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강전때 8강전때 열성적으로 선수들을 코치하던 감독님의 모습과는 달리 침묵으로 일관하는 감독님의 모습이 이상했었습니다. 그리고 세계적인 무대에서, 그것도 월드컵 4강전에서 감독님을 제치고 박항서 코치가 나서는 모습도 정말 이상하기 그지 없었고요. 경기가 끝나고 나서 감독님이 우셨다는 얘기도 그러고 보면 다 들어 맞습니다.
정말 히딩크 감독님 마음에 이렇게 대못을 박고 내쫒을 수는 없는 겁니다. 우리나라는 전세계의 비웃음거리가 될 겁니다. 감독님께 국민이 남아주시길 원한다는 사실을 알려야 합니다. 자기들 멋대로 감독님과 언론, 온국민을 좌지우지하는 축구협회는 당장 자초지정을 밝혀야 합니다!
-[ 펌 ]-★★★히딩크 그와 관련된 의문점이 증폭되고 있다★★★
이상한 기류가 흐르고 있다!!!!!!!!!??????????
내용인즉....
이번 준결승에서 뜻밖의 선수기용과 관련되있다..
8강전이 끝난 후, 그날 숙소에서 승리 자축연이 있었는 데...
선수들, 코치진, 그외 스텝들.. 이 다모여 그들의 승리를 자축했다..
이자리에는 감독인 히딩크는 보이질 않았다고 한다.
근데 이상한 것은 그동안 국가 대표선발이나 감독,코치선발에 있어
많은 논란을 일으켰던 조중연 축협전무이사가 나타나 축하케잌을
자르는 등.. 마치 자신이 주인공인양 그날 현장을 주도했다는 후문이
돌고 있다. 그리고 다음날 인터뷰에서 차두리와 이천수가 인터뷰를
가지고 4강전에 선발 확정이 된 듯한 발언을 했고, 그 수순대로 스타
팅 멤버로 나왔다... 히딩크의 인터뷰에서도 약간의 선발 변경의 여운
은 있었지만, 이처럼 획기적(?)으로 바뀔 지는 아무도 몰랐다.. 언론
역시 이천수, 차두리의 출전은 기정사실양 보도했고, 결과도 그러했다.
4강전이 치뤄지던 날,.... 이전 경기까지 보여줬던 히딩크의 벤치액션은
온데 간데없고, 젊잖은 시골영감처럼 제 3자인냥 숙연히 경기를 지켜
보고 있었다.. 오히려 그동안 가만히 있었던 박항서코치가 선수를 지휘
하는 것처럼 보였다.. 이전에는 전혀 없던 모습이였다.. 이런현상에
대해 벌써 말이 분분하다고 한다. 과연 우리가 모르는 흑막이 있는 걸
까? 벌써 축협에서는 히딩크감독을 쫓아 내려한다는 말이 심심찮게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8강이 끝난 이후 끝이지않는 이상기류들은
4강전 석패와 함께 의문점이 증폭되고 있는 실정이다.. 과연 진실은
무엇일까? 8강전전까지만해도 혈기 넘쳤던 히딩크의 모습은 그 이후
온데간데 없고 숙연한 모습까지 느껴지는 그의 모습에서 과연 저 사람
이 한국축구를 4강에 올려 놓은 감독이 맞을까라는 의문까지 든다..
히 감독의 본심...
딴지에서 퍼왔따)히딩크감독님은 남고 싶어 하는 것 같은데....대한축구협회가 수상하다.
단편적으로 들려오는
기자들의 말들을 종합하면 이렇다.
히딩크는 남기 원한다.
또 핌 페이백 코치하며 일행들 모두 더 있기 원한다.
왜냐하면 그동안 한국이 대해준것처럼
그렇게 물심양면으로 지원하는 나라는 많지가
않고, 선수관리가 너무 보람되기때문이다.
그런데, 정작 축구협회는 무슨 이유인지 망설이고 있다.
그리고, 국민들에게 욕을 먹지 않기위해서,
마치 히딩크 자신이 가기를 원하는것 처럼
계속 신문에 거짓말을 띄우고 있는것이다.
겨우, 현재까지 아인트호벤 하나팀만
접촉했는데, 잉글랜드가 어떠니 스페인이 어떠니
하면서, 마치 외국에 갈것처럼
분위기를 잡고 있는 것이다.
