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op이 K-pop에 지고 있는건 사실인가?
K-pop 차트에 보이는 절망감
스포츠 호치와의 인터뷰에서 한일의 엔터테이먼트 사정에 언급한,
스다 마사키(일본 배우)의 발언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는 유럽 미국에서도 히트작품을 잇따라 내놓는 한국과의 차이를
"제대로 우리들은 반성해야 한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확실히 한국 엔터테먼트의 기세는 대단하다.
이에 많은 인터넷 유저가 공감을 나타냈다.
"제대로 연기도 못하고 노래도 엉망인 사람들도 연예인이 될수 있다"라든가,
"같은 사람들만 나오는 캐스팅 문제" 등
일본 엔터테인먼트가 안고 있는 문제를 지적하는 댓글도 많았다.
확실히 한국 엔터테인먼트의 기세는 무서울 정도이다.
2020년 아카데미에서 4관에 빛난 기생충과 넷플릭스에서 세계적으로 히트한 오징어게임은 사회현상이 되었다.
음악에서는 뭐라도 해도 BTS다.
빌보드 HOT100 에서 3곡이나 1위를 획득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그들의 성공에 영향을 받아, 일본 아이돌그룹이 한국의 육성시스템을 흉내내게 되었다.
그래도BTS와 블랙핑크 등과 동등하게 세계적으로 임팩트를 주는 일본 아티스트는 아직 보이지 않고 있다.
그러한 실력이 동반되지 않는 이유로 인턴텟상의 댓글에 있듯이 연예계의 문제점이 영향을 주고 있을지 모른다.
BTS 흉내내기가 넘쳐나는 K-POP 히트차트
그러나 그것이 정말로 한일간의 엔터테인먼트 사정의 모든 것인가라고 하면 동의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다.
음악에 관해서 말하자면, 한일간의 히트차트를 비교하면 그 차이는 명백히 나타난다.
상위에서 하위까지 BTS와 블랙핑크의 복제판이 넘쳐나는 한국의 음악랭킹 프로그램을 보면,
포기에 가까운 절망감을 느낄수 있다.
같은 얼굴, 메이크, 패션으로 동일한 포메이션, 춤, 비슷한 곡, 창법의 그룹이 계속 등장하기 때문이다.
마치 우연한 성공을 찬양하고, 언제나 성공할 것처럼 반복하는 히트차트..
이것이 헬조선인가.
악기를 제대로 다루는 밴드는 거의 없고, 안정감 있는 베테랑의 존재도 없다.
그 중에는 호시노 겐과 협업한 Zion.T과 래퍼 Mudd the student와 같이 이채로움을 가진 뮤지션도 있지만,
차트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매우 적다.
어쨌든 BTS는 정상 중의 정상에 오른 존재이며,
결코 한국 음악시장 그 자체에 충분한 두께와 무게가 있는 것이 아님을 알 수 있다.
일본 히트 차트에는 아직 다양성이 풍부
한편, 일본의 히트 차트를 보면, 빌보드 챠트(1월 12일)에서 TOP는 King Gnu의 "一途".
고도의 연주기술과 복잡한 악곡구성을 겸비한 질주감 넙치는 팝송이다.
마찬가지로 다양한 장르를 녹여내며, 일음절마다 전조를 반복하는 "Cry Baby"는 롱히트를 기록했다.
서양음악의 에센스를 가벼운 방언으로 감싼 후지이 카제도 인기를 끌었다.
그리고 YOASOBI는 일본어 모음이 가진 특징에 기대지 않는 작곡으로, J-POP에 신선한 자극을 가져왔다.
이러한 개성 풍부한 음악으로 사카미치 그룹과 쟈니스,
그리고 애니메이션 음악과 동영상 사이트에서 활동하는 가수들이 챠트에 존재한다.
사카미치 계열과 쟈니스 곡이라도, 제대로 들으면 즐거움이 숨겨져있음을 느낄 것이다.
