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끝났습니다.
그 잎새 사이로 풀벌레 소리가 가을을 알려오네요.
아파트 숲 속으로 갔습니다.
정자동 주민과 함께하는 마을 음악회로 꾸며 봤습니다.
그 어둠을 가르며 신나는 라이브가 시작되었지요.
가족 풍물패 '신바람'이 정말 신바람나는 <삼도사물놀이>로
첫 길을 열었습니다.
이 분이 누구신지 아시나요?^^
7080 세대들의 영원한 우상이자 친구인 가수 전영록입니다.
정자동 주민들을 위해 종이학, 애심, 사랑은 연필로 쓰세요, 등등...
주옥같은 그의 히트곡들을 들려 주었죠.
물론 끝없는 앵콜도 받았구요.
객석에서 바라 본 무대모습입니다.
분당 색소폰 클럽의 색소폰 앙상블이죠.
열 다섯명으로 구성된 색소폰의 합주가
웅장한 화음으로 까만 밤하늘에 울려 퍼집니다.
객석을 가득 메운 정자동 주민들입니다.
'아이파크 어린이 동요교실' 어린이들의 멋진 율동과 함께한
동요 메들리입니다.
이어서 신나는 색소폰 중주였죠.
여섯줄 사랑의 기타연주에 맞춰 객석의 어린이들이
무대앞에서 율동을 하네요.
아이파크 주민이신 '아빠와 아이들'
트럼펫 중주를 들었습니다.
색소폰 5중주팀의 '밤안개'가 울려 나오자
이렇게 예쁘게 춤을 추었어요~~^^
민요사랑팀이 풍년가, 군밤타령 등, 민요 메들리를 들려 주셨고요.
이 분들은, 분당 색소폰 클럽 회원이자 아이파크 주민이시죠.
그동안의 실력을 뽐내며 이웃을 위해
'만남'을 연주해 주셨죠. ㅋㅋ
이 번엔, 아이파크 노래교실 팀의 합창입니다.
색소폰 중주로 '사랑의 테마'를 들려 주셨어요.
가운데 멋진 모자를 쓰신 분... 화려한 데뷔였죠?^^
분당 요들클럽의 요들송입니다.
색소폰 독주입니다.
밤은 깊어가는데 앵콜은 이어지고....
불 꺼진 아파트 창문 위로 무대의 사이키 조명이 비칩니다.
드럼을 담당하시는 서정현님의 열창의 무대죠.
마지막 순서로 모두 함께 노래를 불렀습니다.
초가을 밤은 서늘하게 깊어 가는데
토요일 밤의 열기는 식을 줄을 모릅니다.
즐겁고 신나고 멋지고 아름다운 밤입니다.
예정된 시간을 훌쩍 넘어
이제는 헤어져야 할 시간....
모두들 아쉬웠죠.
경제적으로나 사회적으로나 어렵다고들 합니다.
그러나 음악만큼 우리 마음을 위로해 주는 것은 없죠.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묵묵히 견디며
꿋꿋이 살아가는 이웃들께
마음의 위로가 되고 행복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름다운 밤을 함께 해 주신 '사랑의 하모니' 팀들과
정자동 주민들과
아이파크 생활지원센터 여러분과
무엇보다 아낌없는 후원을 해 주시는
'성남 문화재단 ' 관계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바쁘신 중에도 참여해 주신 클럽 회원님들께도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모두모두 아름답고 풍요로운 가을을 맞으시길 빕니다.
첫댓글 네~~~~~맞아요 ...화려한 데뷔였어요.ㅋ 그리고 제겐 개인적으로 더 뜻있는 자리였어요..끝까지 함께 못해서 죄송했어요...아주 멀리서 친구가 오는 바람에.........감사해요 분당 섹소폰 클럽을 알게되어서....^^*
안단테님! 데뷔 축하드립니다~~^^ 아주아주 멋졌어요~ㅋ 다음엔 기필코 솔로를...^^ 그리고 뒷풀이는 꼭 책임지셔야 한다오~~(어찌나 모두들 찾으시는지...ㅋㅋ)
회원 여러분, 모두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합주 연습을 좀더 열심히 하여 더욱 아름다운 화음을 만들어 봅시다.
김 선생님의 지휘, 정말 멋졌어요!!^^ 화음도 좋았구요. 더 열심히 하시면 프로들이 울어요~~ ㅋㅋ
감동이었겠네요. 로얄팰리스옆 아이파크로 갔는 데 아무리 찾아도 잔디광장이 없고 경비도 모른다고 하기에 그냥 왔습니다. 나중에 들어보니 파크뷰옆에도 아이파크가 있더군요. 아쉽습니다.
이 선생님~~^^ 세상에.. 어찌 이런 일이... ㅠㅠ 아무한테나 전화라도 해 보실껄... 어떡해요?? 저도 아이파크 잔디광장 처음 가 봤답니다. 암튼, 너무나 죄송합니다!! 다음엔 장소를 확실히 공지하고 약도를 게시판에 올려야겠네요. 부디 너그러이 용서하세요!!-.-;;;
사진 넘 잘 찍어셨습니다. 분위기 팍팍 살아있네요... 늦게까지 고생하셨습니다.
이렇게 또 칭찬까지 해 주시면 정말로 부끄 부끄...^^;;; 스타와 함께 찍은 사진은 앨범에 올릴게요~~ 기대하셔도 됩니다. ㅎㅎ
gamu님 사진과 무대 아래 풍경사진, 오늘 앨범에다 올렸습니다. 한번 열어 보세요~~^^
열다섯 명 합주 사진, 죽~입니다. 규모가 엄청 큰 느낌에 전문악단 같은 분위기가........ 역시 BSC!
그런대로 웅장한 느낌이죠?^^ 회원님들 모두 참석하신다면 아마도 무대가 좁을 듯 합니다. 언젠가는 그런 날이 오겠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