그러니, 황당한 것이지...
이정도면, 히딩크도 떠나라는 소리처럼 듣지 않을까 ?
그러니, 그 이유가 궁금해진다.
왜 히딩크가 떠나기를 원하느것 처럼
언론플레이를 하는 것인지......
구체적 조건제시없이 그냥 아시안겜까지만 맡아달라.고
하는 것은 우회적으로 떠나라는 뜻으로 받아들일 것이다.
히딩크는 그런 대접받고 남아있고 싶지 않을 것이다.
히딩크는 성적 좋아도 유임을 요청하면 거절 않을거라
누차 외국인터뷰에서 밝혀왔다.
그것외에도 여러 기사를 종합해보면 히딩크는
남을 의사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히딩크는 재계약을 원한다 하지만?많이 퍼주세여
히딩크는 연장계약을 원합니다.
하지만, 과거 히딩크 타임지 인터뷰중에
**내 용**
타임 : 월드컵 이후의 계획은 어떻습니까? 알기로는 많은 유럽클럽에서 당신에게 감독직을 제안한 것으로 알고 지금도 접촉해 오고 있다고 하는데 만약 한국이 계약연장을 요구하면 응할 계획이십니까?
히딩크 : 예전에도 말했지만 월드컵 이후는 그때가서 생각해도 충분합니다. 아직 결과도 나오지 않았는데 미래를 보는건 가벼운 행동인것 같군요. 우선 월드컵에만 전념할 것입니다. 그리고 제게 다른 스카웃 제의가 들어온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아직은 마음에 드는 팀이 없습니다. 좀더 분명하게 말하자면 한국선수들에게 배운 독특한 정서같은 것이 절 사로잡았습니다. 성적이 좋으면 물론 한국사람들은 제게 연장을 요구해 오겠지요. 가지 말라고 하는데 뿌리칠만큼 전 냉혹한 사람이 아닙니다.(잠시 웃음) 또한 이거 한가지 만큼은 분명히 말할수 있습니다. 월드컵이 끝나고 한국사람들은 최소 일주일정도는 계약을 연장해 주어야 합니다. 우리가 거둔 놀라운 성적에 대한 축하파티를 해야 할테니까 말이죠. 이문제는 협회사람들에게 요청하고 싶군요. 우린 해낼것이고 분명 새로운 역사를 쓸것입니다. 하지만 성적이 안좋으면? 그땐 쫓겨나겠죠.
히딩크는 축협에게 지금 기회를 주고 있는 겁니다.
계속 축협이 지네들 밥그릇에만 신경쓰고
돈 아까워한다면.. 히딩크는 가차 없이 떠날겁니다.
히딩크는 파격적인 조건으로 재 계약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피파 랭킹 40위 한국에 온것은 그가 다른이유로
온것이 아닙니다.. 명예? 돈? 그것에 집착하는
사람이었다면 우리나라에 오지도 않았습니다.
그는 축구의 변방국가 하나를 야심차게 강한
축구 강대국으로 만들기 위해서 온겁니다.
단.. 그에게 파격적인 대우를 해주어야 합니다.
다시말하면 돈을 아까워해서는 안됩니다..
히딩크는 돈을 밝히는 사람이 아닙니다.
하지만 예우 차원에서의 확실한 응답을 기다리는
사람입니다..
영리하고 계획이 웅대한 사람이니깐.. 축협에서
확실한 대우와 재계약에 대한 의지가 있어야
할겁니다..
70년대 꽃피웠던 토탈사커를 한국에서 어느정도
실현했지만.. 아직은 완전치 않습니다.
히딩크는 극약처방을 했지만. 시간상의 문제로
좀더 세밀한 축구 치밀한 골결정력에 대한..
훈련을 대표팀에 해주지 못했습니다..
그만큼 시간이 급박했기 때문입니다..
그는 아직 그가 추구한 확실한 목적을 세우지
못했습니다.. 단순한 결과만이 그에게 만족을
주지 않습니다. 그는 항상 내용을 중요시하고
과정에서의 높은 수준과 저변에 대해서도 많은
사고를 하고 있습니다..
