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산(1240m)
1.산행구간 : 석남사 주차장-중봉-가지산-쌀바위-운문령 삼거리-석남사주차장
2.산행일자 : 2014. 02.20(목요일)
3.산행거리 : 00km
4.산행참가자 : 혼자
5.코스별 산행시각
◎ 울산 출발/월메앞(09:10)
◎ 석남사주차장(09:35)
◎ 신불산공비토벌작전비 산행출발(09:40)
◎ 구조목/가지산119지점(10:10)
◎ 이정표/가지산1.9km,능동산3.8km,석남사주차장1.7km,석남터널0.6km(10:35)
◎ 석남대피소(10:50)
◎ 중봉/구조목/가지산113지점(11:18)
◎ 밀양재/가지산0.35km,석남고개2.6km,제일농원3.4km(11:25)
◎ 가지산/1240m/언양11(11:40~11:55)
◎ 쌀바위 (12:20)
◎ 상운산 길림길/석남사5.9km,가지산2.1km,쌀바위0.6km(12:40)
◎ 운문령 갈림길/가지산4.2km,쌀바위2.9km,온천2.0km(13:10)
◎ 구조목 가지산131지점/가지산 온천 갈림길(13:30)
◎ 전망대(13:35)
◎ 석남사 주차장(13:50)
6.산행기
모처름 울산 지역에 햇살이 났습니다.
거의 10여일동안 짓눈개비가 오락가락 하는 가운데 지난 18일 저녁 21시경 울산의 지근거리에 있는 마우나 리조트에서 눈무게에 이기지 못한 창고형 체육관 시설의 천정이 무너져 마치 이곳에서
오리엔테이션을 하던 재학생및 신입생을 덮쳐 10명이 사망, 그리고 100여명이 중경상을 입히는 최악의 사건이 벌어 졌습니다.
아직 입학도 하지못한 학생들의 꿈은 어찌하라구 이런 시험을 하는지...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확인한바는 아니지만 마우나 리조트 뒷산인 삼태봉은 거의 6~70cm의 눈이 쌓여다고 하는데 .....
더구더나 요즘 내리는 눈은 습설인관계로 ....
그 눈무게가 엄청난가 봅니다.
2월 20일
저녁 숙직근무라 집에서 쉴까 하다 모처름 햇살이 방안을 가득히 비치는데 집에 있을수 없지 않습니까.?
해서 산엘 다녀오마하고 집을 나서는데 어디로 갈까 그게 걱정입니다.
20년 된 소나타를 타고 24번국도를 달리는데 ...
영축산에서 신불산, 간월산에 이르는 능선은 온통 눈으로 덮혔습니다.
만년설이 있는 유럽 알프스와 진배 없습니다.
차로 이동중 그 모습을 똑딱이로 담아 보지만 성에 차지 않네요
몇카트 담아 보지만 그중 가지산을 중심으로 한컷 정도.....건질수 있었네요
그리고 모텔촌 뒷쪽에서 한컷 잡고 석남사 주차장에 올라섭니다.
평일에는 주차영업을 하지 않은 가지산 주차장에는 바리게이트로 닫혀있고 해서 버스주차장으로 들어 섭니다.
2~3대차량만이 주차되어 있는 주차장....
곧바로 준비를 해서 신불산 공비토벌비 뒷쪽으로 올라섭니다.
따스한 날씨는 이내 땀을 흘리게 만들며 쉼없이 오르는 산길은 지겨움을 덜어 주기도 합니다.
차를 타고 이동중 한컷 잡아 봅니다.
백년설이 있는 유럽알프스와 손색이 없을정도죠...ㅋㅋㅋ
가지산을 파노라마로 잡아 봅니다.
멋지죠
석남사앞 버스 주차장 입니다.
그리 이른 시간은 아니지만 한가합니다.....
텅빈 주차장을 지나 본격적인 산행모드로......ㅎㅎㅎ
그런데 아무도 없는게 흠이긴 하지만 ...
누구라도 있으면 같이 올라가면 좋을텐디...안 심심하고
부지런히 발품을 팔아 봅니다.
출발한지 30분이나 지났나요
그런데 헬기소리가 머리위를 지나는지 시끄럽기 그지 없습니다.
사고났나.....
아하~!~~~이 헬기이군요
뭐하는지......
그런데 산허리를 다니면서 뭔가를 떨어뜨리고 있습니다.
헬기아래 뭔가가 보이죠...
저겁니다.
뭘까요.........?
마리맡에서 뚝뚝 흐르는 땀방울.....
날씨가 보통이 아닙니다.
완연히 봄이긴 한데....
아직 발아래는 눈으로 가둑한디......
낙동정맥길...즉 석남터널에서 올라오는 길과 합쳐지는 포인터죠
능선길은 이런 눈처마로 가득합니다.
아마도 무릅이상으로 빠질정도로....
계단길이 시작되는......
왼쪽 아래에는 석남대피소인가요....
