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보선생의 기도 편지
(2019년 4월)
사랑하는 믿음의 동역자님께 드립니다.
그동안 평안하셨는지요? 하나님의 사랑과 평강이 동역자님과 가정에 가득하시길 기도합니다.
한동안 기도 부탁을 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영훈고가 3년 전부터 기독교학교 체제로 변화된 이래, 새롭게 세팅되어가는 분주함 속에 있습니다. 계속되는 영적인 불협화음은 있지만, 하나님께서 기도하게 하시며 은혜로 감당케 하고 계십니다. 그동안 소식을 잘 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한편으로, 먼저 연락 주셔서 기도하고 있다고 말씀해주시는 동역자님이 계셔서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습니다.
영훈고를 포함한 영훈국제중, 영훈초에는 예민한 영적 싸움이 계속 되고 있습니다. 약 2,500명의 학생들, 300명의 교직원이 있는 한 공동체가, 하나님의 학교가 되었는데 어찌 쉽게 진행되겠습니까? 그저 기도하며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하고, 섬기며 영혼 구원의 본업에 최선을 다할 뿐입니다.
아무리 분주해도 기도 밖에는 없음을 절감하며 4월 몇 가지의 기도 제목을 드리오니,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1. 매주 수요일마다 4, 5, 6교시에 학년별로 진행되는 학생 채플과, 여러 영혼을 살리는 기독 활동에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를 부어주셔서, 아이들이 소망을 갖게 하시고,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비전을 발견하게 하소서. 특히 4월 3일(수)에는 명사초청채플로 힙합랩퍼 크로스케이씨와 함께 합니다.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2. 영훈고의 모든 교육활동이 하나님의 뜻 가운데서 진행되게 하시고, 그 활동을 통해서 살아계신 하나님을 경험토록 교사들과 함께하여 주시고, 그 영적 영향력이 우리의 학생들에게 전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3. 학교의 진행되는 여러 일정이 은혜로 잘 진행되도록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있기를 기도합니다. 또한 혼돈의 세상 가치관이나 이론들이 난무하는 이 때, 오직 진리이신 예수그리스도, 그 말씀이 영훈고의 교사들과 학생들, 학부모들에게 들어가, 삶으로 나타나는 역사가 있게 하여주시옵소서.
4. 영적으로 충만한 가운데 있는 영훈고의 관리자와 교직원들 되게 하셔서, 세상을 두려워하지 않고, 하나님을 경외하며 섬기고 나아가는 기도의 사람들로 세워주시고 사용하여 주소서.
5. 4월 24일(수) 부활절 채플 가운데 함께하여주시고, 영훈고의 모든 교사, 학생들이 부활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하는 은혜를 베풀어주시옵소서. 부활하신 예수그리스도의 은혜가 영훈고를 덮어주셔서, 하나님께 대적하는 악한 것은 예수그리스도 앞에 무릎 꿇게 하시며, 소망과 기쁨과 활력 및 구원으로 회복의 은혜를 부어주실 줄로 믿습니다. 아멘!
6. 영훈고의 46명의 아이들이 영적, 육적, 상황으로 인한 어려움에 처해 있습니다. 주님께서 만나주시고, 회복을 더하셔서 온전한 치유가 임하길 기도 부탁드립니다.
6. 아내(오은영)과 함께 상해유스코스타에 다녀옵니다. 4월 4일~6일입니다. 요즘 중국과의 기류가 좋지 않은 때인데, 안전과 은혜 끼치고 돌아올 수 있기를 기도 부탁드립니다.
7. 계속되는 4월의 집회 가운데 영육의 강건함과 하나님의 은혜가 부어주시길 기도 부탁드립니다.
8. 새로운 신간(26번째) 산문집, ‘주님 날개 아래서 꿈꾸는 아이들(부제 : 울보선생의 기도로 크는 십대)’이 준비되고 있습니다. 기도 가운데 준비하고 있사오니, 기도 부탁드려요. 이 책이 하나님 나라와 다음 세대를 위해 귀하게 쓰임 받기를 위하여 기도 부탁드립니다. 샬롬!
이 글을 읽는 믿음의 동역자 여러분을 위하여서 저도 부족하지만 기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샬롬!
2019. 4. 1
영훈고에서 울보선생 최관하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