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 지지율 급상승
10월 15일 1.9%에서 3.4%로 급상승
'천도 위헌' 결정 결국 대통령에게는 약?
'자민련 지지율'과 일치... 노 대통령은 '전북자민련' 총재?
[픽업뉴스 휠릴리 기자]
노 대통령의 지지율이 '천도 위헌'등의 악재에도 불구하고 두배가량 상승해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19일에 [픽업뉴스]가 보도한 '노무현 대통령 지지율 1.9%'란 기사에서는 노 대통령 지지율이 1.9%라는 최악의 수치를 기록했었으나 충청권을 비롯한 비수도권 지역의 투기꾼들의 지지가 결집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문화일보]가 여론조사 기관인 TNS와 함께 조사한 27일자 여론조사에서 노 대통령의 지지율을 나타내는 '매우 잘하고 있다'라는 응답은 3.4%를 기록했다. 이는 여론조사 기관인 '리서치 앤 리서치'(www.randr.co.kr)의 10월 15일자 여론조사 결과인 1.9%보다 1.5%가 늘어난 것이다.
그러나 '잘하거나 모르겠다'란 응답은 24.8%로 지난 조사때의 35.8%에 비해 11%이 감소했다. 긍정 의견을 최대한 넓게 계산해도 24.1%에 그쳤다.
노 대통령 지지율은 40대(4.8%), 50대(4.4%)등 정부에 부정적이었던 연령층에서 크게 증가했다. 특히 0.5%였던 50대 이상의 지지율이 무려 9배로 상승한 점은 주목할 만하다. 최근 '천도 위헌' 반대 시위 참가자가 대부분 60대 이상의 노인들이었다는 점을 생각할 때 '천도 위헌'은 충청권의 투기꾼 세력을 대거 노 대통령 지지층으로 끌어들인 '약'이 된 셈이다.
반면 '매우 잘못하고 있다'라는 응답은 전체의 31.6%에 달했으며 '잘못하고 있다'라고 응답한 국민은 무려 40.2%에 달해, 부정 의견을 최소한으로 계산해도 71.8%으로 간단히 과반수를 넘게 될 뿐만 아니라, 취임이후 최초로 부정 평가가 70%을 넘었다.
이같은 부정 평가는 서울(77.1%), 인천/경기(75.4%), 대구/경북(83.4%)에서 특히 높았고 헌재의 판결에 불복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수도권의 부정평가가 서울은 4.2%, 인천/경기는 무려 11.9%나 증가했다. 열우당측의 전략인 충청+호남 연대에 변하지 않는 수도권의 경합우세가 수도권의 반란으로 큰 위기를 맞은 셈이다. 수도권 인구가 45%에 달하는 점에서 이 같은 낮은 지지율은 차기 대선에서 큰 변화를 가져 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같은 지지도의 상승은 충청도 일부 땅투기꾼들의 결집이 약간 지속되었을 뿐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또 두 배 가량 상승했다 하더라도 3.4%란 지지율은 사실상 대통령 지지자가 0에 가깝다는 것을 의미하기에 열우당과 노 대통령의 앞날은 결코 밝지 않다. 1.9%~3.4%의 지지율은 자민련의 지지율과 거의 일치하는 수치라 일각에서는 '노 대통령은 전북자민련 총재인가?'라는 비아냥도 나오고 있다.
또 천도 위헌 판결로 투기꾼의 지지가 결집하자 "노 대통령은 부동산뱅크 대표하시면 되겠군요", "이젠 전북충남자민련 이라고 불러야 되나? 그래도 3.4%? 우유이름도 아니고..."라는 조롱 섞인 말까지 나오고 있다.
[휠릴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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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놀래라우~~~~~~~~~~ 1.9%에서 3.4%로 급상승 ㅎㅎㅎㅎ
푸하하~ 투기꾼들의 지지가 결집? 정말 한심을 넘어 두심한 대통이네요.
놀랬잖아요...-_-;; 그런데 충청도에서...열린당 지지도가 거의 호남수준인 것은 눈여겨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어차피 호남 표는 결집되고 수도권 호남 사람들은 수도권에 살아도 한나라당 찍지 않습니다. 충청도를 달래고..대안을 빨리 마련해서..제시해 주어야 합니다. 정말 겸허하게..문화일보 여론조사 결과가 그래서요
반명 그 문화일보 조사에서 부산 경남 울산에서 한나라당 지지가 40프로가 안됩니다. 충청에서 열린당 지지는 40프로가 넘는데요. 거의 호남에서 지지율이랑 비슷합니다. 주목해야 합니다. 대표님은 호남이고 어디를 가릴 것없이..다 포용하는..리더십입니다. 충청의 민심을 빨리 돌려 놔야 합니다. 겸허하게 받아들입시다.
전...헌재 결정후 한나라당 일부 의원들이 환호하는 모습에 가슴이 떨렸습니다. 이해찬이가 헛소리 할 때 한나라당 의원들이 나가 버리는 모습에 또 걱정이 되었습니다. 이제 그런 식의 정치는 오히려 역풍만 초래합니다. 김희정 의원 보십시오. 일단 끝까지 듣고 할말을 당당하고 논리적으로 해야 합니다. 제발들좀...
명경지수님의 세번째 말씀에 동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