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편법에 의한 탈세라던가, 유승준이라던가... 그런데다 비교가 되는지는 의문인데요...</p><p><br></p><p>그런것보다 전, 다른 선수들과의 형평성 문제가 걸리네요.</p><p><br></p><p>현역으로 뛸 수 있는 기간이 짧은 운동선수들에게</p><p><br></p><p>상무가 됐든 경찰청이 됐든 군 입대는 경제적으로 확실히 손실이죠.</p><p><br></p><p>그렇지만, 2002년 월드컵 4강으로 특별히 면제를 받은 선수들 말고는</p><p><br></p><p>거의 모든 선수들이 그 길을 택합니다. 그게 법이니까요.</p><p><br></p><p>아마 대부분의 다른 선수들은 이런 식으로 입영을 늦출 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 것도 몰랐을 겁니다.</p><p><br></p><p>하긴.. 알아도 이 방법을 이용할 수 있는 선수도 별로 없겠네요..</p><p><br></p><p>어쨌든, 이런 생각을 하면서 뭔가... 이건 좀 다른 선수들하고 비교하면 불공평한 거 아닌가... 뭐 그런 생각은 듭니다.</p><p><br></p><p>물론, 박주영은 그럴만한 능력이 있고 그럴만한 상황이 됐기 때문에 기회를 잡은 것이죠.</p><p><br></p><p>박주영이 법을 어긴 것도 아니고, 욕먹을 일도 아닙니다... 객관적으로 보면요.</p><p><br></p><p>근데, 이런 생각을 하다 보니 그냥 좀 떫떠름 합니다..<b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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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그런식으로 따지면 2002년 월드컵 16강 법자체가 아주 불공평한 안좋은 법입니다. 그당시에는 분위기에 휩싸여 아무도 이의를 제기한 사람이 없었는데
인간이란 이렇게 이성적인척 하지만 감정적인 동물이죠. 하나하나 다 걸자면 지금 박지성부터 그 법 위헌판결 내리고 데려와야겠죠.
네... 지금 이 글이 굉장히 감정적인 글이라는 거 저도 압니다.. 일단 머리를 좀 식혀야겠네요.
'감독 휴게실'에서 옮겨 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