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모 없는 존재는 없다
지금 당신은 세상의 시선으로는
보잘것없어 보일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당신이 없어서는 세상이 돌아가지 않습니다.
미래에 대한 가능성이 열려 있는 한
당신은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존재입니다.
미래를 잡으세요, 당신 것으로.
- 권소연의 《마음을 다스리면 희망이 보인다》 중에서 -
모든 것은 자기 자신부터 시작됩니다.
자기 자신을 사랑해야 가족도, 사회도, 국가도
사랑스런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습니다.
지금 자신의 모습이 초라해 보일지라도
자신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볼 줄 알아야 합니다.
당신은 이 세상에 단 하나뿐인 존재이니까요.
신범승 / 바다에서 아침에 읽는 글
[욕망을 끊고 도리를 찾아야 한다]
欲路上事 毋樂其便而姑爲染指 一染指 便深入萬인
(욕로상사 무락기편이고위염지 일염지 변심입만인)
理路上事 毋憚其難而稍爲退步 一退步 便遠隔千山
(이로상사 무탄기난이초위퇴보 일퇴보 변원격천산)
욕망에 관한 것은 쉽게 얻을 수 있다하여도
손가락에 끝에라도 물들게 하지 마라
한 번이라도 가까이 하면 만길 낭떠러지로 떨어진다.
도리에 관한 일은 어렵다 하여 뒤로 물러서지 마라.
한 번 물러서면 천산이 가로막 듯 멀어진다
<채근담(菜根譚)>
[비빔밥 한 그릇]
글: 김명수(金明秀)
콩나물이 뚝배기 속에 보이고
고사리도 뚝배기 속에 보이고
새빨간 고추장도 뚝배기 속에 보이고
살코기 참기름 깨소금도 뚝배기 속에 보이고
콩나물 맛이 그래서 분명히 담겨 있고
고사리 맛이 그래서 분명히 살아 있고
고추장 매운 맛도 그래서 분명히 살아 있고
그런데 콩나물 맛만은 아니다
고사리 맛만은 아니다
고추장 맛만도 아니다
이 맛은 저마다 합쳐져서 빚어내는
오래 전 조상들이
다독거려 간직해 온
언제나 한결같은 한 가지 맛이거늘
내 오늘 이 도시 한 허름한 식당에 들러
콩나물도 고사리도 새빨간 고추장도
다 함께 어우러진 비빔밥을 맛보면서
먼 훗날 우리 모두 다 함께 어우러질
아름다운 그 큰 힘을 아득히 꿈꿔 본다
* 김명수(金明秀)
1945년 경북 안동에서 출생
태어나던해 해방이 되었다 해서 가족들은 해수라 불렸음
대구사범과 한국방송대를 졸업하고 독일 프랑크푸르트대에서 수학
1964년 철도공무원이 된 후부터 문학에 심취하여 독학
1977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월식] [새우] [무지개]가 당선되어 문단에 데뷔
1981년 반시(反詩) 동인에 참가
1984년 신동엽 창작기금을 받음
1992년 제7회 만해문학상 수상
1997년 한국해양문학상 수상
7월 10일 [오늘은]
1641년 (조선 인조 19) 광해군, 제주도에서 세상 떠남
-광해군은 귀양살이 총 19년, 제주 땅에 유배된 지 4년 만인
예순일곱의 나이로 세상 떠나는데, 그는 “내가 죽으면 어머니
(공빈 김씨) 무덤 발치에 묻어달라”고 부탁했다 한다
1781년 (조선 정조 5) <국조보감> 편찬 착수
1830년 프랑스의 인상주의 화가 피사로 태어남
1882년 (조선 고종 19) 제물포 조약 체결
-임오군란으로 인한 일본측 피해 보상 등을 다룬 한일간 조약
1900년 파리 지하철 개통
1925년 미국, 진화론 가르친 교사 재판
-미국 테네시주 데이튼(Dayton)시의 한 공립고등학교 교사가 신성모독
혐의로 법정에 섰다. 피고는 24살의 과학교사 존 스콥스(John Scopes)
그는 학생들에게 창조론이 아닌 진화론을 가르쳤다가 기소됐다.
