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
역대 발롱도르 수상자 중 아스날의 선수는 없었다. 티에리 앙리가 2003년에는 3등, 2006년에는 2등으로 가장 근접하긴 했으나 끝내 상을 차지하지는 못했다. 올해에도 아스날은 발롱도르를 포기해야 할 듯 하다. 엠마뉴엘 아데바요르가 지난해 30골을 넣었지만 골폭풍을 몰아치다가도 갑자기 침묵에 빠지는 등 기복이 꽤 있었다. 앙리의 스타일을 이어받은 것은 확실하지만 스승만큼의 재능은 없는 듯 하다. 앙리는 최종 수비수의 바로 뒤쪽에서 어슬렁거리다가 패스가 시작되려는 순간 살짝 물러나면서 오프사이드 트랩을 깨뜨렸다. 이 전략은 무시무시한 위력을 발휘하며 앙리에게 수많은 골들을 안겨주었지만 아데바요르는 아직 그 경지에 다다르려면 좀 더 연습을 필요하다.아스날로서는 프란세스크 파브레가스가 좀더 유력한 후보이다. 그는 멋진 중거리 슛으로 AC밀란은 산시로에서 침몰시켰다. 프리미어 리그에서는 그 누구보다도 많은 골을 만들어냈다. 파브레가스가 시즌 초반의 활약을 후반까지 유지하기만 했었더라면 충분히 유력한 후보가 되었겠지만 짧은 부상 이후 기세가 꺾이고 말았다. 아스날의 팬들에게는 불행하게도 다른 강력한 후보들이 너무 많다.
첼시
디디에 드록바는 2년간의 적응기간을 거치고 나서야 드록바는 2006-07 시즌에 기대했던 활약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그의 활약은 약간 과장된 면이 있다. 그는 시즌 막판에는 부상에 시달리며 많은 경기를 결장했고 챔피언스 리그 결승에서는 무기력한 플레이를 보였다. 이런 그가 발롱도르의 주인이 될 자격이 있을까? 차라리 프랭크 램파드와 미하엘 발락이 더 어울릴 듯 하다. 램파드는 챔피언스 리그 4강 2차전에서 추가시간에 극적인 패널티킥을 성공시키며 팀을 결승으로 이끌었고 결승에서는 동점골을 넣기도 했다. 그는 이러한 활약으로 UEFA가 선정한 올해의 미드필더로 뽑혔다. 미하엘 발락 역시 좋은 활약으로 팀에 기여했다. 첼시가 끝까지 리드 우승 경쟁을 펼칠수 있었던 것은 그의 활약덕분이었으며 챔피언스 리그 4강에서 결승골으 넣기도 했다.
리버풀
보통 감독들은 선수가 리그 적응에 필요한 기간을 6개월로 잡지만 페르난도 토레스는 그마저도 필요 없었다. 토레스는 자신의 프리미어 리그 데뷔골을 첼시를 상대로 기록함으로써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아마도 지난 시즌 그의 가장 중요한 골은 아스날을 침몰시킨 챔피언스 리그 4강에서의 결승골일 것이다. 토레스는 모두 33골을 기록했지만 대부분이 홈경기에서 기록한 것이다. 원정경기에서의 부진이 발롱도르 수상의 걸림돌이 될까? 그래도 토레스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함께 가장 강력한 후보 중 하나인 것만은 틀림없다. 스티븐 제라드는 스트라이커도 부러워할만한 득점기록을 가지고 있다. 지난 9월에는 7경기 연속 득점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그는 토레스와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주면서 수많은 골을 합작했으며 프리미어 리그 베스트 11에도 선정되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발롱도르 상을 차지하지 못하더라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적어도 3위안에 들만하다. 그는 지난시즌 무려 42골을 넣으면서 프리미어 리그 선수 중 가장 강력한 후보이다. 많은 이들이 호날두가 큰 경기에서 부진하다는 점을 지적하지만 그는 챔피언스 리그에서 득점왕을 차지했다. 그는 이미 UEFA 선정 최고의 공격수와 UEFA 선정 올해의 축구 선수로 선정되었다. 한가지 걸리는 점은 유로 2008에서의 부진한 활약이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이다. 골키퍼 에드윈 반 데 사르의 활약도 인상적이었지만 1963년 레브 야신 이후로 골키퍼가 상을 차지하게 된다면 그 선수는 이케르 카시야스가 될 것이다. 네마냐 비디치는 점차 수비의 핵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지난 시즌 리그에서 22실점밖에 하지 않은 것의 일등 공신이다. 강한 몸싸움과 과감성, 그리고 세트피스에서의 위협적인 존재감이 그가 후보 명단에 오른 이유이다. 하지만 UEFA선정 올해의 수비수에서는 첼시의 주장 존 테리에게 밀리고 말았다. 웨인 루니도 후보 명단에 포함되기는 했으나 득점수의 격차때문에 호날두에게 밀리는 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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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an Dawson / 김응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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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날도.. 저기서 딱히 경쟁상대 뽑으라면 토레스 정도...
호날두~
적어도 3위안에..적어도 2위안 아니 못받으면 이상한데
당연히 날두 or 토레스
세스크 올해를 노리자~~
난호날두보다 제라드가 더좋은데.....
리버풀팬이지만 토레스,제라드는 3위안에도 못들듯 하고......... 맨유선수인 날두가 얄밉긴하지만 날두가안받으면 권위상은 개뿔
이분 발롱드르만 나오면 이 얘기하시는분
솔직히 리버풀 팬이란 말도 못믿겠음 ㅎ
맞는말 같은디
ㅋㅋ 리버풀팬이면 리버풀 선수만 꼭 추천해줘야 하는건가요 -_ -aa
맞는말 같은데;
저도 리버풀팬이지만 맞는말 같은데...
아 진짜 앙리가 저때한번 받았어야하는데 앙리라는선수가 발롱도르 수상경력이 없다는게 아직도 이해안됨
그러게요 ㅠㅠㅠㅠ 앙리 그때 탔어야 하는데.. ㅠㅠㅠㅠㅠ 지금 생각해도 너무 아쉬움
앙리 정말 잘했지만.. 같은 시즌에 호나우딩요가 외계인모드여서... ㅠㅠ 너무아쉬움
그렇니까요..........03년 06년중 적어도 한번은 받았어야....
적어도 3위는 아닌것같은데;;;; 가장 유력하지 않나??
적어도 3위가 아니라 1위가 거의 유력한상태일듯~~
다들 호날두를 점치고 있네요 ㅋㅋ 아무래도 호날두가 안뽑히면 이상할듯
호날두밖에 더 있나;; 자꾸 이런기사 왜나오는거야;; 황당하군
맨유팬은 아니지만 솔직히 말하는건데 이번 발롱도르는 호날두가 유력합니다 EPL,챔스 득점왕..... 뭔말이 더 필요합니까
이번발롱도르는 호날두일거같고..다음꺼는 반장한번 노려도됄듯 요즘활약이면
날두!!!!!
가능성은 날두가 가장크죠
대놓고날두사진잇내여 ㅋㅋ
날도날도@_@
호날두가 받을듯
날도. 다음엔 루니도 받자 ㄱㄱ
viva ronaldo
적어도 3위라니..... 이번 거는 그냥 호날두꺼
당연호날도
로날도 로날도!!
날동이지
날도그냥가져
당근 날동이..
날동이죠!!!
버풀팬이라 제라드나 토레스가 받았으면 좋겠지만 올해는 호날두 같음...
근데 그건 그렇고 리오가 후보에도 없다는건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