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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지구 아파트 단지가 인근 공항철도 등 서울 생활이 편리하다는 입소문이 나면서 전세를 찾는 실수요자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박영권기자 pyk@itimes.co.kr |
서울 근교의 전세 수요가 청라지구로 몰리고 있다.
21일 지역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올해 10개 단지에, 7천553세대의 아파트 입주가 예정돼 있는 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지구는 현재 SK뷰, 골드클래스, 한화꿈에그린, 제일 풍경채, 한양수자인 아파트 등 5개 단지에서 주민 입주가 한창 진행되고 있다.
이들 단지들이 자리한 청라지구는 인근 검암역으로 이동해 공항철도를 이용하면 서울역까지 불과 30여분 만에 도착할 수 있고 김포공항역까지는 12분 정도, 9호선을 이용하면 신논현역까지 28여분에 닿을 수 있어 서울 생활이 편리하다는 입소문이 나면서 서울 근교에서 전세를 찾는 실수요자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특히 서울지역에서 소형 평형대인 66㎡ 주택형의 전세가격으로 127~161㎡의 중대형 아파트를 1억~1억3천만 원에 전세 입주가 가능한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이 지역 중대형 아파트로 보금자리를 옮기려는 실수요자의 입주와 문의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지역 부동산업계는 전했다.
최근 입주를 시작한 청라지구 A31블록에 위치한 '청라 SK뷰(VIEW)' 아파트 879 세대(전용면적 101~212㎡)도 이를 반영하듯 전세 입주가 한창이다.
SK건설 관계자는 "청라SK뷰 단지 내에 축구장 2배 크기인 중앙공원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주민들의 입주를 이끌고 있는 데 전세 입주를 하는 세대가 상당히 많다"며 "주말마다 칼갈이 서비스, 네일아트, 캐리커처 등 입주민에게 편의 서비스 제공으로 입주율을 끌어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전용면적 116.49㎡ 의 단일 평형대로 전체 192세대의 아담한 사이즈로 구성된 '청라 골드클래스' 아파트도 바로 앞에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있는 데다 단지 안에 체육시설 등 각종 입주민 편의시설이 많아 전세를 찾는 실수요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총 1천172세대 대단지로 구성된 '청라 한화꿈에그린' 아파트의 전세는 1억 원부터 있으며 단지 내에 초등학교가 있고 다양한 주택형과 교통 입지가 좋아 전세 수요가 꾸준하다.
이 밖에도 '제일 풍경채'와 '한양수자인' 아파트 등 최근 입주가 시작된 단지들도 전세 입주가 상당수를 차지하는 등 청라지구가 서울 등 수도권 지역의 새로운 전세 수요처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인치동기자 airin@i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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