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기님~~~~
늘 바쁘시지요???
오늘도 해몽 부탁드립니다..ㅎㅎㅎㅎㅎ
제가 무슨 섬엘 갔어요..
석모도 같아요..
섬에서 육지로 나갈려고 하는데.. 배편이 없어요..
오전배는 다 나갔대요.. 오후에는 배가없고 내일아침에 가야한다고 그러네요..
일단 배표를 하나 샀어요.. 남자가 싱글거리며 표를 팔아요 ㅎㅎ
입을 줄줄이 꿰어 매단 활어같기도하고 아닌것같기도 한데..싱싱한 물고기를 샀어요.
상하면 안된다고 얼음에 채워주네요..
보니까 제가 승용차를 가지고 갔나봐요.. 제차 트렁크를 열어주니 물고기 판 사람(여자)
이 제차 트렁크에 실어줍니다..트렁크 안을 보니 제가 여행갈때 입었던 옷가지가 들어있던 배낭이 안보여요
남편이 먼저 섬을 나가며 가지고 갔나보다.. 입던 옷이라서 다빨랫거리만 있는데.. 집에다 잘 가져다 두었겠지
하고 생각햅니다
제차 운전석에 큰아주버님 타고 계시네요..
제가 차키를 얼른 흔쾌히 넘겨줍니다.. 그러면서 배표를 반환하고 아주버님더러 이차를 운전하게해서
집에 가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얼른 표를 되돌리러갑니다..
아까 그 싱글거리며 표팔던 남자가 섬에서 안나갈려구 표를 되돌리는줄알고
저더러 안갈거냐고 물어요..
내가무슨 소설속에 나오는 여자도 아니고 이섬에 뭣땜시 남겠어요 ㅎㅎㅎ
이런 생각 속으로만 하면서 그냥 웃었지요..
역시 석모도 같은데 이번에는 같이 일하는 시누랑 시누남편이 나옵니다..
뭔가 요기를 시켜야될것 같아서 작은 슈퍼에 들어가 빵과 우유를 샀어요
시누꺼 제꺼 시누네 아들꺼..
그런데 시누남편이 당뇨걸린생각이 납니다.. (실제로도 그래요 현재 별거중)
그래서 시누남편 걸로 저당성분의 과자를 산것 같아요..한상자에 열두개도 더 들어있는걸...
제가 돈을 다 내고 나왔지요...
실제로 시누남편이 형님에게 책잡혀서 지금 별거중이구요..
아무것도 없이 몸만 쫓겨난 상황이구요.. 월급은 모조리 통장으로 형님이 받으시구
고모부는 용돈 몇십만원으로 혼자 자취하며 살고있는데.. 제보기엔 한남자 인생을 그만 놓아주는게
바람직해 보입니다만 형님이 놓아주지도 않고 뜯어만 먹고있네요...
요즘 제 현황입니다..
제 매장 두개를 꾸며 놓고보니 큰 아주버님댁.. 사실은 큰 동서가 혼자 운영하시는 매장이
생각납니다.. 이걸좀 잘 꾸며주고싶어서 어제는 형님에게 전화해서 우리매장 좋아진것 봤냐고 물으니..
그걸어떻게 했냐고 제게 물어요.. 페인트값만 몇십만원들면 간단하게 되는거라고 했더니 되게 부러워 합니다
형님도 해줄까요 ?? 하고 물으니 그럴 수 있어? 하고 되물으며 반기시네요..
하여 일꺼리 하나 만들었어요.. 조만간 시간내서 하룻밤 공사 들어갑니다
(사실 형님 매장은 제가 몇년전에 형님께 넘겨드린겁니다.. 그당시엔 잠깐 맘적으로 힘들었지만 형님네가 그 매장
운영해서 살아가고 계시니 저로선 더 도울일 없나 항상 궁리하게 됩니다..)
요새 고민은 시누네하고 관련입니다.
매장을 넘겨 줄 상황도 아니고 시누가 항상 어린애처럼 얕은 속을 쓰며..입으로만 가족들 생각한다하지..
뭐하나 크게 속쓰는 법이 없어.. 자잘한 일들로 온 주변을 시끄럽게 해대서 항상 얼음판위를 걷는 기분입니다.
지기님이 친정 아버지같고 시아버지 같으셔서 제속내를 털어놓자면..
남 죽을똥 살똥 열심히 달리는데.. 혼자서 감정놀음이나 하면서 사람 비윗장을 건드릴 꺼리만 찾는 한가한 사람같아보여
진짜루 이번일만 잘 마무리하면 다시는 인간적으로 돌아보지않고 데면데면 지내리라 다짐합니다..
제가 너무 속이 좁지요....
꿈이 제게 뭘 알려주길 며칠 기다렸어요..
제가 이 골치아픈 시누님과 아름다운 굿바이를 할수있을까요??
첫댓글 시누와 관계된꿈 맞는거 같은데...배표를다시 되돌리려 간게....해몽기다려 봅니다~~~~^^
조금더 생각해보고 댓글 달께요 미안해요
가게에서 형님이 그렇게 감정놀음이나 하고 그래도 님께서 가게 잘 번성하게 만들어서 형님한테
가게 인계해주는 꿈으로 보입니다 이것은 꿈하고는관련없이 제 생각인데 형님을 가게에 나오지 말라고 하면
어때요 가게 잘 번성하게 만들어 놓고 형님한테 인계해줄테니까 당분간 쉬라고 하면 어떨까요 그런생각이 드네요
그래도 뭔가 숟가락을 얹으려면 그냥 놀면서는 너무 말이 안되는거니까.. 아마 조금 쉬라고하면 바로 빈정상해서 일이 더 ㅓ질것 같아요ㅠㅠㅠ 들어간 기회비용이나 권리금 계산에 없이 덜컥 줄수도 없는데 벌써저렇게 미운짓부터해서 걱정이 많아요.. 무슨생각을 하는 사람인지.. 멀쩡히 잘돌아가는 시스템에서 자기만 이상한 사람이라는걸 삼척동자도 알텐데요...
누구 먹고살길 열어준다는게 허황된 꿈인것만 같아요.. 오지랖넓은 저를 막 쥐어박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