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상의(회장 김광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어린이들의 경제개념 정립을 위해 『찾아가는 경제교육』을 실시한다. 여수관내의 30여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하고 있는 이번 교육은 어린이들에게 ‘경제란 무엇인가’, ‘우리는 왜 경제를 알아야 하는가?’ ‘돈은 왜 생겨났는가?’ 그리고 ‘기업은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라는 주제를 가지고 경제를 느끼게 하는 프로젝트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이 교육은 그동안 교실에서 강의 위주로 실시되던 교육에서 애니메이션, 신문활용교육, 보드게임, 액티비티(활동) 등을 이용해 어린이들이 교실에서 경제를 간접 체험할 수 있도록 꾸며져 있다.
또한 가계, 기업, 정부의 역할을 통해 경제의 흐름을 배우고, 각 경제주체들 간의 순환 작업을 통해 왜 경제를 살리자는 이야기가 나오는 지를 느끼도록 한다.
여수상의 김광현 회장은 “어린이들이 늘 경제생활을 하고 있으면서도 ‘경제는 나와 상관이 없는 것’, ‘경제는 어려운 것’이라는 느낌을 가지고 있어서 아쉬웠다”면서 “경제를 가르치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경제를 느끼도록 하는 것이 어린이 경제교육의 포인트라는 점에서 이 교육을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여수상의는 올해 찾아가는 경제교육을 위해서 지난 해, 초등학교 경제교육 전문기관인 초등경제교육연구소(소장 최선규)와 함께 여수지역 고급 여성인력을 대상으로 『학부모대상 초등경제강사 양성교육』을 실시, 이들에게 경제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올해부터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경제교육 강사로 활용함으로써 일자리 창출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여수상공회의소는 지난 한 해 동안 초등학교 10개교의 신청을 받아 1,500여명을 교육하였으며 올해도 30개교와 여수산단 주요 기업체 학부모와 학생을 대상으로 『엄마와 함께하는 경제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올해 처음으로 2월 9일, 여수성산초 5~6학년 190명을 대상으로 실시되었으며 교육에 참석한 5학년 1반 강유림 양은 “만화영화를 통해 돈이 왜 생겼는가를 알게 된 것이 재미 있었다” 라면서 “돈을 아껴 쓰는 것도 중요하지만 돈을 깨끗이 쓰는 것도 나라 경제에 큰 도움을 준다는 것을 배웠고 경제 보드게임을 통해 한달 동안 용돈을 현명하게 잘 쓰는 방법을 배웠어요”라고 말했다.
오늘 강사로 나선 이은자 강사(여수시 학동)는 “처음은 아이들 경제교육을 위해 강의를 듣게 되었는데 경제강사로 활동하게 되어 자기개발도 되고, 남편과 아이들은 엄마가 멋진 경제선생님이 되었다고 너무 좋아 한다.”고 자랑하였다.
이은자 강사의 강의 모습
첫댓글 여수 아이들이 넘 부럽네요.
하남 아이들도 경제교육혜택을 받을수 있음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