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전 한겨울에 혈액icu에 아이 눕혀놓고 나오는 길에 한참 주저앉아 울었어요. 장담할수 없고, 마음의 준비 하시라 하는데 주치의의 말이 귀에서 윙윙 울리고, 뒷통수를 맞은것 같이 아무 생각도 할수 없었습니다. 비슷한 심정이시겟죠.. 그땐 제가 뭘 해야 하는지도 모르겠더라고요. 뭘 어떻게 해야 하는건지.. 이제는 제가 이렇게 위로하는 입장이 됐네요. 그땐 썩은 동앗줄이라도 잡고 싶었는데요. 의외로 젊은 애들의 치유능력이 있더라고요. 그렇게 절망적이고 희망이 전혀 없는 소견을 들었는데도 아이는 어찌저찌 하루하루 조금씩 회복해갔습니다. 뇌출혈 고비만 넘으면 림프종과 재빈은 그것대로 치료하면 되니깐요. 마음을 굳게 드세요. 저도 그 당시는 마음을 굳게 먹기는 커녕 바들바들 떨면서 울며 불며 몸무림 쳤는데... 지금은 이렇게 말씀드릴수 밖에 없네요. 반드시 회복될겁니다.
첫댓글 많이 힘드시겠어요
병원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의 조치는 다 해줄테니 어렵겠지만 최대한 좋은 생각하시면서 기다리는게 좋을거 같아요
글로만 읽는 저도 울컥한데 고생이 많으세요
아이가 잘 이겨내고 괜찮아질거라 믿습니다
응원합니다 힘내세요
기다리는거밖에 할수가 없으니 답답은하지만
잘 이겨낼거라고 믿으려구요~
마음 단단히 먹으려고 노력중입니다
많은분들이 걱정해주시고 응원해주시니
꼭 괜찮아질거라 믿어요
4년전 한겨울에 혈액icu에 아이 눕혀놓고 나오는 길에 한참 주저앉아 울었어요. 장담할수 없고, 마음의 준비 하시라 하는데 주치의의 말이 귀에서 윙윙 울리고, 뒷통수를 맞은것 같이 아무 생각도 할수 없었습니다. 비슷한 심정이시겟죠..
그땐 제가 뭘 해야 하는지도 모르겠더라고요. 뭘 어떻게 해야 하는건지..
이제는 제가 이렇게 위로하는 입장이 됐네요. 그땐 썩은 동앗줄이라도 잡고 싶었는데요.
의외로 젊은 애들의 치유능력이 있더라고요. 그렇게 절망적이고 희망이 전혀 없는 소견을 들었는데도 아이는 어찌저찌 하루하루 조금씩 회복해갔습니다. 뇌출혈 고비만 넘으면 림프종과 재빈은 그것대로 치료하면 되니깐요. 마음을 굳게 드세요. 저도 그 당시는 마음을 굳게 먹기는 커녕 바들바들 떨면서 울며 불며 몸무림 쳤는데... 지금은 이렇게 말씀드릴수 밖에 없네요. 반드시 회복될겁니다.
아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꼭 회복할거라 믿어요. 일단 뇌출혈이 잡혀야 할텐데.. 이럴수록 쭈잉님이 단단하게 버텨야 하니 힘드시겠지만 식사 거르지마시고 건강 챙기세요!
네, 윗분들 말씀대로 반드시 회복되실껍니다. 기도할게요!
업무에 시달리며 저 또한 병원을 오고가며 정신없는 하루를 보내는데 쭈잉님의 글을 읽고 울컥합니다.
좋은 결과,...가 나오기를 간절히 기도할께요.....
지금은 좀 어떤가요?? 많이 좋아졌길 빌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