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기동전함 나데시코 ( 機動戦艦ナデシコ, 1996년 )
영제 Martian Successor Nadesico
부제 기동전함 나데카 | Mobile Battleship Nadesico
감독 사토 타츠오 (佐藤竜雄)
각본 아이카와 쇼 (會川昇) (아이카와 노보루)
제작 XEBEC | 요미우리 광고사 | TV 토쿄 | 반다이 (반다이 비주얼)
음악 핫토리 타카유키 (服部隆之)
장르 SF | 코미디 | 액션 / 13세이상 / TV-Series / 30분 X 26화 / 일본
줄거리
2000년대에 들어 인류는 달과 화성으로 그 거주지역을 넓혀갔다. 그러나 2195년 목성방면으로부터 정체를 알 수 없는 무인병기의 공격을 받게된 지구연합은 그들의 지역을 사수하기 위한 전투에 돌입한다. 사고로 부모를 잃은 화성 출신의 주인공 "아키토"는 대피소에서 적의 공격중 정신적 충격과 함께 지구로 워프하게된다. 이후 그는 우연한 기회에 나데시코의 함장이 된 소꿉친구 "유리카"를 만나게 되고, 나데시코의 요리사이자 임시 파일럿으로서 전투에 참가하게 된다.
점점 파일럿다운 면모를 갖춰나가는 아키토는 열혈 로봇애니메이션 게키강가의 열성팬. 정의를 지키기 위해 싸운다는 그는, 친구 가이의 죽음, 메구미와의 삼각관계등 다양한 사건을 거치며 성숙해져 간다. 화성의 남아있는 인류를 돕기위한 그의 첫 번째 항해는 실패로 끝나게 되고 보손점프(공간이동)와 목성인류의 출현으로 사건은 점점 복잡해져만 간다.
나데시코측은 목성과 지구간의 역사에 숨겨진 진실을 알게되고, 목성측과 평화협의를 시도하지만 상대의 배신으로 실패한채 이 일을 문제로 모두가 흩어지게 된다. 결국 다시 모이는 그들은 전쟁의 열쇠가 되는 보손점프의 블랙박스를 없애기 위해 화성으로 다시 출발하게 되는데...
작품소개
※ 1998년 제21회 아니메 그랑프리 5관왕!
그랑프리 작품상 : 기동전함 나데시코
여성 캐릭터상 : 호시노 루리(기동전함 나데시코)
애니메이션 주제가상 : Dearest(기동전함 나데시코 극장판)
역대 베스트 원 캐릭터상 : 호시노 루리(기동전함 나데시코)
역대 베스트 원 작품상 : 기동전함 나데시코
※ 제38회 일본SF대회 미디어부문 성운(星雲)상 수상!
※ <기동전함 나데시코>는 ‘사일런트 뫼비우스’, ‘쾌걸증기 탐정단’, ‘다크 엔젤’ 등으로 유명한 아사미야 키아의 만화로부터 출발하였다. 제작사인 XEBEC은 이를 애니메이션화할 계획을 구상하기 시작했고, 아카호리 사토루와 캐릭터 디자이너인 고토 케이지, 그리고 ‘빨간망토 챠챠’를 연출한 사토 타츠오, 유명 메카닉 디자이너 아키타카 미카가 만나 <기동전함 나데시코>는 완전히 새로운 TV 애니메이션으로 재탄생하게 되었다.
※ 로봇 액션과 사랑 이야기, 개그가 뒤섞여있는 복합 장르의 <기동전함 나데시코>는 1996년 10월 1일부터 1997년 3월 25일까지 TV 도쿄에서 전 26화가 방송된 이후 엄청난 인기에 힘입어 1998년 7월 3일부터 8월 28일까지 재방영되었고, 1998년 8월엔 극장판까지 개봉되었다. <기동전함 나데시코>에는 개성 있는 캐릭터와 멋진 메카닉, 전형적인 고전 로봇 애니 ‘게키강가’ 등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데, 특히 캐릭터 중 ‘호시노 루리’는 일본 현지에서 <신세기 에반게리온>의 ‘레이’나 ‘아스카’에 필적할 만큼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뿐만 아니라 메카닉인 ‘에스테바리스’에 의한 플레이 스테이션용 게임이 만들어지고, 애니메이션 속에 등장하는 ‘게키강가’가 방영 후 인기를 끌어 실제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기도 하였다. 1998년, 한 해 동안 공개된 일본의 애니메이션 중 팬들의 투표로 최고를 가리는 '아니메 그랑프리'에서 <기동전함 나데시코>는 대상인 그랑프리 작품상을 비롯하여 5관왕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하며 그 인기를 증명해보이기도 했다. 작품상 외에도 여성 캐릭터, 애니메이션 주제가, 역대 베스트 원 캐릭터, 역대 베스트 원 작품 부문에서도 1위를 차지, 97년까지 1위를 휩쓸었던 <신세기 에반게리온>에 필적하는 쾌거를 올렸고 특히 그랑프리 작품 부문에서는 득표수1,130표로 2위를 차지한 '카우보이 비밥'의 거의2배에 달하는 2,196표를 획득, 애니메이션 관계자들로부터 "시대는 이제 '에반게리온'에서 '나데시코'로 넘어갔다"는 평을 받기도 했다.
※ ‘나데시코’란?