기억합니까? 그가 예전에 한국의 프로축구는
걸어다닌다면서 실망했던 모습을 그는 확실히
축구에서의 변방국가를 확실한 강대국으로
만들려는 야심을 실현시킬려고 할겁니다.
그는 전혀 다른 새로운 축구에 대한 모험을
감행할려고 할겁니다.. 이 모든것은
바로 축협이 하기에 따라 달려있습니다.
*-*수요일자 신문기사
한편 대한축구협회는 히딩크 감독의 유임을 요청해 놓은 상태. 히딩크 감독은 스페인과의 8강전이 끝난 직후 협회 관계자에게 “한국축구협회는 왜 이리 느리냐. 지금 시점이면 연임 여부를 물어봐야 하는 것이 아니냐”며 먼저 협회의 의사를 떠봤다고 한다. 이에 정몽준 축구협회장은 지난 23일 선수단 격려차 들렀던 라마다 르네상스 호텔에서 히딩크 감독에게 계약 연장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정회장의 제안에는 구체적인 조건이 포함돼 있지 않아 히딩크 감독의 반응도 신통치 않은 상황이다.
-*또한 강력한 히딩크의 후계자인 핌베어백 코치도 외국으로 간다는
헛소문을 일부러 퍼트린다고도 합니다.
현재, 대한축구협회 히딩크 감독게시판엔 아예 들어가지지도 않고요 정말 짜증나는 대한축구협회군요
우리가 게시판에 대한축구협회를 향한
비판의 글을 올릴꺼라 생각해서?
정말 정말 짜증나네요 대한축구협회 회장도 이해할수 없고
이말에 동참하시면 추천과 함께 많이
이글을 퍼뜨려 주세요..
히딩크 그는 대한민국의 영웅입니다...
+:+:+:+ 또다른 이야기. +:+:+:+
이상하다....
왠지 축구 협회에서 히딩크를 붙잡으려 하지 않는다....
(아니다. 종신계약이니 어쩌니 하는 멘트성 기사는 보인다.)
어제까지는 전혀 이상하지 않았다...
왜냐면....그가 스스로 떠나갈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근데.....여러 기사와 게시판들을 검색하면서......뭔가 이상하게 흐른다는 느낌이 든다.....
히딩크의 속마음이 왜곡돼어 전달돼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축구협회의 언론플레이에 우리가 모두 속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조중연은 히딩크가 눈에 가시일 것이다.....
정몽준은 이제 히딩크가 사실 필요없다....
(필요없다기보다는 정몽준의 혼자 힘으로는 어쩔수 없을것 같다
정몽준은 붙잡으려 하나 실무자(조중연)가 손 놓고 있나?
암튼 난 정몽준은 믿고 싶다...)
안그런가? 대선때까지만 있어주면 돼는것 아닌가?
그러니까..아시안 게임때까지만 있어달라고 하지 않나?
이런 명장한테 몇개월만 더 있고 나가라~~?
어이가 없다....그건 꺼지라는 말이나 다름없다......
계약조건조차 제시하려들지 않는다......
기사를 통해 히딩크의 말을 되씹어보자....
히딩크 왈...외신기자들에게...
" 한국 축구협회는 너무 느리다......이미 8강 때 연임 여부를 물어봐야
하는것 아니냐? " - 스포츠 투데이 -
그렇다 히딩크는 여우다.....
이런식으로 유임을 촉구하는 것이다....
펨 베어벡 코치 소식도 그렇다......
내가 모든 스포츠 신문을 검색해봤다......
A신문: 네덜란드 1부 리그 감독직 월드컵 이전에 이미 계약.
(난 이때 히딩크가 이미 맘이 유럽쪽으로 떠난것으로
믿었다...그의 오른팔의 이런 결정은 히딩크의 내심을
엿 볼수 있다고 생각했으니까...)
B신문: 당초 네덜란드 감독직 계약은 사실이 아닌 듯....
(아닌 듯..이라는 추측성 기사가 수상하다.....
누군가 루머를 뿌렸었다는 생각이 든다....)
C신문 : 네덜란드 유소년팀 계약한 듯......
(히딩크의 거취는 스스로 밝힌적이 없다.........
다만 펨 베어벡 코치의 정황으로 히딩크의 맘을
엿보았으나.....신문마다 기사 내용이 틀리다...