테네시 주 의회는 앞서 같은 해 3월 13일 공립학교에서 진화론을
가르치는 것을 금지하는 법령을 통과시켰다. 스콥스 씨는 결국 같은
달 21일 열린 선고공판에서 백달러의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1938년 프랑스 노트르담 대성당 복원
-13세기 고딕 양식의 대표작인 프랑스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이
20여 년에 걸친 보수작업이 끝나 웅대하고 화려한 모습을 드러냈다.
제1차 세계대전 때 크게 훼손된 것을 종전 후 세계적인 건축가들이
모여 복원했다.
1942년 서양화가 신범승(辛範承) 태어남
-동국대학교, 홍익대학교 교육대학원 미술교육학 졸업
서울미술협회, 한국미술협회 자문위원
서울특별시 미술장식품 심의위원회 위원
동서울대학 명예교수
1943년 연합군, 시칠리아 섬 상륙작전 개시
1945년 시인 아동문학가 김명수 태어남
1946년 해방후 최초의 전문-대학입시 실시
1951년 애국복권 판매 시작
1951년 제1차 휴전 본회담 개성에서 열림
-한국 전쟁을 끝내기 위해 열린 휴전회담은 중립지대로 결정된 회담장소가
공산군에 의해 위협받게 되자 판문점으로 장소를 변경해서 진행.
53. 7.27 판문점에서 전문 5조 36항으로 구성된 정전협정이 조인됨으로써
개전 후 3년, 회담시작 후 2년 1개월만에 정전 아닌 휴전 상태로 종결.
이 휴전회담에는 한국정부가 반대하여 빠지고 미국 중국 북한이 참석했다.
당시 북한 중국 측 대표는 남일 등화 해방 이상조 장평산이었다.
1955년 제1회 세계 어머니대회 선언(스위스 로잔)
1961년 능의선 개통.
능의선은 서울교외의 대표적인 순환선이다. 서울 - 능곡 - 가릉 - 의정부 -
청량리 - 용산 - 서울을 도는 총연장 82.9km의 철도로서, 서울 인구의 분산과
관광객의 유치를 목적으로 건설되었다.
1962년 미국, 통신위성 미국과 유럽간 TV 영상중계에 성공
-미국 최초의 실용 통신위성 텔스타(Telstar) 1호가 발사. AT&T사가 쏘아 올린
텔스타는 지상 1,000∼5,000km의 궤도를 돌며 미국과 유럽을 연결하는
텔레비전 중계를 처음으로 실현했다. 텔스타는 또 다중전화와 사진, 기상도
등을 고속전송하는 데도 성공했다. 그러나 텔스타 1호는 발사 4개월 후
방사능오염으로 고장이 나고 만다.
1977년 한국, 제23회 국제기능올림픽서 종합우승(2위서독, 3위 일본)
1986년 월북 소설가 구보 박태원 세상 떠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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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혼을 아름답게
오렌지 향 을 짙게 내뿜으며 부드럽게 미끄러지듯 사라지고 있는 황혼!
너를 한참동안 바라보고 있자니 괜스레 쓸쓸해지는.
언젠가는 나도 이 세상을 너처럼 떠날 것이고 떠나는 날 빈손으로 간다면
우리네 인생들 이렇게 아등바등 하나라도 다가지려고 수고로울 필요가 있을까?
지나온 세월 뒤돌아보면 분홍빛의 행복의 순간들
파랑색의 아픔의 순간들 진노랑색의 황홀했던 순간들 그 추억만은 아름다웠지.
나도 너처럼 이렇게 아름다운 모습으로 초연하게 살다가 지고 싶구나.
- 좋은 글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