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엔딩."
"새드엔딩."
사람들은 소설이나 영화속에서 새드엔딩,해피엔딩.
결말을 따져보며 자신의 발상대로 생각한다.
해피엔딩.새드엔딩. 그저 그 대상의 끝이 어떠느냐에
따라 그들 자신이 결정하는 것이다. 하지만 그들이
보는 관점이 틀릴 수도 있다. 그 속의 인물이 그들이라면.
'새드엔딩' 이 '해피엔딩' 이라고 할수도 있고
'해피엔딩' 이 '새드엔딩' 이라고 뒤집을 수 있다.
그들은 날보고 새드엔딩 이라고 한다.나약해보이는
나 자신을 보고 새드엔딩이라고 마음대로 결정짓고있다.
새드엔딩. 어떤 관점에서 보면 내 인생은 새드엔딩 이라고도
할 수 있다. 소설이나 영화에 나올법한 '사랑하는 사람에게
죽음을 당하다.' 이런 소재가 일반에서는 낯설지도 모른다.
이게 내 인생이다. 나는 그렇게 당당히 말하고싶다. 그게 내 인생이고
새드엔딩이 아니라고. 태어나고. 죽고. 그게 사람의 끝과 시작이라고
할 수 있다. 그게 사랑하는 사람에게 죽든, 늙어죽든, 병들어 죽든.
뭐든지 그게 끝이다. 영원히 사는 사람은 없다. 죽지않는 사람에게
' 그 인생 해피엔딩 ' 이라고 할 수 없다. 그들 눈에 처참히 죽는게 새드엔딩
이라면 해피엔딩이라 불렸던 자들은 아직 그들의 이야기가 끝맺음 되지않는
것이다.
그들은 날 보고. 죽어가는 날 보고 새드엔딩이라고 하지만 나는 해피엔딩이다.
내 인생은 내가 결정하고 본다. 그들이 결정하는 일이 아니다.
웃고, 떠들고. '야야, 그거 새드엔딩 이잖아.' '음...' 이런식으로 떠들어
대는 그들은 지금 가짜새드엔딩 나를 보고있다.나는 해피엔딩.
"하하…"
웃었다. 그들을 보고 웃었다. 결코 비웃는게 아니다. 저들이 재밌게보인다.
뭐든 자신의 생각대로, 긍정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저들이 재밌게 보인다.
그들은 나를 불쌍한 눈으로 '새드엔딩' '새드엔딩' 이니 뭐니 하며 떠들어 대고있다.
왜 ? 어째서 ? 나는 여러번 말하지만, 해피엔딩이다. 태어나고, 웃고. 떠들고.
사랑하고. 사랑하는 사람에게 죽음을 당하고. 그게 영화같은 내 인생. 소설같은
내 인생이다.
이제 나는 사람들이 말하는 '죽음' 을 맞는다. 나도 완연히 느끼고있다.
슬프지 않다. 행복하다. 해피엔딩이다. 천천히 눈을 감았다.
거울을 바라보듯이, 눈을 감고 그 환상 속에서 사랑하는 사람을 그려보다가,
이제 심장박동이 느려져가고. 아무소리가 안들릴 때 즈음….
"사랑해……. 나는 언제까지나 해피엔딩."
그 여자의 눈에서 눈물이 또르르 흘러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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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쿠입니다 OTL ...................
젠장젠장젠장.
이럴 수는 없어. 졸작이라니.
이만 사라집니다 -_-; <- 어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