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태국 The Nation 2012-8-22 (번역) 크메르의 세계
태국 육군사령관 : "캄보디아 국적 무슬림들, 폭력사태와 관련없다"
Cambodian Muslims not involved in South violence: Army chief
쁘라윳 짠오차(Prayuth Chan-ocha: 사진) '왕립 태국 육군'(RTA) 사령관은 어제(8.21) 발언을 통해, 무슬림 인구가 주류를 차지하는 태국 최남단에서, 그곳에 거주하는 '캄보디아 국적의 무슬림들'의 대부분은 '무슬림 반군들'과 별다른 연관성이 없으며, 단순히 가난한 생활에서 벗어나 더 나은 삶을 찾기 위해 일자리를 구하러 온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쁘라윳 장군의 이 같은 발언은 유타삭 사시쁘라파(Yutthasak Sasiprapa) 국가안보 담당 부총리가 '앞서 말한 내용'과 불일치하는 것이다. 유타삭 부총리는 캄보디아에서 온 무슬림들 중 많은 수가 태국 최남단 지방에 온 후 귀국을 하지 않는다면서, 이들이 현재 진행 중인 현지의 폭력사태에 개연루되어 있을 수도 있음을 시사한 바 있다.
쁘라윳 사령관은 캄보디아에서 태국으로 들어오는 무슬림들의 수가 1달에 30~100명에 지나지 않는다면서, 입국자 수는 계절별로 다르다고 말했다. 그는 다흐와흐(Dahwah) 선교활동 같은 종교행사가 있는 달에는 입국자 수가 증가한다고 말했다. 또한 여타 기간 중에도 일부 캄보디아 국적 무슬림들이 일자리를 찾아오기도 한다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그것은 일상적인 일이다. 나는 그들이 최남단의 폭력사태와 어떠한 관련성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들이 말레이시아나 태국의 무슬림 주류 지역인 최남단에서 일자리를 찾는 것은 가난 때문으로서, 그들은 자국 내에서보다 더 많은 수입을 올릴 수 있다." |
하지만 태국 당국은 그들에 대한 감시를 유지할 것이다. 왜냐하면 이민국 통게자료를 보면, 그들 중 많은 수가 자국으로 돌아가지 않고 [불법으로] 체류하기 때문이다.
태국 당국은 특히 국내에서의 무슬림 운동의 동향에 예민한 상태인데, 2004년부터 촉발된 최남단 지역의 폭력사태로 인해 지난 8년 동안 수천 명의 인명이 희생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특정한 반군 조직이 각종 공격 행위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하지도 않고 있다. 정부는 그러한 행위가 분리주의자들의 소행으로 보고 있지만, 아직도 남부지방의 폭력사태에 관한 해법은 끝이 보이지 않는 상태이다.
한편 어제 나라티왓(Narathiwat) 도의 숭아이 꼴록(Sungai Kolok) 군에서는, 미얀마(=버어마) 국적의 찰리 시노랏(Chali Sinorat) 씨가 오토바이를 타고 소떼를 축사로 이동시키던 중 총격을 받고 사망했다.
또한 나라티왓 도의 랑애(Rangae) 군에서는 반군들의 매복공격으로 수색대원 1명이 사망하고 마을 주민 2명이 부상을 당했다. 그들은 반 꾸찡루빠흐(Ban Kujing Lupah) 리로 이동하던 중이었다. 사망한 군인은 방언 팡유(Bang-ern Phanyoo, 39세) 원사이고, 부상한 주민들은 니소흐 에드레흐(Nisoh Eduereh, 42세) 씨 및 솜칫(Somchit: 성씨 미상) 씨이다.
이후 이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반 꾸찡루빠흐 리로 출동하던 병력도 도로매설 폭탄공격을 받았다. 공격을 당한 이들은 랑애 군청 직원인 수리야 아흐왜꾸찌(Suriya Ahwaekuji) 씨 및 보안 민병대원 6명인데, 다행히 아무도 다치지 않았다. 이들이 탄 픽업트럭은 불과 15초 사이에 3발의 폭탄 공격을 받았다.
경찰은 랑애 군에서 발생한 2건의 사건들은 상호 관련성이 있다면서, 동일한 반군 조직이 기도한 일로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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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쁘라윳 장군은 확실히 보다 정확한 정보에 근거한 것으로 보이네요..
캄보디아에서 태국으로 입국하는 무슬림들의 수를
1개월에 30~100명 정도로 보는군요..
유타삭 부총리가
매일 1천명 정도씩 입국한다고 했는데..
캄보디아 내 무슬림 인구 비율을 고려했을 때..
너무 많다고 생각이 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