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마지막 만찬, 반가운 얼굴들과 맛있는 음식, 재밌는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를 갖고 영광교회에 도착하였습니다.
시작하기 한시간 전부터 텃밭소모임의 노래 연습, 운위의 빠빠빠 연습, 구나영샘이 준비해 오신 장식, 자리 배치까지 척척 진행이 되었습니다.
이번 만찬의 드레스코드는 "반짝이"였는데, 문현주샘이 준비해 오신 반짝이핀 덕분에 몇몇 샘들도 귀요미가 되셨습니다.
하나둘씩 회원분들이 도착하고, 김은희선생님의 사회로 만찬이 시작되었습니다.
첫번째 순서로 텃밭소모임의 "유아마이선샤인" 노래 공연이 있었습니다. 바이올린과 기타, 노래소리가 어우러졌고, 노래부르는 표정들에서 따듯함이 느껴지는 공연이었습니다.
두번째로 강보애샘 따님 수빈양의 클라리넷 공연이 이어졌습니다. "넬라판타지아"와 "크리스마스메들리"를 들려주었는데, 고운 클라리넷 소리가 공간을 가득 채우고 넘치는 느낌이었습니다. 크리스마스 노래들은 신나서 따라부르기도 했구요. 준비를 많이 해 준 수빈양에게 감사드려요.
다음으로 과천품앗이 글자 퍼즐을 진행했습니다. 시작할 때 받은 이름표 뒤에 작은 조각을 번호에 맞춰 붙이면 과천품앗이 글자가 완성되는 것이었는데, 선생님들과 아이들이 다같이 손을 모아 알록달록한 글자를 완성하고 보니 참 예쁘더라구요. 우리 품앗이의 모습도 이런게 아닐까 생각해 봤습니다.
다같이 단체사진을 찍은 후 드디어 만찬을 시작했습니다. 무전과 특제 소스, 플랫브레드, 유자소스와 오징어 무침, 단호박 샐러드, 마 샐러드, 약밥, 호박버무리 등등 품앗이 선생님들의 솜씨가 한껏 발휘된 메뉴들을 너무나 맛있게 배불리 먹었습니다.
만찬 후 이어진 여흥시간~ 우선 송세연선생님의 "퐁당퐁당" 노래에 맞춘 손가락 운동을 같이 해 봤어요. 정말 간단한데 손가락이 내맘대로 안움직여져요!
다음으로 운위의 "빠빠빠" 공연이 있었습니다. 각자 준비한 헬멧에 "과천품앗이 사랑해요" 글자를 하나씩 붙이고 크레용팝의 노래에 맞춰 율동을 흔들흔들, 폴짝폴짝, 덩실덩실~ 각자의 나름대로 즐겁게 열심히 추었습니다. 보고 즐거워해 주신 여러분들, 그리고 수고해준 구나영샘 따님 선희양에게 감사할 따름이네요. 한번더를 외치다 즉석에서 2부 공연을 펼쳐주신 백승순, 강보애, 김진숙샘께도 감사드립니다.
가맹점 상품권을 건 "얼굴에 스티커 떼기" 게임이 이어졌습니다. 아이들이 참가해서 정말 열심히 스티커를 떼어냈지만 정말 어렵더군요. 다 뗀 친구는 없고 가장 많은 스티커를 뗀 친구에게 상품권이 돌아갔습니다.
마지막으로 다같이 "까치까치 설날"을 품앗이 노래로 개사한 합창을 하며 만찬을 마쳤습니다. 개사해주신 송세연선생님 감사드려요~
참, 이번 만찬에 물결한의원 문인숙샘이 처음으로 참석하셔서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오랜만에 맛있는 음식도 먹고, 깔깔깔 웃어보기도 한 재미난 만찬이었네요. 더 많은 회원분들이 함께 하셨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다음번 총회때는 반가운 얼굴들 더 많이 보면 좋겠어요~
첫댓글 전회원의 운위화를 해야 할까봐요. 절반 정도가 운위....
참, 개사의 절반은 센스쟁이 김은희샘이 하신거여요~
누가 후기 쓸건지 정하지도 않았는데 이리도 꼼꼼 써주시는 재주도 짱!!!임다.
경아샘이 재주가 많으시네요 사진도 글도^*^
김경아샘 짱‥ 사진도 글도 좋아요*^^*
샘 훌륭합니다. 좀더 준비를 더해 많은 분들이 참석하게 했으면 하는게 아쉬움~~
후기 감사해요. 글고 구나영샘 덕분에 클스마스 장식도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