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속사적 성경묵상 ● (둘째 해_11월 17일)
<아모스서 6장> “안일한 지도자들에게 임할 심판과 재앙”
“화 있을진저 시온에서 안일한 자와 사마리아 산에서 마음이 든든한 자 곧 열국 중 우승하여 유명하므로 이스라엘 족속이 따르는 자들이여.....너희는 흉한 날이 멀다 하여 강포한 자리로 가까와지게 하고 상아 상에 누우며 침상에서 기지개 켜며 양 떼에서 어린 양과 우리에서 송아지를 취하여 먹고 비파에 맞추어 헛된 노래를 지절거리며 다윗처럼 자기를 위하여 악기를 제조하며 대접으로 포도주를 마시며 귀한 기름을 몸에 바르면서 요셉의 환난을 인하여는 근심치 아니하는 자로다.....그러므로 저희가 이제는 사로잡히는 자 중에 앞서 사로잡히리니 기지개 켜는 자의 떠드는 소리가 그치리라.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주 여호와가 자기를 가리켜 맹세하였노라 내가 야곱의 영광을 싫어하며 그 궁궐들을 미워하므로 이 성읍과 거기 가득한 것을 대적에게 붙이리라 하셨느니라. 한 집에 열 사람이 남는다 하여도 다 죽을 것이라. 죽은 사람의 친척 곧 그 시체를 불사를 자가 그 뼈를 집 밖으로 가져갈 때에 그 집 내실에 있는 자에게 묻기를 아직 너와 함께한 자가 있느냐 하여 대답하기를 아주 없다 하면 저가 또 말하기를 잠잠하라 우리가 여호와의 이름을 일컫지 못할 것이라 하리라. 보라 여호와께서 명하시므로 큰 집이 침을 받아 갈라지며 작은 집이 침을 받아 터지리라. 말들이 어찌 바위 위에서 달리겠으며 소가 어찌 거기 밭 갈겠느냐 그런데 너희는 공법을 쓸개로 변하며 정의의 열매를 인진으로 변하며 허무한 것을 기뻐하며 이르기를 우리의 뿔은 우리 힘으로 취하지 아니하였느냐 하는 자로다.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이스라엘 족속아 내가 한 나라를 일으켜 너희를 치리니 저희가 하맛 어귀에서부터 아라바 시내까지 너희를 학대하리라 하셨느니라” (암6:1-14)
“형제들아 때와 시기에 관하여는 너희에게 쓸 것이 없음은 주의 날이 밤에 도적같이 이를 줄을 너희 자신이 자세히 앎이라. 저희가 평안하다, 안전하다 할 그 때에 잉태된 여자에게 해산 고통이 이름과 같이 멸망이 홀연히 저희에게 이르리니 결단코 피하지 못하리라” (살전5:1-3)
『아모스서 6장에서는 북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심판을 받고 마침내 멸망을 당하게 되는 중요한 원인 중의 하나로서 그 당시 북이스라엘을 지배하고 잇던 권력 계층의 자만심과 안일함을 고발하고 있습니다. 여로보암 2세 치하의 북이스라엘은 대단히 강성하여서 왕과 그 신하들은 주변 국가들에도 이름이 알려질 만큼 유명한 자들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시시각각 다가오는 하나님의 심판과 재앙을 예상치 못하고 안이함에 빠져 있는 영적인 소경들이었습니다.
사마리아, 즉 북이스라엘의 지도자들은 ‘흉한 날이 멀다’고 하면서 요셉의 환난, 즉 북이스라엘에 임할 하나님의 심판과 환난이 자기들과는 상관없는 것으로 여기면서 자만하며 강포를 행하며 방종과 사치를 일삼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상아로 만든 침대에 누워 뒹굴거리면서 값비싼 양과 소의 고기를 먹고, 잔이 아닌 대접으로 포도주를 마시며 귀한 기름으로 몸에 바르는 등 사치스럽고 방탕한 삶을 살았습니다. 또한 그들은 다윗처럼 악기들을 제조하였지만 하나님을 찬양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자기들의 향락을 위하여 만들기까지 했습니다.
그러나 이제 하나님의 심판이 임할 때 이처럼 자만심과 안일함 가운데 살아가던 그들은 가장 먼저 대적들에게 사로잡히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는 이들이 죄악과 불법한 삶 가운데 누리던 야곱의 영광, 즉 북이스라엘의 외적인 영화를 혐오하신다고 말씀하시면서 그들이 자랑하던 화려한 궁궐들과 그 안의 모든 것들을 대적들의 손에 붙이시겠다고 선언하십니다.
그리고 대적들에 의해 큰 집과 작은 집, 즉 왕가와 민가, 혹은 부자나 가난한 자를 가리지 않고 사마리아 성읍 전체가 무자비하게 훼파될 것이며, 집안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죽임을 당하는 재앙을 당하는 가운데 그런 참상이 자신들이 여호와 하나님을 배반한 것 때문임을 뒤늦게 깨닫고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며 호소하지도 못하게 될 것입니다.
12절에서 ‘바위 위로 말이 달리고 소가 그 위에서 밭을 간다’는 말은 아무 결실도 없는 것을 위해 헛되이 수고하는 것을 비유하는 속담으로서, 당시 이스라엘의 지배 계층들이 공법과 정의를 무너뜨리고 법을 오히려 백성들을 괴롭히는 독초처럼 만들면서 번영과 성공을 추구했지만 그 모든 것들은 결국 허사가 되고 말 것을 말합니다. 또 그들은 자기들이 누리고 있는 부와 번영이 다 자기들의 힘으로 얻은 것이라고 교만하게 말했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누리고 있던 부와 권세와 영광을 대적인 앗수르를 통해 일시에 다 빼앗으실 것을 선언하십니다.
이처럼 불의한 삶을 살면서도 외적인 풍요를 자랑하며 안일하게 살아가다가 멸망을 당하는 북이스라엘의 지도자들은 장차 하나님의 심판이 임할 종말의 때에 썩어질 세상의 것들을 추구하며 안이하게 살다가 영원한 멸망을 당할 인간들을 예표합니다. 오늘도 헛된 자만심과 안일함을 버리고 깨어서 주님이 오실 날을 예비하는 지혜로운 사람들이 됩시다.』
● 오늘의 기도 ● “세상의 물질과 향락을 추구하며 안일하게 살지 않고 늘 깨어서 주님의 날을 기다리게 하소서!”
https://cafe.daum.net/waterbloodholyspirit/MuKV/214
첫댓글 아멘
늘 깨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