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뉴스) 의대 입학정원 2000명 확대에 의사단체들 거세게 반발
-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구성되면 파업 준비 할 것으로 보여
보건의료노조(위원장 최희선)는, 정부가 6일 2025학년도 의대 입학정원을 2000명 확대하겠다는 발표에 대해, “필수·지역의료를 살릴, 의대 정원 2000명 확대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3058명으로 묶여 있던 의대 정원을 19년 만에 증원함으로써, 붕괴 위기의 필수의료·지역의료·공공의료를 살릴 수 있는 소중한 기반이 마련됐다. 우리 보건의료노조는 정부의 대폭적인 의대 정원 확대를 환영한다”고 밝힌 바 있다.
보건의료노조는 환영, 의사단체들은 거세게 반발!
대한의사협회, 긴급 임시대의원총회 개최
반면, 보건의료노조는 환영의 입장을 표명했지만 의사단체들은 거세게 반발하는 상황이다.
대한의사협회는 6일 ‘대한의사협회 2024년도 긴급 임시대의원총회 개최 공고’를 내고 오늘(7일) 오후 8시 긴급하게 임시대의원총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한의사협회는, “긴급 현안이 발생했음에도 모든 대의원들이 시간적·물리적으로 대면회의 참석이 불가하므로, 줌(ZOOM)을 활용한 비대면 회의 참석하되, 대의원회 운영위원회 운영위원은 대면 참석을 요망한다”고 밝혔다.
대면 참석자는 대한의사협회 회관 B1 대강당에 모이기로 했다. 온라인을 통한 대면과 비대면 회의를 병행하는 것이다.
주요 안건은, “▲의대정원 증원 저지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설치의 건,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 선출에 있어 신속 처리를 위한 대의원회 운영위원회 위임의 건, ▲대한의사협회 제42대 회장 선거 무기한 연기의 건” 등이다.
한편, 이필수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대한의사협회 제41대 집행부는 총사퇴할 것이며 즉각적인 총파업 절차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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