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 소감
먼저 제3회 청다 이유식 문학상 수상자가 되어,
본인이 생각하는 이 상의 의미를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아시다시피 문학은 시. 소설, 수필. 희곡, 평론, 아동문학 등 여러 분야가 있습니다. 그중에서 평론은 문학 작품의 구조와 문학성, 작품성을 평가하고 문학의 방향을 결정짓는 종결자적 의미를 가진 분야입니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수십 개의 문학상이 있지만, 본 <청다 이유식 문학상>의 특색은 이 상을 제정하여 이어오신 이유식 평론가와 본상 심사 위원장을 맡아주신 김봉근 평론가 두 분 모두 평론가란 점에서, 본 상이야말로 참으로 개성이 뚜렷한 문학상이라 생각합니다. 아시다시피 청다 이유식 선생은 대학 재학 시절에 사법고시에 비견될 평론가의 문턱을 넘으신 천재 작가시며, 문인 협회 고문 등 한국 최고의 원로 평론가인 동시에 수필가이시며, 김봉근 선생 역시 중고등학교 교과서 편찬에 참여하신 한국 문학계에 그 이름 쟁쟁한 평론가입니다. 또한 이번에 같이 심사에 참여해 주신 심사위원 모두가 문단에서 중추적인 활동을 활발히 하고 계신 분들입니다. 그런 점에서 이 제3회 <청다 이유식 문학상> 수상자로 저를 선정해 주신 여러 분들에게 먼저 머리 숙여 감사 말씀 드립니다.
저는 젊어서부터 글 쓰는 일을 직업으로 삼는 기자 생활을 오래 했고, 기업체에 옮겨가서 재벌 자서전을 집필했고, 30여 년 동안 수필가로 살면서 10여 권 수필집을 낸 바 있습니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비록 80을 넘긴 나이지만, 여생의 의미라 생각하고 작품활동에 더욱 매진할 것을 다짐코져 합니다.
여러분 감사합니다.
김창현
첫댓글 수상을 축하 드립니다.역시 거사는 거사 입니다.
축하드려요 늘 건강하시길
창국 형 재봉 형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