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오미마을에 <운조루>도 볼만하지만
인근 상사마을에 <쌍산재> 역시 고풍스런 멋이 물씬 풍기는 한옥 고택이 아닐 수 없습니다.
친절하게 안내해 주시고 설명도 덧붙여 주시는 오경영 님의 6대조 할아버님 때부터 내려 온 해주 오씨 본가는 물론이고 안채와 서당, 뒷마당 대나무 숲길을 지나 별채와 정자 등 자연을 거스르지 않는 한국정원의 특징을 잘 살린 비밀의 정원을 조용히 산책하며 사색에 빠져드는 기분이 참 좋습니다.
입구에 있는 당몰샘 -지금도 일정한 수량으로 끊임없이 솟아나 시원한 청량감을 주는 샘물
입구 대문은 화려하거나 큰 규모로 압도감을 주지 않고 검소하면서도 기풍을 담아냈습니다.
정갈한 안채
뒷뜰로 연결되는 대나무 숲길
후학을 길러 낸 서당
뒷뜰의 본채
청원당이라는 비밀스런 멋진 정원을 지나면 별채 경암당
그 옆 뒷 저수지로 연결되는 영벽문
온 가족 한옥숙박체험도 할 수 있고 향 좋은 차도 맛볼 수 있습니다.
매화가 멋뜨러지게 피었습니다.
녹음이 짙은 봄에 한번 더 오고 싶습니다.
화엄사 각황전 옆 붉디 붉은 홍매가 피었단 소식이 들리면 다시 한번 와야겠습니다.
첫댓글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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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고 왜이러세요
전문가께서 그러시면 우리 초보들은 사진 못 올려요~^
@사막의낙타(주성현) 사진은 느낌... 느낌이 좋네좋아
그날 느낌 그대롭니다^^
참 좋았어요~^
모습들을 잘 정리 해놓으셨네요
김 시인님이 인도해 주셔 좋은 시간들을 보냈습니다.
언제나 감사드려요~
와~
사진에 봄내음이 물씬 나네~
또 봐서 좋았어용~
담에 같이 호가든 한잔~~ㅎ
그래요 누이~
누이 좋아하는 호가든 마지막까지 꼽쳐놨는데 정작 누이 일찍 들어가셔서~
다음번엔 같이 호가든 건배를~^^
호가든 저도 무척 좋아하는디요
ㅋㅋ 꼭 고것만 보이는 ??? 예리함이 어찌 그리 나랑 비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