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위로를 기다리는 자(눅2:25-35)
오늘 말씀에 두 명의 중요한 인물이 나옵니다.첫 번째는(25절),의롭고 경건하여 이스라엘의 위로를 기다리는(시므온), 두 번째는(36절), 아셀 지파 바누엘의 딸(안나)라고 하는 선지자입니다. 두 사람은 이스라엘의 위로를 기다리는 사람들이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스라엘의 위로자이신 예수님 만나기를 기다리며 금식하며 기도하던 중에 성령의 감동을 받아 예수님의 탄생을 목격하고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28,38).그리고 시므온은 말했습니다.“내가 이젠 죽어도 여한이 없다”(29절).
여러분, 우리도 역시 이렇게 인생을 살아야 하겠습니다.
(1)우리는 하나님의 위로가 필요한 인생입니다.
예수님이 오실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은 로마의 지배를 받고 있었기에 로마 황제를 신으로 숭배하라는 강요를 받았습니다.엄청난 박해를 당해야 했습니다. 콜로세움 같은 곳을 가보면 기독교인들이 끌려가서 사자 밥이 되고 많은 사람들이 죽음을 당했는지 모릅니다.카타콤 같은 지하동굴을 파서 숨어 살았습니다.
그러니 이스라엘 백성들이 얼마나 해방을 그리워하고 위로자가 필요했겠습니까?.
많은 종교 지도자들이 있었지만 사두개인들은 자기들 이익에 눈이 멀어 로마 권력에 야합하고 오히려 이스라엘 평민들을 핍박하는데 앞잡이가 되었습니다. 바리새인들은 겉다르고 속다른 종교인들입니다. 이런 상황이다 보니 구약의 마지막 선지자 말라기 이후 약 400년 동안 하나님과 단절된 그야말로 영적 암흑기였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간절히 기다리는 것은 한 끼 양식이나 한 벌 옷이 아닙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스라엘을 로마의 압제에서 구원할 메시야가 필요했던 것입니다.바리세인이나 사두개인같은 많은 종교인들이 세상 권력과 야합하고 타락하고 희망이 없을 때 안나와 시므온같은 분들이 있었습니다. 안나는 과부된지 84년 동안을 성전을 떠나지 않고 금식하며 기도했습니다(26절). 하나님의 응답을 받았습니다(27절).
여러분,오늘 우리가 기도해야 할 때입니다.공산주의 사회주의가 우리 사회를 병들게 하고 있습니다.차별금지법이나 동성애를 찬동하는 목회자들도 등장하고 있습니다.영적암흑기입니다.정치인들은 밤낮 싸우고,주변에는 전쟁으로 편한날이 없는데 언제 무슨 일이 일어날런지 모를 위기가 감돌고 있습니다. 우리의 힘으로 감당할 수 없습니다.
여러분,우리나라 대한민국에도 하나님의 위로가 필요합니다.시므온과 안나처럼 우리도 기도해야 합니다.지난번 전국적으로 광화문에 모여 기도했고,다니엘 기도회도 하고 여러 곳에서 기도 운동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기도가 대한민국의 희망입니다.
성경에는 나라와 민족, 혹은 교회가 위기에 처할 때 주의 백성들이 한곳에 모이거나 각자의 처소에서 간구함으로 위기를 극복한 사례가 수없이 많습니다. 두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서도 기도해야 합니다.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하셨습니다.
12월1일 오늘부터 성탄절까지 대림절(Advent)이라고 합니다.‘도착을 기다린다’는 뜻을 지닌 라틴어(Adventus)에서 왔습니다.대림절은 예수님께서 우리를 세상의 죄에서 구원하고 인류의 평화를 위하여 구세주로 탄생하신 것과 예수님께서 우리의 영원한 구원을 위하여 다시 오실 것을 기다리는 기간을 말하는데 성탄 전 4주간을 말합니다.
성탄절을 앞두고 전쟁,싸움도 그치고 하나님의 위로와 평화가 임하기를 기도합니다.
(2)위로 받기 보다는 위로하는 사람이 되기를 원했습니다.
오늘날 우리가 GDP, GNP가 선진국이 되었어도 여전히 외롭고 고독사하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통계에 보니까,고독사(3378명),매년 증가하고, 남성이 여성보다 5.3배 많고, 50~60대가 전체 58.6%에 달한다는 것입니다.원인이 뭐냐,나홀로 사는 1인 가구, 독거노인도 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여러분,하나님께서 처음에는 남자 혼자만 창조하셨다가 남자가 독처하는 것이 보기에 좋지 않으셨기 때문에 여자를 창조하셨습니다(창2:18).그래서 사람은 절대로 혼자 살아살 수 없는 존재입니다. 그러므로 부부가 꼭 붙어 다니시고 형제가 연합하고 가족이 연합하여 서로 위로하고 격려하고 살아가야 행복을 누리는 것입니다.
(암8:11)말세에 물이 없어 기갈이 아니고 양식이 없어서 기근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못하는 기갈과 기근이라고 했습니다.
여러분,하나님께서 사람을 창조하셨을때 육체하고 영혼하고 둘을 합쳐 놓았기 때문에사람이 아무리 생활이 풍족하고 부족한 것이 없고 부어라 마셔라 다 하여도 영적인 만족이 없으면 모든 것이 다 고독한 것이고 허무하게 무너지고 마는 것입니다(전12:).