현대의 히트챠트에서 통기타의 솔로를 20초 이상이나 피쳐 하고 있는 것은 "Sing Out!"(노키자카46) 정도이다.
유튜버 P丸様의 "シル・ヴ・プレジデント"라도 훌륭한 로큰롤이다
이렇게 엄청 큐트한 곡은 아마 일본외엔 없을 것이다.
한국만이 아니라 미국, 영국의 챠트와 비교해보아도
일본의 음악장르는 뛰어난 다양성을 갖고 있고 아이디어도 풍부하다.
한국 엔터테인먼트에 배울 것은 있지만...
남의 떡이 커보인다고 자주 이야기한다.
물론 한국 엔터테인먼트가 유럽과 미국의 메인스트림을 석권하고 있는 현재를
팔짱만 끼고 지켜볼 수 밖에 없는 초조함이 이해되기도 한다.
그러나 배울 마음을 가지면서도, 동시에 너무 비굴해지지 않는 것도 중요한 것이 아닐까.
적어도 일본 음악시장은 버려진 시장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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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P丸様의 "シル・ヴ・プレジデント의 재생수 TOP 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3V9952osjnc
첫댓글 울지말고 얘기해봐
요아소비 노래좋음
전반적으로 한국 팝 차트가 흑인음악으로 기울어져있는건 동의하긴 하지만 아이돌이 점령하고 있진 않은데...되려 예전에 09년도부터 한 12년 정도?까진 남돌여돌 모두 다 홈그라운드에서 성공을 기본으로 깔고 가서 차트안에서도 아이돌곡이 많았지만 요즘은 음악은 아이돌에게 있어서 하나의 부수적 요소이기 때문에 국내차트안에서 보기 힘든데
king gnu나 후지이카제 노래 좋음 근데 요즘 차트보면 일본도 똑같은 가수들 밖에 없긴함..
근데 일정부분은 맞는말이긴 함. 현재 케이팝차트 순위권 대다수가 아이돌노래이고, 그나마 나머지도 발라드, 힙합. 다양성이라곤 1도없음
대다수가 아이돌노래는 아니지 않나여. 특히 보이그룹은 방탄빼고는 다 전멸이라..
스트리밍 어플에서 순위봐도 아이돌 노래는 대중성없는이상 차트인 며칠 하기도 어려운것같던데
근데 음악프로 보면 절망적임 다 똑같이 보이는 아이돌 뿐임 ㅠㅠ
지금 멜론차트만 봐도 개소리라는걸 알수있음
자위국답네
일본음악에 다양성이 있는건 맞긴맞는데...
그걸 저런식으로 정신승리를 한다고???ㅎㅎㅎ
스다마사키 노래는 진짜좋은데 제이팝은...
확실히 일본이 더다양하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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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만 공감.다양성 부분에서는 j-pop이 좀 낫지
그외는 헛소리인게 당장 본문에서 칭찬한 쟈니스나 아키모토가 만든 사카미치 그룹이 일본 아이돌,혹은 방송계까지 장악한지 오래인데 얘네들의 촌스러운 음악스타일과 판박이 같은 비쥬얼 때문에 j-pop이 퇴보
자위만 하니까 발전이 없지
한국이 다양성이 없는건 맞음 차트에 아이돌,ost,오디션or배틀 프로 노래밖에 없음 근데 일본이 다양성이 많다고 자위질 할정돈 아님 지들만 듣는 노래인데
스다마사키는 노래도 잘하고 연기도 잘하는데 저런 객관화까지...
그래 아이유가 다시 통기타도 치고 그러자
울 인디가수들 찾아보면 좋은거 많은데ㅠ
ㅋㅋㅋㅋㅋ평생 자위나 하면서 살아라
우리 한국 아이돌이 쎄서 그렇지
다양하게 음악 활동하는 뮤지션들 졸라 많은데 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음악방송에서는 좀 다양한 가수들 보고 싶은건 맞다.