“나데시코”란 ‘패랭이꽃’을 의미한다. 일본에서 패랭이꽃은 특히 “야마토 나데시코”라 하여 ‘착한 여자’, 즉 순정적인 여인상을 뜻한다고 한다. <기동전함 나데시코>에서 나데시코는 전장 298m, 전고 106.8m, 전폭 148m의 크기에 총중량 37.530t, 수용가능인원 214명의 전함으로 핵펄스 엔진 4기, 상전이 엔진 2기를 장비하고 있으며, 중추컴퓨터로 SVC2027(통칭 ‘오모이카네’)을 사용하고 있다.
▒ <기동전함 나데시코>의 배경 스토리
2000년대에 이르러 지구인들은 달로 이주하기 시작하고, 시간이 지나면서 일부 지배계급에서 지구로부터의 독립을 선언하자 달은 내전에 휩싸인다. 지구연합군은 달의 내전에 개입하여 독립파를 달로부터 추방시켜 버리고, 이들은 화성에 도착하여 고대 화성인의 유적을 발견해 그들의 과학기술을 얻게 된다. 이 때 지구연합은 독립파를 완전히 소멸시키기 위해 화성에 핵을 떨어뜨리고, 겨우 살아남은 독립파의 일부는 결국 목성으로 이주하여 자리를 잡는다.
2178년, ‘네르갈’ 소속의 과학자였던 아키토의 부모는 보손점프를 가능하게 해주는 크리스탈을 연구하던 중 네르갈이 보낸 암살자들에게 살해당하고 몇 년이 지난 2195년, 목성으로부터 화성 코로니에 정체를 알 수 없는 병기들이 접근한다. 당시 지구연합의 총사령관이었던 후쿠베 진 제독은 화성을 지키기 위해 전함을 ‘츌립(이동용 차원 게이트)’에 부딪힘으로써 적의 침입을 막아내지만 그로 인해 화성 콜로니는 멸망에 이른다. 그 때 아키토는 크리스탈의 힘으로 지구로 보손점프 한다.
2196년, 화성의 기술을 얻어낸 네르갈 중공은 화성 유적을 차지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계획, 나데시코를 건조하고 여기서 <기동전함 나데시코> 이야기가 시작된다.
※ <기동전함 나데시코>의 특징
<기동전함 나데시코>는 소위 오타쿠 문화를 넘어선 재미와 작품의 질로 여러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었다. 제목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기동전함 나데시코>에는 ‘기동전사 건담’, ‘우주전함 야마토’의 재미와 특징들이 한데 어우러져 있다. 로맨틱 코미디와 SF 액션 등 다양한 장르를 즐길 수 있는 이 작품을 두고 매니아들은 “'나데시코'가 가히 '에반게리온'을 능가한다”고 말하기를 주저하지 않는다. <기동전함 나데시코>가 사람들로부터 인정 받는 가장 큰 요소는 흥미진진한 소재와 캐릭터에 있다. 광활한 우주, 끝없이 펼쳐진 무한공간 속에서 목숨을 건 임무를 수행하는 동안 전함 내에서 벌어지는 해프닝들을 통해 사랑과 우정, 용기를 보여주는 이 작품 속에서 주인공들은 코믹한 행동과 대사들로 처음부터 끝까지 웃음을 자아내게 만들고, 그러면서도 진지함을 잃지 않는다. 미래의 우주 전쟁을 배경으로 하면서도 <기동전함 나데시코>는 결코 단순하지 않은 스토리를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지나칠 정도로 심각했던 <신세기 에반게리온>과는 이러한 면에서 유사점과 차이점을 동시에 지닌, 묘한 관계에 있다고 할 수 있겠다. 비슷한 작품들이 비슷한 시기에 인기를 끌었다는 점 또한 상당히 특이하다.
<기동전함 나데시코>는 지금껏 보아왔던 고전적인 설정에서 벗어나 참신한 구성을 보여주는데, 엉성하거나 엉뚱해 보일 수도 있는 스토리 속에서도 가슴 벅찬 감동을 이끌어내는 것이 바로 이 작품의 힘이다. 또한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의 설정과도 흡사한 미소녀, 소년들의 캐릭터와 그들이 보여주는 액션은 러브 코미디가 갖는 재미에 톡톡히 한 몫을 더하고 있다. 결국 <기동전함 나데시코>는 미소녀를 좋아하든, 열혈물을 좋아하든, SF를 좋아하든, 모든 사람들이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는 매력을 갖고 있다.
Vol 1
제 1화 남자답게 가자!
제 2화 녹색지구는 맡겨둬라
Vol 2
제 3화 너무 빠른 안녕
제 4화 물빛 우주에 두근두근
제 5화 루리짱의 항해일지
제 6화 운명의 선택 같은
Vol3
제 7화 언젠가 네가 ‘부를 노래’
제 8화 미지근한 ‘차가운 방정식’
제 9화 기적의 작전 ‘키스인가?’
제 10화 ‘여자답게’가 위험해
Vol4
제 11화 정신이 들고보니 ‘약속’
제 12화 그 ‘잊을 수 없는 날들’
제 13화 ‘진실’은 하나가 아니야
제 14화 ‘열혈 애니메이션’으로 가자
Vol 5
제 15화 먼 별에서 온 '그 남자'
제 16화 '우리들의 전쟁'이 시작된다
제 17화 그것은 '너무 늦은 재회'
제 18화 물소리는 '나의 소리'
Vol 6
제 19화 내일의 '함장'은 너다!
제 20화 깊고 조용하게 '싸워라'
제 21화 언젠가 달렸던 '초원'
제 22화 '방문객'을 지켜라?
Vol 7
제 23화 '고향'이라고 부르는 장소
제 24화 어디에나 있는 '정의'
제 25화 '나답게', 자기 자신답게
제 26화 '언젠가 만날 그녀를 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