(성 프란시스)천주교,기독교인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분입니다. 어느날 문둥이가 찾아와 하룻밤 자고 가게 해달라는 것입니다. 프란시스는 한참 고민을 했지만, 냄새나는 헌데를 씻어 주고 저녁 식사를 대접하고, 방이 없어서 한방에서 같이 누워 잤습니다. 프란시스는 새벽기도를 마치고 방에 와보니 그 문둥이는 없어졌고, 방안에서는 향기가 가득했습니다. 예수님의 음성이 들렸습니다. “대접을 잘 받았노라.”
문둥병자로 가장한 주님이셨던 것입니다.프란시스가 그때 쓴 글(주여,나를 평화의 도구로 써 주소서.미움이 있는 곳에 사랑을 상처가 있는 곳에 용서를/분열이 있는 곳에 일치를/의혹이 있는 곳에 믿음을 심게 하소서/오류가 있는 곳에 진리를/절망이 있는 곳에 희망을/어둠이 있는 곳에 광명을/슬픔이 있는 곳에 기쁨을 심게 하소서/위로받기 보다는 위로하며/이해받기 보다는 이해하며/사랑받기 보다는 사랑하며/자기를 온전히 줌으로써 영생을 얻기 때문이니/주여, 나를 평화의 도구로 써 주소서.
지금 한국교회와 세계교회에 필요한 것은 유창한 설교,정통신학 논쟁이 아닙니다.
여러분,우리 인간에게 필요한 것은 서로의 관심과 사랑이며, 진정한 위로입니다.
12월은 위로의 계절이라고 합니다.
(사40:1)너희의 하나님이 이르시되 너희는 위로하라 내 백성을 위로하라.
주변의 사람들과 상처 입은 자들을 품을 수 있는 따뜻함과 위로의 말을 전합시다.
(고후1:1-4)...그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이시요, 자비의 아버지시요, 모든 위로의 하나님이시며...우리의 모든 환난 중에서 우리를 위로하사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 받는 위로로써 모든 환난 중에 있는 자들을 능히 위로하게 하시는 이시로다.
(3)시므온은 이스라엘의 위로를 기다리는 자라고 했습니다(25절)
(헨리 나우엔)사람이 실패하는 이유 중에 하나는 참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세상이 아무리 빨리빨리 제촉하고 무엇이던지 빨라야 직성이 풀립니다.식당에도 주문한 음식이 빨리나오는 것이 대세, 요즘엔 세상이 다 1분이면 OK해야 직성이 풀리는 시대입니다. 이러다 보니 오늘날 사람들이 단점이 인내하며 기다릴 줄 모릅니다.
신호등 앞에서 빨리 가려다 사고가 나서 수리비만 200만원 넘게 들었습니다.
기다리지 않으면 손해가 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안 기다리면 본인만 손해입니다.
신앙생활은 더더욱 기다리는 마음이 필요합니다.
(시130:6)파숫군이 아침을 기다림보다 내 영혼이 주를 더 기다리나니, 참으로 파숫군이 아침을 기다림보다 더하도다.(시37:7)여호와 앞에 잠잠하고 참아 기다리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롬8:25)만일 우리가 보지 못하는 것을 바라면 참음으로 기다릴지니라.
하나님의 약속이 이루어지기까지 끝까지 참고 인내하는 것이 필수적인 것입니다.
오늘 말씀에 시므온이라는 분은 주님 만나기를 기다리고 기다린 끝에 결국 주님의 탄생을 보게 되었습니다.시므온은 아기 예수를 안고서 이렇게 하나님께 찬송했습니다. "주재여, 이제 말씀하신 대로 종을 평안히 놓아주시는 도다."(29)
이제 죽어도 여한이 없다...이런 뜻입니다(그렇게 기다리던 예수님을 만났으니...)
우리도“이제, 내가 죽어도 여한이 없다...”이렇게 말할 수 있도록 살아야 합니다.
여러분, 우리는 사명자입니다. 누가 뭐래도 이 사명을 완수하기까지 달려가야 합니다.
(딤후4:7)바울은 선한 싸움을 싸우고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다고 했습니다.
(시40:1)내가 여호와를 기다리고 기다렸더니,귀를 기울이사 나의 부르짖음을 들으셨다
아브라함은 25년, 모세는 40년을 기다렸습니다.
기나긴 기다림 끝에 마침내 승리했습니다.사거리에서 신호등이 바뀌기를 기다리듯이, 버스 정류장에서 차가 오기를 기다리고, 식당에서 음식이 나오기를 기다리듯이 기다릴줄 알아야 합니다. 농부가 곡식 익을 때까지 기다리듯이 기다려야 은혜,축복이 옵니다.
(갈6:9)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포기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둔다
(전3:2-8)모든 것은 때가 있는 것입니다.
(벧후3:9)주의 약속은 어떤 이들이 더디다고 생각하는 것 같이 더딘 것이 아니라 오직 주께서는 너희를 대하여 오래 참으사 아무도 멸망하지 아니하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일은 정한 때가 되면 반드시 이루어 집니다.(믿음으로 기다려야)
세상의 모든 역사,인간만사가 하나님의 시간표대로 움직입니다.(하나님의 타이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