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장 서신 2호
평안하신지요? 100회기 한남노회장 이수영목사입니다. 제50회기 정기 총회와 관련하여 몇 가지 공지사항과 노회와 관련된 내용을 알려드리고 협조를 구하고자 합니다.
노회의 결의에 따라 행동한 노회장과 총대들이 총회에 참석할 수가 없었습니다. 현장에는 있었지만 회의 장소에 출입이 통제되어 언론보도와 총대권이 있는 노회목사님들을 통해 일부 내용을 전해듣고 그 진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노회파송 총대권을 박탈당한 8명에 대하여 교체 요구하는 과정에 어려움은 있었으나 결국 교체한 8명도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웃지못할 일은 홍호수총무도 들어 갈 수 없어서 저희들과 같이 회의장 밖인 로비에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노회이든 총회이든 한시법이 문제인 것 같습니다. 지난 49회기 총회가 회관부채로 인하여 어려움이 겹쳐지면서 기존 선거법 대신 한시법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임원후보 자격이 없지만 총회의 무거운 짐을 부탁하고 도움을 달라는 뜻에서 총회장과 부총회장을 공천하게 되었고 총대원들의 만장일치로 박수로 추대하였다고 합니다. 추대 조건으로는 부총회장은 매월 총회회관 부채에 관한 이자를 내기로 하였고, 총회장은 교단발전기금 1억원을 납부하는 조건으로 당선되었다고 합니다.
문제는 교단 통합과 맞물려 올해 8월 말 까지도 의무를 다하지 않아 유지재단 이사장이 6천만을 대납하게 되는 일이 있었다고 합니다. 이에 대하여 49회와 50회기 선관위에서 당선무효와 직무정지 결정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노회원 여러분
전광훈 전 총회장님께서 제시하였던 4가지 조건이 충족되지 않은 것과 교단에 속해 있는 1600여 교회와 목사님들이 90%이상이 되지 않으면 통합하지 않는다고 공언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밝히기를 87%라고 하였으며 나머지 3%를 마주 채우겠으니 허락해 달라고 하여 이에 백석측 총대들의 지지를 받아 통합을 성사시켰다고 합니다.
이 일로 인하여 총회에 참석하지 못한 350여명에 목사님들이 총회장소에 들어가 불법총회임을 선언하게 되었으며, 장소를 옮겨 총회를 속개하기로 하고 산회를 선언하고 모두 광명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함께하는 교회로 자리 이동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놀라운 사실은 대신교단에 남아서 지키기로 한 목사님들이 500여분이나 되어 총회를 준비하시던 분들이 오히려 놀라는 눈치였습니다.
이번 사태로 인하여 교단에 남기로 결정한 목사님들과 백석교단과 통합한 교단으로 떠나시는 목사님들이 노회안에 공존하게 되었습니다. 분명한 것은 우리 모두가 피해자인 것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이번 총회에 총대는 약 700여명이라고 합니다. 언론보도에 의하면 교단통합을 반대하는 목사님들까지 포함하여 조금의 계수상의 차이는 있지만 217명 또는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가 개회되었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족수는 미달이었습니다. 그나마도 전체 총회원의 뜻도 묻지 않았으며, 법과 절차도 무시한 채 서둘러 결론을 내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초법적으로 일을 진행한 후 총회장과 총회집행부는 백석교단으로 가버리는 사태가 현장에서 발생하게 되었고, 그 상황을 보고 있어야만 했습니다. 저는 용기를 내어 그분들에게 큰집으로 잘가시라고 정중하게 인사를 올렸습니다.
우리 모두는 다 선의의 피해자요 희생자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사태에 대하여 안양대학교를 졸업한 이후에 가장 슬픈날이었습니다. 동시에 새로운 희망이 보이는 하루였습니다. 앞으로 계속 대신총회에 남아 함께 하자는 제안을 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다만 지금까지 선후배들과 노회구성원으로 함께해 주셔서 그 동안 즐거웠습니다. 또한 헤어질 것을 생각하니 서운하기도 합니다.
돌아오는 제101회 가을노회에서 뵙기를 소원합니다. 교단과 한남노회를 지키고 싶어 하시는 분들에는 경의를 표하여 드리고 싶고, 통합교단으로 가시는 분들에게도 정중하게 예를 다하여 보내 드리고 싶습니다.
