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벨벳 웬디 'SBS 가요대전' 무대 리허설 중 2m 넘는 리프트서 추락 사고 후폭풍 12271229 스조

'안전 관리' 소홀한 SBS 비난의 목소리 다른 가수들 사전 녹화 때도 문제 발생했는데 고치지 않고 진행골반.손목 등 골절...방송사  무성의한 사과문에 팬들 분노 커져'사고 원인 설명하고 관계자 처벌' 청와대 국민청원까지 등장...레드벨벳 웬디가 SBS '가요대전' 리허설 도중 추락 사고로 중상을 당했다.그러나 SBS는가 무성의한 사과만을 남긴채 입을 닫으며 후폭풍이 거세지고 있다.웬디는 25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SBS 가요대전' 리허설 무대에 올랐다가 2m가 훌쩍 넘는 리프트에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해당 리프트는 다른 가수들의 사전 녹화 때도 문제가 발생했던 장치이지만, SBS는 이를 시정하지 않고 레드벨벳의 리허설을 강행했다.결국 무대 간 이동장치까지 제대로 설치되지 않은 상태에서 스태프의 지시에 따라 이동하던 웬디가 리프트에서 떨어지는 큰 사고가 벌어졌다.이 사고로 웬디는 얼굴에 상당한 부상을 했고, 오른쪽 골반과 손목이 골절되는 중상을 입었다.춤을 춰야 하는 걸그룹 맴버가 얼굴과 골반에 부상을 당했다는 것은 앞으로 가수 생활에 치명적인 핸디캡으로 작용할 수 있는 큰 일이다.떠 리프트가 워낙 높은 높이에 위치해 있었기 때문에 자칫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었다.그러나 SBS는 단 세 줄짜리 사과문으로 입장을 대신했다.''가요대전' 사전 리허설 중 웬디가 부상을 입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이에 레드벨벳이 생방송 무대에 오르지 못하게 되어 팬분들과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웬디의 빠른 쾌유를 바라며 향후 SBS 는 출연진 안전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겠다'팬들과 시청자에 대한 사과일 뿐, 사고당사자인 웬디에 대한 사과는 없는 무성의함에 팬들은 분노했다.레드벨벳 팬들은 '2019년 12월25일 SBS 가요대전 레드벨벳 웬디 추락사고'라는 제목의 국민청원을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게재했다.작성자는 'SBS 측은 진심이 나오지 않은 사과문을 올린 채 사고가 난 원인을 정학히 설명하지 않았다.사고 원인을 설명해주길 바라고 처벌을 받을만한 사고라면 처벌 받길 바란다.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해당 청원은 26일 오후 5000여명에 달하는 동의를 이끌어내고 있다.웬디의 ㅅ고로 레드벨벳의 컴백에도 비상이 걸렸다.특히 레드벨벳은 24일 발표한 리패키지 앨범 '더 러브 페스티벌 피날레'가 국내 음원 및 음반 차트 1위를 휩쓴 것은 물론 , 전세계 42개국 지역 아이툰즈 톱 앨범 차트 정상을 차지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던 터라 아쉬움이 크다.레드벨벳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웬디는 현재 뱡원에 입원해 치료 중이며, 건강이 회복될 때까지 치료에 전념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웬디를 제외한 레드벨벳 맴버 4명은 KBS 가요대축제, MBC 가요대제전에 출현해 예정된 컬레버레이션(협업) 무대, MC 등 멤버 개별 무대만 참여하고, 레드벨벳으로서 무대는 진행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백지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