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린이가 있는 회사로 찾아간 민혁.
성훈 - 어???
민혁 - 형님...
경비 - 아는 사람입니까????
성훈 - 네 제 친한친구의 동생의 친구의 친구거든요.
경비 - 그렇군요. 그럼 저는 자리비켜드리겠습니다.
경비원은 다시 경비를 하러 가고
성훈 - 네... 야 이민혁 여기 왠일이야???
민혁 - 아.. 혜린이 얼굴좀 보려고요.
성훈 - 혜린이 일하고 있을텐데.. 잠시만 이것좀 들고있어봐. 우리팀 커피라서 흘리면 안되.
민혁 - 알고 있어요.
성훈, 혜린이한테 전화중이다.
[혜린 - 네...]
[성훈 - 손님찾아오셨어요.]
[혜린 - 네? 손님이요?]
[성훈- 네.. 로비에서 기다리고 있어요.]
[혜린 - 알겠습니다.]
전화 끊고
민혁 - 형님 혜린이한테 존댓말 쓰세요?
성훈 - 일할때는 혜린이가 공과 사 구분하자고 해서 쓰는거야. 내려올거야. 오면 얘기나누고 가.
민혁 - 네..
그사이에 내려오는 혜린
성훈 - 어 혜 아니지...
혜린 - 무슨일이예요 팀장님? 손님이라.. 어 민혁아..
성훈 - 나는 올라가서 일할테니깐 이야기나누고 와요.
혜린 - 아.. 네..
민혁 - 왔어? 이렇게 와서 놀랬지?
혜린 - 어.. 왜 온거야?
민혁 - 너랑 할 말있어서 온거야.
혜린 - 그래.. 사내에 카페있는데 거기가서 이야기하자.
민혁 - 어.. 그래
한편
울림식품
MD팀
정한- 명수씨. 어떻게 잘되가요?
명수 - 제가 한번 해봤는데 한번 봐주시겠어요?
정한 - 그러죠..
뭔가 보여주는 명수였다.
명수 - 제가 타겟층들을 잡았거든요.
정한 - 한번 말씀해보세요.
명수 - 다이어트를 하고 싶어하는 남자나 여자를 타켓층들을 잡았고요 맛은 다양하게 잡아봤습니다.
녹차, 쑥, 홍차 이런식으로 만들생각이고요 또한..
정한 - 아.. 그러면 아이스크림 이름은 뭘로 하실꺼예요?
명수 - 네???
정한 - 한번 들어보고싶어서요..
명수 - 울림어리요
정한 - 울림어리가 무슨뜻이예요????
명수 - 울림 + 다이어트 합성어인데요. 어트 대신에 어리라는 단어를 친근하게 만들생각입니다.
정한 - 음... 암튼 좋아요. MD팀에 잘 어울리는 인재가 와서 좋네요. 그리고 이름은 조금만 더 생각해보세요.
명수 - 고맙습니다 선배님
영업팀
찬성 - 저 선배
택연 - 왜???
찬성 - 선배 저 사람 영업팀에 자질있는것 같아요?
택연 - 지켜봐야지. 그리고 내가 알려준 영업방식으로 우리 식품 영업하면 잘될꺼야.
찬성 - 근데.. 저는 불안해요.
택연 - 왜???
찬성 - 저기 보세요
창섭이는 먹으면서 뭔가를 적고 있다.
택연 - 적고 있는데?
찬성 - 저렇게 적으면서 영업하면 영업팀에 자질 없어보여요.
택연 - 황찬성 너도 신입떄 생각해라. 뭐 그렇게 트집잡으면 신입들 있다가도 도망간다.
찬성 - 네에...
이때...
창섭 - 선배님들... 제가 이거 영업하려고 하는데 봐주시겠어요?
택연 - 들어볼게요.
창섭 - 고맙습니다. 아아.. 도레미파솔라시.. 음... 안녕하십니까. 울림식품 영업팀 이창섭입니다. 제가 오늘 여러분들께 소개할 음식은 바로 로제마라떡볶이입니다. 요즘 로제 좋아하시는 MZ세대분들도 계실꺼고 또한 마라 좋아하시는 MZ세대들을 위해서 저희 회사가 만들어낸 로제마라떡볶이를 만들기 위해 오랜시간동안 고민에 고민를 위해서 만든 만큼 한번 사먹기전에 제가 한번 여러분들을 대표해서 어떻게 하면 맛있게 먹을수 있을지 알려드리겠습니다.
택연 - 잘하는데...
찬성 - 제법이네요.
창섭 - 첫번째 분모자 좋아하시죠? 저역시도 떡볶이에 분모자를 넣어서 먹는만큼 떡볶이에 라면사리대신에 분모자를 넣어서 먹으면 맛있습니다. 그리고 두번째.
찬성 - 잠깐만요.
창섭 - 네에????
찬성 - 창섭씨? 너무 잘하시는데요. 혹시 과거에 쇼호스트로 알바한적 있으세요?
창섭 - 아뇨.. 이게 처음인데요.
찬성 - 아니 너무 잘해서 칭찬해주고 싶어서 그래요...
택연 - (황찬성 쟤 무슨 꿍꿍이인지...)
창섭 - 감사합니다.
찬성 - 어떻게 한번 가르쳐준걸 이렇게 잘설명하는 사람은 이창섭씨가 처음입니다.
창섭 - 감사합니다.
찬성 - 지금 이렇게 하시면 쇼호스트뿐만 아니라 소비자. 바이어등등 좋아할꺼예요.
창섭 - 네...
찬성 - 그리고 자신감있게 더 하시면 좋겠죠?
창섭 - 네...
택연 - 창섭씨 너무 좋은데 오버는 하지마요.
창섭 - 네...
이렇게 자기만의 재능들을 찾은 명수와 창섭이었다.
그리고...
민혁 - 너 나한테 뭐 숨기는것 뭐없어?
혜린 - 내가 뭘 숨겨...
민혁 - 그러지말고 이야기좀 해봐.
혜린 - 뭘 이야기하는데... 너는 왜 오늘따라 출근안하고 나 일하는데까지 찾아와서 그래..
민혁 - (사진보여주고) 이 사람알지?
혜린 - ......... 너가 왜 이사람알아?
민혁 - 말해봐. 무슨사이야?
혜린 - 솔직하게 말하기를 원해. 아니면..
민혁 - 솔직하게 말해주면 나도 이사람에 대해서 이야기들은것 말해줄게.
혜린 - 그게...
그때
민규 - 선배
혜린 - 민규씨 왜????
민규 - 제가 마케팅한것좀 봐주시겠어요???
혜린 - 아.. 지금은 안되고 나중에 봐드릴게요.
민규 - 네...
뭔가 말을 하려고 하다가 멈춘 혜린
민혁 - 말해봐. 어차피 나 너랑 가깝게 지낸 친구면서 남자친구잖아.
혜린 - 나 저 사람 구해준적 있어.
민혁 - 뭐... 라...고????
혜린 - 거봐. 지금 당황하는 표정 나 진짜 이래서 말하기싫다니깐...
민혁 - 그니깐 자세하게 말해봐.
과연 제대로 동우에 대해서 잘 말할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