이건...정확한 사실의 기사가 아니다...분명.....
어떤 루머에 의한 기사일꺼란 생각이 든다....)
히딩크는......그 와중에 HBS 신문과 인터뷰 후에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왜일까.....
난 그게 좀 이상했다....
결승을 못 가서? 그 명장이 눈물을 흘려? 예초 기대했던 강팀도 아닌데?.....
그럼...16강이 목표였던 팀이 결승을 못가서 ?
아니면....대표선수들에 대한 사랑 때문에? 이제 그들과의 인연이 끝났다는
그런것 때문에?
그렇다......
히딩크는 주변정황(정몽준과 조중연이사 축구협회의 분위기)을 본능적으로
감지한 듯하다......이들(축구협회)이 나의 유임에 적극적이지 않다라는......
이제 이 선수들과 어쩌면 이대로 끝날 수 있다는 본능적 비애...................
그런거 같다..........
히딩크는 이미 뭔가를 눈치채가는것 같다.......
월드컵 이후에 축구협회가 자신을 유임시키지는 않을거 같다는..그런 것을...
느끼는 듯 싶다.......
예전에......히딩크가 어느 외신 기자들과의 인터뷰 내용이 기억난다........
" 가지 말라고 하는데 뿌리칠만큼 전 냉혹한 사람이 아닙니다.(잠시 웃음) "
무엇이 과연 사실일까.......
분명한 것은 히딩크가 떠나고 싶어하지는 않는것 같다라는 것이다......
[돈? 그에겐 이미 돈이 그리 중요한게 아니다.................]
P.S. 현재 축구협회 게시판이 잠겨서 있답니다...
[또다른 내용의 음모론]
논란이 되자 게시판 폐쇄해버린 것이
우연이 아닌 듯 하다.
정말로 밥그릇 싸움에 치졸한 짓을 하고 있을지도....
차범근을 죽이더니 히딩크마저 내치려한다.
편파판정 논란에 그동안 무대책으로 일관한 것도
자칫 우승이라도 하는 날엔 히딩크 안 잡고 못 베길 것 같아
대표팀의 선전이 폄하되는 것을 일부러 즐기고 있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머리를 스친다...
그래서 독일전에 독일계 스위스심판이 배정되었음에도
잘 됐다 싶어 내버려 두었던 모양이다.
일본인들 말대로
이 나라는 능력있는 사람이 대접받지 못하는 나라인가보다.
다수의 머저리들이 윗대가리에 눌러 앉아
자리를 지키기 위해 능력있는 인재를 다구리하여 몰아낸다......
축협마저도 그모양이라니!!!!!!
아니길 빈다........
내가 이 나라 사람으로 태어난 게 수치스럽지 않도록 말이다
그 결과는 대일본 친선전에서 치욕적인 대패로 나타났다. 당시 그 경기에서 후반에 한골을 만회한 고대출신 최철우 선수가 너무 좋아서 뛰어다니는 모습이 생각나는데, 그 때 확실히 최선수 정신 상태에 문제 있구나 하고 느꼈고, 또한 대일본 경기를 준비했던 허정무 당시 감독은 모든 패배의 책임을 져야 했다. 하지만, 지지 않았다. 이동국, 고종수에 대한 언론의 죽이기는 당시 최정점에 다달았다.
당시 허정무 감독이 선발한 대표팀에 연고대 출신 선수들 가운데 히딩크 대표팀에서 살아 남은 선수가 몇 명이던가?
골키퍼 김용대 (연대), 수비수 심재원 (연대)를 필두로 해서, 공격수 최철우 (고대), 미드필더 박진섭 (고대), 수비수 박동혁 (고대) 당장에 기억나는 선수들이다. 이들은 모두 허정무 감독 시절에 국가대표 핵심멤버들이었다. 물론, 시드니 올림픽 뿐 아니라 월드컵에서 한국을 대표할 선수들이었다. 하지만, 이들은 지금 히딩크 대표팀에는 존재하지 않는다.