제50회 총회를 이끌어 가실 박종근총회장님과 양치호부총회장님이 호선으로 선출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안타까운 일이지만 이젠 우리 노회에서도 정리를 해야 할 때가 온 것 같습니다.
따라서 우리 노회를 대표하는 교단수습전권위원으로서 대신의 역사와 정통성을 지키고자 하시는 분들의 명단을 정리하고자합니다. 모두가 남아서 끝까지 함께하면 좋겠지만 부득이 떠나시는 분들의 결정을 존중해 주고 배려해 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서운하시겠지만 간단하게라도 분명한 의사표현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문자메시지나 서신으로 고견과 의견을 들어보고 싶습니다
섬기시는 교회와 목사님께서 백석총회와 통합된 교단으로 가실 수밖에 없으시다면 9월 30일(주일)까지 귀 교회와 담임목사님의 입장을 정리하셔서 서기목사님이나 저에게 연락을 주시기 바랍니다.
교단수습전권위원에 요청과 통합교단에 가시기로 결정한 의사를 존중하겠습니다. 또한 한남노회에 남기로 하신 교회와 담임목사님을 잔류 명단에서 제외해 드리겠습니다. 답장이 없으시면 54년 전통의 자생교단 대신에 잔류하는 것으로 알고 명단을 작성해서 101회기 의사자료를 만들고 초청하겠습니다.
통합총회에 참석하신 217명 가운데 포함되셨던 분일지라도 노회장에 대한 마지막 배려라고 생각하시고 다시 한 번 답장을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참고로 통합교단으로 가시는 분들도 교회 내분을 생각하시어 3분의 2 이상이 찬성한 공동의회 회의록을 가지고 계시는 것이 어떨까 제안을 해 봅니다. 끝까지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하여 아직까지 미납으로 되어 있는 노회비를 회계에게 납부해 주시면 더더욱 고맙겠습니다. 귀하를 총대로 참여시키려고 3천1백만을 총회 상회비로 납부하였기 때문입니다.
우리노회는 지난 정기 춘계노회에서 결의한 바가 있으나 가시는 분이나 남는 분이나 서로에게 마음의 상처나 서운한 감정없이 언제라도 다시 만날 수 있기를 소원합니다. 이제 우리 모두에게 유익이 되도록, 기쁨으로 뵐 수 있도록 서로의 입장정리는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다시 한 번 부탁드립니다. 9월30일 주일까지 문자메시지나 서신을 통하여 교회와 담임 목사님의 의사를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늘 강건하십시오. 끝까지 사랑하겠습니다.
2015년 9월20일
한남노회장
라비돌 대신50회 총회장면, 총대 300명도 안되는 총대가 참석하였다고 서기 이진해 목사가 보고하였다.
그렇다면 과반수 정족수가 안되는 가운데 개회를 선언했다.
또한 통합헌법개정 통과도 안하고 통합총회를 진행했기에 무효가 된다(기하성소송 법원판례)
전광훈 목사는 10여명이 통합 반대시위를 했을뿐이라고 했으나 라비돌 대신50회 총회후 통합반대하는 대신목사님들이 전광훈, 유충국 그리고 찬성하는 이탈자들이 불법통합을 하러 나가고 통합반대하는 200여 대신목사님들이 한자리에 모여 대신총회를 이어 진행하고 있다.
통합찬성측에서는 함께하는 교회에서 통합 반대측 목사들이 40여명 이 모여서 총회를 하였다고 하나
이날 통합반대하는 목사님들 대신을 지키기로 다짐하고 참석한 목사님들이 500 여명이 모여 총회를 속회하고 회무처리를 하고 있다.
첫댓글 저의 글이 상대방에게 누가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카폐공간에서 장문의 글을 처음 올려 봅니다
표현이 잘 못되었으면 정정하겠습니다.
도움을 주세요.이수영목사
다소 표현이 부적절하거나 문맥상 이해하기에 부족한 부분은 수정보완하겠습니다
아주훌륭한글입니다
지혜로운글이구요
이수영노회장님홧팅
존경하는 목사님이 계셔서 감사하고 또 고맙습니다 이수영목사
2백여명정도되네요 이것을 총회라고?
노회수준의총회네요 무튼 전광훈목사없는게 교단으로썬 다행스러움입니다
유유상종인 전광훈목사와장종현목사 두사람은 역사가 심판할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