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절
無主權國世界中-대한제국은 세계 나라 중에 주권 없는 나라였다
因爲日本殖民國-일본의 식민지 국가였기 때문이다.
不知時代因治者-시대를 읽지 못한 통치자 때문에
閉鎖國門世界絶-국가의 문을 잠그고 세계와 단절
賣國逆賊足私欲-나라 팔아 사욕 채운 매국노들
其罪千秋永續存-그 죄 천추에 영원히 남고 있다
其中流血愛國者-그중에 피 흘린 민족 애국자 있어
爲國殺身投貴体-나라위해 죽음으로 몸 던지시니
啊啊吐血撕肉身-아 아 오늘 피를 토하고 살을 찢어
三一祭壇是献身-3월1일 민족 제단에 몸 바친 날이다
南山靑松流漢江-남산의 저 푸른 소나무 흐르는 한강
餘恨先烈的靈魂-한(恨)으로 남아있는 선열(先烈)들의 영혼이다!!
농월(弄月)
부끄럼 꾹 참고 3.1절 아침 이육사 “광야(曠野)”를 옮긴다 !!
광야(曠野
이육사(李陸史)
까마득한 날에
하늘이 처음 열리고
어데 닭 우는 소리 들렸으랴
모든 산맥(山脈)들이
바다를 연모(戀慕)해 휘달릴 때도
참아 그곳을 범(犯)하던 못하였으리라
끊임없는 광음(光陰)을
부즈런한 계절(季節)이 피여선 지고
큰 강(江)물이 비로소 길을 열었다
지금 눈 나리고
매화향기(梅花香氣) 홀로 아득하니
내 여기 가난한 노래의 씨를 뿌려라
다시 천고(千古)의 뒤에
백마(白馬) 타고 오는 초인(超人)이 있어
이 광야(曠野)에서 목 놓아 부르게 하리라
필자의 생일은 잊어도 태극기 다는 날은 꼭 챙긴다.
언제부터인지는 몰라도 평생의 일이 되었다.
태극기를 달면서 나도 모르게 이육사(李陸史)의 “광야(曠野)”가 생각나서
옮긴다.
이육사의 “광야(曠野)”는 글자대로 해석한다면
“광(曠)”자가 훤한 들판이라는 글자이기 때문에 허허벌판 너른 벌판이라고
해석할 수 있지만,
이육사(二六四)의 시 “광야(曠野)”는 보통 평야(平野)인 만주나
요동반도(遼東半島) 지방의 넓은 평야로 해석하는 것이 아니라
조국 대한제국과 고향이 일본의 식민지가 된 후 “척박(瘠薄)한 땅”으로
변한 것을 가리킨다고 해석한다.
광활(廣闊)한 저 끝, 보이지 않는 만주 벌판에서
연암(燕巖) 박지원은 사나이로서 울기 좋은 곳 “호곡장(好哭場)”이라고
포부를 말하였다.
같은 곳에 선 청년 이육사는 “광야(曠野)에서 목 놓아 부르게 하리라”
라고 가슴을 쥐어뜯듯 말하였다.
같은 단군의 피를 받은 열혈(熱血) 두 젊은이가 같은 장소에서
목이 터져라 외치는 소리가 왜 다른가?
연암(燕巖) 박지원에게는 조선(朝鮮)이라는 내 나라가 있었고
이육사에게는 대한제국이 일본에 빼앗겨 나라가 없었다.
조국은 이렇게 소중한 것이다.
이 넓은 곳에 청년 이육사를 서게 하여
“이 광야(曠野)에서 목 놓아 부르게 하리라”고 한 것은 무엇 때문인가?
조국 대한민국이다 !
너무 서러우면 눈물도 안 나온다 !
까마득히 흘러간 시간과 공간에서 한 청년의 절규(絶叫)가 한 세기가
흘러간 지금까지 우리의 귓전을 울리는 것은 무슨 의미인가 !
한번 “양(陽)”하고 한번 “음(陰)”하는 것은 이 지구의 태생적(胎生的)
이치(理致)다.
이것을 지구의 인류는 “도(道)”라고 한다.
“도(道)”란 무엇인가
음(陰)과 양(陽)이 교대로 인간이 걸어가는 바른 길이다.
“광야(曠野)”와 “산맥(山脈)” “한강은 흐르고”
오르고 내리고 가로질러 봄이 왔다.
차가운 눈바람을 뚫고 “매화향기”를 호흡한다.
이 나라 대한민국이 천고(千古)의 뒤를 기약할 노래 “광야(曠野)”를
가슴 깊이 새길 “3.1절”이다.
어그제 2023.02.27. 신문 큰 기사에
박정희.노태우.김영삼.김대중 전 대통령 아들이 모였다… “우린 싸우지 말자”
그리고 문재인.노무현.전두환 아들들도 합류할 것이라 한다.
“우린 싸우지 말자”
지금 정치하는 사람들은 이 말에 부끄러워해야 한다.
얼마나 기다리고 바라던 말인가?
도데체 너희들 정치인이란 자들이 무엇이기에
나라를 이렇게 만들어 놓았느냐?
나라가 너희들의 권력놀이 돈벌이하는 마당이란 말이냐?
정치인 너희들이 말하는 천박한 “권력(權力)”이라는 말을 어디서 가져왔느냐?
“권력”이 아니고 “법”이다.
대한민국은 세치 혀의 요설(妖說)에 좌우되는 나라가 아니고
법(法)대로 사는 나라다.
지금 정해진 “법(法)”을 어긴 자는 처벌을 받아야 한다.
아전인수(我田引水)격으로 억지를 부리는 자는 대한민국 국민될 자격이 없다.
자
이제는 권력 싸움 그만해라
우크라이나 러시아 싸움을 보고 있지 않느냐?
지금 대한민국은 핵을 준비할 때다
국민소득 5만 불을 넘어서야 살 수 있는 때다
지금 미국은 6.25때처럼 한국을 보장해 주지 못한다.
아무리 한미연합훈련을 해도 북한이 핵미사일을 쏘고나면 끝이다.
북한이 핵을 쏘기 전에 우리가 선제타격을 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대한민국이 경제대국이 되어야 한다.
그래야 미국이 대한민국을 마음대로 못한다.
지금 계속 핵보유 여론이 나오고 있다.
이 세상에 아무도 믿을 수 없다
다만 믿을 수 있는 것은 대한민국뿐이다 !
이제 권력 싸움은 그만해라
제발
너희들 몇몇만을 위한 나라가 아니다.
반드시 옳은 법을 만들고 그 법을 준수해야 한다.
▶맨 위에 있는 묵란(墨蘭)은 이육사(李陸史)가 그린것이라고 한다.
그림의 상단 우측에 4자의 잘 보이지 않는 한자(漢字)가 있다.
“依依可佩(의의가패)”다.
▷依依-연약한 나뭇가지가 바람에 한들거리는 모양.
▷可佩-존경할 만큼 훌륭하다.
▷依依可佩(의의가패)-풀이 무성하고 푸르러 경탄할 만큼 훌륭하다는 뜻이다.
해방 1년 전 베이징 감옥서 순국하기 전 그린 것으로, 조국의 광복을
확신하는 지사적(志士的) 면모를 드러낸 것이라고 학계에서는 평가하고 있다.
농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