그리고, 언론에서 얼마나 고종수에 대한 평가절하를 시도 했는가? 싹아지 없는 천재라느니, 게으른 천재라느니..... 이동국은 물론 히딩크호에서 제외 되었지만, 허정무 감독 당시에는 위기에 처하면 목이 터져라 불러대는 선수들이 바로 고종수와 이동국이었다는 점은 참으로 이상한 일이다. 평소에는 대표팀에 소환도 하지 않고, 소환해도 기용도 하지 않던 고종수와 이동국은 국가대표가 위기에 처할 때마다 해결사로 컴백했던 사실.....무엇을 말하는지 다 안다.
우리 모두는 기억한다.
그 후, 아시안컵에서 또 다시 치욕적인 패배. 단순히 패배한 결과가 문제가 아니었다. 경기 내용을 볼 때 한국대표팀은 분명히 표류하고 있었다.
군대를 다녀온 남자라면 기억하듯이, 군대시절 연병장 뻥축구를 반복하는 한국대표팀. 결국, 당시 축협 조중연을 정점으로 했던 연고대 학연 이기주의 자들이 장악했던 축협은 그 본연의 임무와는 정반대로 한국 축구를 학연 연고주의로 물들이면서 썩게 만들어 전국민의 지탄을 받기 시작했다.
조중연씨는 당시 퇴진을 주장했던 대다수 축구팬들의 요구를 임기를 마치면 퇴진하겠다는 비겁한 변명으로써 목숨을 구걸했고, 지금까지 비겁한 인생을 살고 있다.
이번 선수들의 4강 기념 파티에서 케익을 썰던 조중연의 뻔뻔스런 모습을 보면서, 아직 한국 축구는 진정으로 발전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정확하게 느낄 수 있었다.
2.
아시안컵 패배 이후 위기감을 느낀 정몽준씨측은 결국 이용수 기술위원을 중심으로 외국 감독 영입이라는 결단을 내렸다. 그리고, 불란서 에메자케 감독이 대표팀 감독직을 고사한 이후, 히딩크를 영입에 성공했다.
하지만, 히딩크에 대한 기존 축협측 인사들의 시선은 곱지 않았다. 히딩크가 한국에 온 직후, 한국 선수들의 테스트하기 위해서 시간을 보내고, 유럽의 최신 축구 동향을 보기 위해서 영국에서 선수권 대회를 관람하고 있을 무렵, 한국에서는 히딩크에 대한 근거도 없는 비판이 최고조에 달했다. 그 선봉은 지금 히딩크를 영웅으로 만들고 있는 각종 스포츠신문들이었다.
더우기, 히딩크의 사생활을 문제삼아 집요하게 물고 늘어지는 언론은 과연 한국에서 사생활의 자유가 인정되는가 하는 근본적인 인권에 대한 의심을 불러일으켰다.
자칭 축구 전문가라고 일컫는 해설가들이나 현직 축구 감독들은 일제히 히딩크에게 조언과 비난을 선물 했는데 지금도 기억나느 대목은 이렇다.
신문선씨는 이제는 고만 테스트를 하고 베스트 11을 정해서 반복훈련을 시키자라고 했고, 조광래감독은 히딩크를 짤라야 한다고 단언했다. 다수의 자칭 축구 전문가들이 진단한 히딩크의 문제점은 결국 히딩크가 와서 달라진 것이 하나도 없다는 이야기였다.
하지만, 이런 이야기가 나돌던 때가 히딩크가 한국에 온 후 1년이 채 안된 상황에서 나온 말이다.
벽안의 유럽인이 생애 처음으로 한국에 발을 디뎠고, 처음으로 한국의 축구에 대해서 접하는 기회에 어찌 1년도 채 안되서 한국의 자칭 축구전문가들은 이렇게 요구 사항이 많단 말인가?
연속되는 평가전에서의 부실한 성적 또한 히딩크를 비난하는 근거가 되었다.
그러나, 결국 2002년 들어서 히딩크가 조련한 한국 축구의 전사들은 달라지는 모습을 확연히 드러냈다.
크로아티아와의 평가전을 시작으로 해서 미국에서의 실전. 그리고, 마지막 유럽 전지 훈련을 통해서 한국팀은 새로운 팀으로 거듭났다.
체력 훈련에 대해서 전문가라고 하는 대표팀 전담 의사가 나서서 더 이상의 체력 훈련은 한국인의 체력과 체형에는 불가능하다고 언론에 공공연히 떠들고 다녔다. 그 의사 지금도 대표팀 의사인지 모르겠다.
