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미스태극전사로 김리나(23)가 선발됐다. 김리나는 3일 오후 8시부터 서울 임페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진행된 2006 미스태극전사 선발대회에서 영예의 1위를 차지했다.
김리나는 이날 대회에서 파격적이고 독특한 춤으로 심사위원들의 시선을 휘어잡았다. 현대무용과
섹시댄스를 결합한 퓨전 댄스. 태극무늬가 들어간 한복을 입고 너울너울 흥겹게 춤을 추더니, 이내 음악이 바뀌자 한복을 벗어젖히고 강렬한 섹시댄스를 선보였다. 171㎝의 키에 49㎏의 몸무게가 보여주는 완벽한 S라인 몸매를 한껏 과시했다.
김리나는 수상 소감으로 “무대에서 춤을 출 때보다 더 떨리는 것 같다. 독일에 가서 한국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붉은악마’와 함께 한국 축구의 저력을 알리고 오겠다”고 말했다.
김리나는 현재 성균관대학교 연기예술학과에 재학 중이며 영화 ‘투사부일체’, 뮤지컬 ‘
록키호러쇼’와 ‘그리스’, 각종 CF에 다수 출연했다.
미스태극전사 2등에는 ‘제2의
임은경’으로 불리는 국유진(19)이 뽑혔고, 3위와 4위에는
이지혜(24)와
오미란(24)이 선발됐다. 또 미스태극전사 못지않게 관심을 끈 ‘더 빨강 2기 상’은 파워 넘치는
걸스힙합 춤을 선보인 김지현(19)에게 돌아갔다. 이로써 김지현은 프로젝트 그룹 ‘더 빨강’ 2기 멤버로 합류하게 됐다. 이밖에 수상자는 ▲파란 네티즌상:최지헌 ▲베스트응원 스무디킹상:김수진 ▲PONY 포토제닉상:국유진 ▲리젠 우정상:윤혜원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