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저번주의 장*옥 어르신에 이어, 제천실버홈의 산 역사 중 한분이신 고령의 왕언니, 권*주 어르신의 생신입니다.
함께 하시면서 어딘가 불편하시기도 하고, 몸의 어딘가 아픈 곳이 있으실 법도 하지만 우리 선생님들 노심초사할까~ 항상 넉넉한 미소로 "괜찮아~", "고마워요~" 하며 낙천적으로 모두를 대해주시는 어르신이시지요.
오전에는 가족분들의 방문으로 미리 생신을 축하받으시고, 오후에는 어르신들, 선생님들과 생신 잔치 자리를 함께하셨습니다.
"하이고~ 뭐가 이리 많나? 아까 갸들이 가지고 온거가?"
차려지는 생신상에 기분이 좋으신 권*주 어르신~
아까 면회하실때 박스에 든게 뭔가~ 하셨었는데 그 정체를 이제야 아셨다고 합니다. 😁
5월 오후의 햇살과 함께 생신축가로 어르신의 생신을 축하하여 드리니,
"이 할머니가 나랑 같이 여기서 오래 같이 있었어요~ 할머니 건강해야해요~"
앞자리 앉아 계시는 김*순 어르신께서 덕담을 한마디 하십니다.
여전히 힘찬 숨결로 촛불을 후~ 불어서 꺼주셨답니다. ^^
팀장님과 같이 진행한 케이크 커팅식에 다음으로, 예전부터 한 동네 함께하였던 최 선생님의 축하 포옹이 이어집니다~
기념사진을 한장 찍자고 말씀드리니 어르신 특유의 장난기 가득한 찡긋 표정~
같이 계신 어르신들께서 그게 뭐냐고 하시면서도 깔깔깔 즐거워 웃으십니다.
예쁘게 사진을 찍히는 것보다 주변 분들에게 웃음을 주는 것이 더 좋다고 하시는 권*주 어르신이시지요~
어르신께서 제천실버홈 식구들과 함께 항상 평안하고 행복한 시간을 함께 하시길 바래봅니다.
권*주 어르신 생신 축하드려요~
첫댓글 항상 감사해 고마워 하시는 어르신 생신 축하드립니다~~
저도 사랑합니다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