심해 집니다.
휴~ 차도 막히고 눈발은 쏟아지고...
그래도 집으로 안전하게 도착을 했답니다. ^^
지난주에 출정을 못한 제 애마가 눈을 뒤집어 쓰고 있네요...
참!!! 저 차 바꿨어요~ ^^
저도 데려가줘요
아니 저좀 데꼬가 주세요~ ^^
그래서 이번주에 대마도에 제가 따라가잖아요... ㅋ~ ^^
정말 부럽습니다.
감사합니다. 지난봄 평창의 두룬산방에서 캠핑하면서 비가오는 관계로 칠족령 트레킹을 못했는데...
금년에는 도전할 생각입니다. 이 부근이 너무 아름다워요~ ^^
떠나구싶으네요....
ㅎㅎㅎ 주말입니다. 어디론가 떠나시겠죠???
오지캠핑과 함께라면 매주 어디론가 떠나실 수 있답니다. ㅎㅎㅎ
좋은데 다녀오셧네요... 여름에도 멋진 곳이지요 ^^
수영도 하고, 래프팅도 하고...ㅋㅋ
여름에 물놀이와 트레킹을 다녀오고 싶습니다.
너무 좋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