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여성시대 sooccre
일단 한국이 자궁적출률 OECD 국가 중 1위였을 때는 2010년대고
그 이후로는 한국의 자궁적출률은 많이 감소했고 1위에서 중상위권으로 내려옴 (미국 독일보다도 큰 수치로 현저히 낮음)
1위일 때는 2010년 기준 한국 여성 10만 명당 329.6명
2021년 기준 한국 여성 10만 명당 159.5명
For instance, hysterectomy is a common gynecological procedure in South Korea, and in 2021 about 159.5 hysterectomies were performed per 100,000 women
출처
https://ejgo.org/DOIx.php?id=10.3802%2Fjgo.2025.36.e107
요즘은 아무리 병원에서 권유한다고 하더라도 1인 1스마트폰 시대를 넘어서 AI 시대에 도달했고
그래서 의료 소비자 의식도 높아지고 국가(보건복지부)에서 비수술 대안치료법을 홍보도 많이 함.
정책에 따라 당연히 매스컴에서도 그 기조를 따라가는 경향이 생겨서 국민 의료의식 수준도 향상됨
그리고 자궁내막암이나 자궁경부암처럼 악성종양일 때는 자궁을 적출 안 하면 그건 죽느냐 사냐의 문제라서 할 만한 이유로 자궁적출한 당사자가 있거나 여시들 가족이 있다면 절대 상심 안해도 돼.
더 위험한게 자궁을 보존하려고 하다가 (옛날 분들이나 아직 임신 안한 미혼 여자들이 간혹 자궁=여자 정체성이니 자궁 적출하면 나를 잃어버리는 거다!!라고 여기는 경우가 많아) 적출해야 되는데 불가피한 경우가 더 위험해
방사선이나 항암으로 치료하려고 했다가 자궁경부 나팔관 난소로 전이됐을 때는 림프절까지 포함해서 적출해야 되는데 초기에 자궁적출하면 살릴 수 있는 난소를 자궁 보존하려고 했다가 훨씬 큰 사이즈로 수술해야 돼서 더 위험한 경우 많음...
자궁 적출 방법이 크게 세가지로 나뉘는데
첫번째가 전자궁적출술... 이거는 자궁체부 + 자궁경부를 전부 제거하는거
그리고 근치적 자궁적출술... 이건 자궁, 주변 조직, 질 상부, 림프절까지 포함해서 제거해. 주로 자궁경부암 환자들이 하는게 이 적출술
그리고 제일 많이 하는게 부분 자궁적출술임... 자궁체부만 제거하고 자궁경부는 남기고 난소 난관도 보존하고 림프절 절제도 안함
마지막 부분 자궁 적출이 근종이 있는 환자들이나 암이 퍼지지 않고 국한돼 있는 양성 질환 환자들이 많이 하는거고.
보통 자궁적출까지는 안해도 될 것 같은 양성질환인데 자궁적출을 권유했다!
하면 대부분 부분 자궁 적출을 말하는건데
여기서 병원과 환자의 판단이 중요해짐
약물이나 비수술 치료로도 없어질 것 같지 않거나
출혈이나 통증이 너무 심해서 거의 만성이 되어간다거나 잦아들 생각을 안할 때 병원이나 환자들이 고민하게 되는 지점인데
알아서 잘 판단해야겠지만
이 글을 쓰는 이유는 불필요한 공포심 조장이 될까봐도 있지만 선입견(자궁적출 안해도 되는데 병원에서 기본적으로 권장하는거다) 때문에 자궁적출이 필요한데도 보존하려고 했다가 예후를 악화시키는 사람들이 있을까봐서임
특히 1A~1B1기 자궁경부암 환자들은 자궁적출로 완치 가능성이 진짜 높은데 환자가 적출 안하겠다고 국소시술이나 단순 원체절제술만 받다가 자궁경부를 넘어서 질 방광 직장 림프절까지 전이되는 경우도 있음...
무서운게 여기서부터는 자궁적출을 한다고 해서 완치가 되는 시간을 놓쳐버려
공격적인 항암치료로 몸에 정상세포까지 다 죽여가면서 면역력 최저인 상태로 머리 다 빠져가면서 힘든 치료를 감행해야 되고 방사선치료로 피부발진 참아가면서 광범위한 장기 절제도 수반해야 함..
근데 이렇게 해도 적출 시기를 놓치면 완치 가능성도 현저하게 떨어지고 생존률도 낮아지는 거임
그리고 자궁내막암... 이 자궁내막암은 전이됐다 하면 내막에만 붙어있던 세포가 난소에 복막까지 복강 내로 전이되는 경우가 있고 전이성이 진짜 강함
암세포가 전이된 환자들 복막을 보면 의사들이 숨도 안쉬고 무수히 퍼져 있는 암세포를 제거하려고 해도 육안으로 확인하기도 어려운 복막파종 세포들이 여기저기 아주 미세하게 흩어져 있어서...
그냥 그렇게 세포가 작을 때는 괜찮은데 그 미세전이 세포가 언제 어디에 붙어서 어떻게 자라서 얼마나 커질지 아무도 예측을 못하니까 무서운 암임.
근데 이 무서운 내막암 발병률이 시간이 지날수록 급격히 올라가고 있어
그래서 발견했을 때 자궁을 적출하면 암세포가 퍼질 가능성이 철저하게 막아낼 수 있는데 뒀다가 나중에는 간까지 올라와서 암말기로 위험해지는 환자들도 있음
사람들이 제일 두려워 하는게 골반장기탈출증이나 장유착이야
장기를 적출해내면 방광이 앞으로 전위돼서 탈출증이 생긴다거나 자궁이랑 붙어 있던 질이 떠서 천공이 생긴다거나, 다른 소장 대장이 쳐져서 유착을 형성한다는건데....
이건 자궁 뿐만 아니라 우리 몸안에 있는 모,든 장기들이 없어질 때는 이런 부작용을 갖고 있음..
그리고 자궁적출을 안하고 그냥 약물이나 내시경 수술로 고쳐보려고 했다가 병변이 직장 방관으로 유착되는 경우도 많은데, 이런 경우에는 그때 가서 자궁 적출을 하고 싶어도 못하는 상태가 됨
나는 자궁적출을 절대 권유하려고 글을 쓰는게 아님
근데 쩌리에 핫플을 보다가 2010년대 자료만 보고 이미 자궁적출을 한 여시들이나 여시들 가족들이 이미 했는데 어떡하나라고 겁을 먹거나 당시 옳은 선택이었는데 후회를 한다거나,
앞으로 적출이 필요할 여시들 판단을 흐리게 할 수 있어서 저런 사례도 있지만 이런 경우도 있다!! 골고루 정보를 취합해달라고 쓰는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