체력 훈련에 따른 피로는 미국 대회에서의 성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이것은 결정적인 히딩크에 대한 꼬투리 잡기의 근거가 된다.
결국, 월드컵에서 히딩크는 대한민국 축구사에 영원히 남을 영웅으로 기록되었으면, 일명 히딩크 효과는 대한민국 경제, 정치, 사회, 문화 모든 면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게 되었다. 학문적으로 히딩크 효과에 대한 연구가 행해지는 지경에 다다른 것이다.
그런데, 이제.... 대한축구협회는 다시 한번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된 것 같다.
정몽준씨가 정치가로서 언제까지나 한국 축구에 자금을 지원할 수는 없다. 그리고, 정몽준씨가 나서서 지금까지 무마해 왔던 조중연씨를 정점으로 한 축협 내부의 학연 지연을 둘러싼 갈등은 정몽준씨가 축구에서 멀어져 갈 수록 다시금 살아나 한국 축구를 썩게 할 것이 분명하다.
오 !~ 대~~~한민국 위대한 축구 대표팀 차기 감독?
물론, 히딩크다. 하지만 그의 의견을 존중해야 한다. 그가 떠나고 싶으면 떠나게 하고, 머물고 싶다면 다시 한번 그에게 대표팀을 맡겨도 반대할 사람은 없다.
그렇지만, 히딩크가 한구팀에 대한 애정과 관심이 있씀에도 히딩크를 한국에 발을 못 붙이게 하려는 무리들이 축협 내부에 있다면, 그들은 정말로 한국 축구를 위해서 한국을 떠나야 할 사람들이다.
6월 29일 3, 4 위전 직후 히딩크 감독과 대한민국 축구팀과의 공식적인 계약은 끝이 난다.
이 순간이 조중연이가 그동안 한국 축구를 썩게 만든 것에 대한 책임을 지고, 이제는 축협에서 떠나야 할 가장 좋은 순간이다.
물론, 지난 행적으로 봐서 조중연이가 이처럼 자발적으로 축협을 떠날 가능성은 지금으로서는 0 이다.
허정무 감독 당시 아시안컵에서 쿠웨이트에 0-4로 대패한 후 다행이 1승을 했다. 그 직후 조중연이 왈...
이렇게 잘 하는 대표 선수들을 왜 비난하냐고 신문에 떠들어 댔다..... 하지만, 대표팀은 그 다음 경기에서 사우디에 1-2로 패하면서 8강에서 탈락했다.
이런 사람이 한국 축협의 전무 이사의 자격이 있나? 차범근 감독에게 누군가 책임을 져야 한다고 네델란드에게 0-5 대패의 책임을 물어 목을 쳤던 자가, 그런 사람이 한국 축구의 끝없는 추락에 대해서 절대로 자기는 책임이 없다고 변명을 했고, 다음에 나간다고 거짓말을 했고, 임기가 끝나면 나간다고 비겁한 책임회피를 했다.
축협 홈페이지에 팬들의 비난이 잇달아 올라오자, 축협은 언론탄압을 감행한다. 축협 게시판에 글을 올리려면 사전에 신원조회를 통해서 허가를 받도록 하는 군사정권 때보다도 더한 수준 이하의 무식한 폭력을 행사했다. 이 모든 책임은 조중연이 아니면 누가 지도록 하는 것이 옳은 것인가?
결론적으로, 이번 한국 대표팀의 월드컵 4강 신화는 세계적인 축구 명장 히딩크를 정점으로, 그에 헌신적으로 따랐던 대표선수들. 그리고, 이들에 대한 아낌 없는 지원을 한 정몽준씨에게 돌아가야 한다.
정몽준씨를 비난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사실 정치적인 목적을 떠나서 그가 한국 축구에 기여한 것은 아마 월드컵 4강 신화와 함께 영원히 기록에 남겨야 할 것이다. 어떻게 이런 단기간 안에 기적을 이룰 수 있었는가 하는 것에 관해서 말이다.
그렇지만, 월드컵 4강 기적을 이룬 바로 이 마당에 다시금 축협에 대해서 쓴 소리를 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은 축협 내부의 자발적인 힘으로는 도저히 한국 축구의 현상 유지도 힘든 것이 너무도 빤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