근데 대피소는 커녕 눈이 닫혀있습니다. 굳세게.....금순아가 아이고
계단길 을 올라서면 또한 삼거리이죠
석남터널 (밀양방면) 내려가는.....
낙동종주하시는분들 이곳에서 간혹 알바를 하곤 한답니다 조심하셔야죠
드뎌...........
상고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그 크기가 눈에 차지 않지만 그래도 이게 어딥니까...
바닥에는 눈으로 가득하고 머리위로는 상고가 가득하고....
이런 아름다움에 즐거움이 있으면 그개 다죠 뭐
아하~~~
요런것도 있네요
파란 하늘에 카메라로 잡힐수 있는 상고 그림이....
뭐 눈꽃이라 할깝쇼
상고만 떨어지는게 아니라 이마에 땀방울까지 떨어집니다.
날씨가 너무 포근합니다.
x1168m 중봉에 올라섭니다.
햇살이 많은 곳은 상고는 떨어져 뿔고...
그나마 음지쪽은 조금은 남아 있네요 안스럽게도....
가지산에서 늘어지는 운문지맥 능선길이죠
아랫재로 내려가는길....
저길도 참으로 숱하게 다녔건만....
눈이 절반까지만 왔네요
역광과 함께 상고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 봅니다.
하지만 아시져....
똑딱이의 한계라는거.....
그런데 나도 DSLR을 들고 다녀야 하나,......무거운데...
어쩌지......
그런데 무거운 DSLR로 찍은 사진 잘나오지 않으면 무엇으로 변명하지....
그러니 똑딱이로....잘못나오면 똑딱이의 한계라 둘러대고....ㅎㅎㅎ
상고대 사이로 가지산의 모습이......
요기는 밀양재입니다.
용소골로 가는.....
진짜 한그림 잡았습니다.
아웃포커스 잡으려 했지만 똑딱이 한계라는거....
하지만 파란 하늘과 어울리는 상고......
다른 방향에서 한컷 더......
솜을 붙혀 놓은것 같죠
가지산 올라 가는길은 이렇습니다.
요기도.............
저기도..............
온통 눈껓및 상고대입니다.
파란하늘과 어우러지는 상고.....
온천지가 상고대 입니다.
오늘 잘왔다는 결론이죠
암릉과 함깨.....
.........................
가지산 정상석이 보이는군요....
뭐한다고 저렇게 큰것을....
이기는 눈과 상고로 떡이 되었습니다.
떡이라고 먹으면 않되지만....
가지산 정상석과 태극기......
태극기만 보면 마음이 뭉클어지는....
히히 난 애국잔가봐.....
청도 산악회에서 세운 정상석.....
전에는 요거밖에 없었는데....울주군에서 얼마전에 큰것을....
너무 큰거 좋아하는거 아이가...?
상고와 태극기....
태극기가 바람에 펄럭입니다.~~~
이건 애국가가 이이고 ....태극기라는 동요죠
한컷더 잡습니다.
운문지맥길의 상고대.....
화려 합니다.
아쉬워 한컷 더 잡습니다.
북릉도 한컷 잡아 보고.....
내가 하산할 쌀바위쪽도 한컷......
똑딱이도 쓸만하죠
여기도 상고대가 .......
그렇지만 그리 이쁘지는 않습니다.
대박~~~~
바람의 강도에 따라 변하긴 하지만서도....
헬기장에서 보는 상고대 입니다.
많이 녹아 떨어진셈치고 아직은 괜찮습니다.
쌀바위 대피소 입니다.
평일이면 많은 사람들이 끓는 장손데....
오늘 이곳 쥔장 밥벌이는 되었을까요...?
쌀바위 모습입니다.
눈이 오거나 비가 오면 바위의 모습이 할아버지의 모습으로 변하는데 오늘은 ......
상운산 가는 갈림길이죠
이곳 상고도 아주 이쁜곳인데.....
그런데 오늘은 녹아 떨어지고 쪼금식 남았습니다.
운문령 삼거리 이죠
길에는 이렇게 많은 눈이지만 양지바른곳은 벌써 많이 녹았더라구요
석남사와 주차장이 내려다 보이는 전망대죠...
석남사 일주문과 주차장입니다.
09시 40분 이곳을 출발해서 13시 50분에 도착했으니 4시간 조금 더 걸렸네요
그리 바쁜 걸음은 아닌데....
쉬지 않고 그냥 발길대로 걸은게 요렇게 걸렸습니다.
점싱요...
물 한통에 초코파이 2개였습니다.
장비요....
이이젠만 필요 했었구요
스패츠는 많은 사람들이 다녀서인지 필요 없구요 나중 하산할적 운문령 삼거리에서 전망대 까지만 필요하지만 그리 필요 없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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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끝~~~~~~~~~~~~김 승곤
첫댓글 아마 야생동물 먹을 사료일겁니다. ^^
겨울철엔 등산할때 한봉다리씩 가져가서...
바위밑이나 눈에 안덮힐적당한곳에 뿌려두고오는것도 좋습니다. ㅎ~~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