아이돌 쪽으로 쏠려있는건 맞음 이게 얼마만큼 세계적으로 인기가 갈지는 모르겠지만
언제가는 시들기 마련 대책을 세우고 발전를 거듭해야지
KPOP 부러워 하는 이유가 세계에서 통해서라면서 일본내에서만 통하는 JPOP의 다양성으로 자위하는 기적의 논법
아니 그니까 그 다양한 JPOP이 세계에서 통하냐고. 다양한 노래라면 한국도 얼마든지 있다고. 한국도 그런노래는 한국에서만 통하니까 주목을 덜받는거지.
오히려 한국 노래의 다양성이 세계최신트렌드를 흡수하는 경향이 있어서 더 세련되었지
뼈를 때리셨네요. 공감합니다.
딱히 제이팝의 다양성이란것도 공감 안됨. 그나마 다양성 이야기 할때마다 나오는게 밴드 쪽인데 애초에 미국도 정통 락은 사실상 사라졌고 얼터너티브 락이나 펑크락쪽으로 기존의 정통락 추구하던 밴드들도 그쪽 방향으로 틀었고. 그마저도 특정 밴드나 미국 차트에 들지 딱히 힘을 못 쓰는데.. 그러면 미국도 다양성이 없는 노래 장르의 나라인가..
그리고 우리나라도 발라드도 꾸준히 내는 가수들 있고 또한 장년층에겐 일본의 엔카(정확히 대입은 안되지만)인 트로트가 건재한데.. 그런거 생각하면 일본도 사실 장르가 노래들을 각 큰 영역들로 나눴을때 엄청 다양한것도 아님.
우리가 대세에 잘 따라가거나 혹은 선도하고 거기에 세계인들이 열광하는데 그 열광하는 사람들이 이상한건가?
오히려 그 주류가 자기들의 기준에 다양하지 못하다고 거기에 편승할 생각없이 도태되는게 이상한거라고 봐야되는거 아닌가..
저런 말 하는 외국놈들은 kpop에 아이돌밖에 없는줄 앎ㅋㅋㅋㅋㅋ 그러니까 아이돌 이기고 지들이 모르는 가수가 상 받으면 난리치지
딱 지금수준만 유지해줘 제이파프푸야
뭐 일본에서 슈퍼밴드, 국민가수, 싱어게인, 미스터트롯 같은 다른장르 국내 인기 음악프로를 알리도 없고
일본에서도 화제성 높고 인기있는 한국 음악은 거의다 아이돌이라 (주간 차트인하는 한국 아이돌 노래도 많고 특히 방탄은 일본 주간 스트리밍 기록 깨고 연간에서도 2위, 5위 할정도라)
한국 음악계 전반에 관심이 있는거 아닌 이상은 저런 생각할듯하네요.
언제적 장르 다양이야
다양성이 있는건 좀 부럽긴 함.
밴드 음악을 좋아하는 저로썬..
그래도 레벨이 틀리지~!
식당에 맛없는 반찬 수십가지 해놓고
우리집에 반찬이 일케많은데 사람들이 옆에 맛집만 가는게 이상하다는
이상한논리
그 수십가지 밥찬이 맛있으면 니네집으로가겠지?
어느정도 맞는말이지 다양성은 니네가 더 풍부하긴해
우리나라도 다양했으몈 좋겠는데.. ㅜㅜ
아는만큼 보인다고 지들이 한국노래라곤 아는게 아이돌음악밖에 없으니 저딴소릴하는거지.. ㅋㅋ 그리고 아이돌음악안에서도 장르가 얼마나 나뉘는데 뭔
밴드음악은 세계적으로 이제 마이너한 장르로 돌아서고 있는 장르인데...
그런 음악들이 아직도 대세라는것이 일본음악의 갈라파고스를 보여주는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