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8월 11일 연중 제19주일
지난주에 인천 교구 동창 신부 서품 25주년 기념 성지순례를 다녀왔습니다. 처음에 인천 교구 동창은 모두 12명이었고 한 신부가 사고로 하늘 나라에 일찍 떠났을 뿐 11명 중에 아픈 사람도 없고, 중간에 사제 생활을 그만둔 사람도 없습니다. 모두가 자기 자리에서 열심히 사목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함께했던 이번의 성지순례를 통해 주님께 감사를 드릴 수 있는 은총의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이렇게 25년을 사제로 기쁘게 살 수 있었던 것은 우리 각 개인의 능력보다 주님 덕분임을 잘 알기에 더 큰 감사함의 기도로 함께했습니다.
감사할 수 있는 마음은 교만을 통해서는 불가능합니다. 자기만 잘났다고 생각하는데, 자기의 능력과 재능만을 뽐내려고 하는데 상대방에게 어떻게 감사의 마음을 가질 수 있겠습니까?
어렸을 때, 어머니께 불만이 하나 있었습니다. 그것은 제 형님의 옷들을 무조건 물려 입게 했다는 것입니다. 그 옷이 낡아서 구멍이 나면 그 구멍을 메워서 입게 했습니다. 친구들이 입는 새 옷이 늘 부러웠고, 헌 옷만 입어야 하니 늘 불만이었습니다. 이런 상태에서 감사의 마음을 가질 수 있었을까요? 그렇다면 지금은 어떨까요? 6남매를 키우기 위해 어쩔 수 없었음을 잘 알기에 이제 비로소 감사의 마음을 가집니다.
교만도 불평불만도 그 밖의 부정적인 마음을 가지고서는 감사의 마음을 가질 수 없게 해서 함께 하지 못하게 됩니다. 그러나 우리는 부정적인 마음을 당연한 것으로 만들면서 함께 하지 못하는 이유를 찾고 있었던 것이 아닐까요?
오늘 복음을 보면 유다인들이 예수님을 이해하지 못하고 수군대고 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나자렛 목수 요셉의 아들로만 알고 있었기 때문에, 그분이 하늘에서 내려온 생명의 빵이라는 말씀을 받아들이지 못합니다. 믿음을 갖지 못하고 또 당신을 내어주시는 주님의 사랑에 감사하는 마음도 갖지 못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위해 자기 몸을 내어주셨고, 당신을 믿는 자가 영원한 생명을 얻을 것이라고 약속하셨습니다. 실제로 우리는 매일의 삶 속에서 예수님의 말씀과 성체 성사를 통해 이 생명의 빵을 받아 모십니다. 제1독서에서 보듯이, 엘리야가 광야에서 하느님의 천사가 제공한 음식을 통해 다시 일어설 수 있었던 것처럼, 우리 역시 예수님께서 주시는 영적인 양식을 통해 우리의 영혼을 채울 수 있습니다.
때때로 광야를 헤매며 절망에 빠질 수 있습니다. 그때 부정적인 마음을 가지고서는 예수님을 통해 생명의 빵을 받을 수 없습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예수님의 사랑을 바라보면서 감사하는 마음을 갖는 사람만이 주님께서 주시는 생명의 빵으로 큰 힘을 얻게 될 것입니다. 지금을 기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오늘의 명언: 인생이라는 책에는 결코 뒤에 정답이 나와 있지 않아!(찰리 브라운)
사진설명: 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살아 있는 빵이다.
첫댓글 아멘 조마태오 신부님 25년 이어진 사제직 지키신 것 축하드리며 늘 좋은 강론 고맙고 감사드립니다.
아멘~감사합니다.
아멘!감사합니다 ~^^
아멘.
아멘 감사합니다
아멘.
신부님 좋은 강론 감사합니다.
신부님의 사제서품 25주년도 축하드려요.
무더운 날씨에도 주님 안에 건강하시고 행복한 시간되세요~~^^.
아멘 🙏 은경축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아멘~감사합니다~신부님~
신부님, 감사드립니다. 아멘.
🙏🏼아멘~ 감사합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아 멘 ~~
하느님 감사 합니다 ~~
감사합니다. 건강하십시오. ~~
아멘!
저희가 하느님께 드려야 할 찬미는 감사뿐입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12분의 신부님, 은혜로운 은경축일 을 맞이하시어 감사로운 성지 순례 많이 많이 축하드립니다.
특히 하늘나라에 먼저가신 신부님 외 모두 사제의 삶을 잘 살고 계심이 젤 안심이고, 고맙고, 감사드립니다.
마음 아픈 일 없이 끝끼지 동기 신부님, 여러분 항구하시길 기도드립니다.
기도드립니다
아멘
아멘
어떤 상황에서도 예수님의 사랑을 바라보면서 감사하는 마음을 갖는 사람만이 주님께서 주시는 생명의 빵으로 큰 힘을 얻게 될 것입니다.
감사하며 사는삶
아멘
아멘. 감사합니다 ♡♡♡
...~^♧^~...아멘. 평화를빕니다
감사드립니다
_(♡)_
아멘 T 평화를빕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신부님.
감사합니다. 좋은하루되세요.
감사합니다 신부님
신부님 건강하세요
아멘. 감사합니다 ~^^
신부님, 감사합니다
신부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고맙습니다 🙏
아멘!!!
감사합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아멘~♡감사합니다
신부님 25주년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항상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
신부님, 서품 25주년 축하 축하 축하드립니다~!!!
언제나 늘 항상 주님 안에서 영육간의 건강 누리시며 은총 가득한 날되시옵소서~!!!
감사 드립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예수님의 사랑을 바라보면서 감사하는 마음을 갖을 때
주님께서 주시는 생명의 빵으로 큰 힘을 얻게 되며
지금을 기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다~!!!
신부님, 감사합니다~♡♡♡
아멘.
아멘 할렐루야 감사합니다
아멘
오늘도고맙습니다
주님 오늘도 감사하는 하루를 살아가게 하소서. 아멘.
감사합니다!
아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