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여당은 국립공원 입장료 폐지를 위한 자연공원법 개정안을 9월 정기 국회에서
처리한다고 한다.
20여개의 국립공원 입장객 수는 한 해 약 2600만명 정도나 된다고 하니
실로 어마어마한 숫자의 사람이 국립공원을 찾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동안 국립공원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수고로 그나마 적절하게 통제하고 감시하여
쾌적한 국립공원의 고마움을 맘 껏 느낄 수 있었는데, 괜한 걱정이 앞선다.
산골 깊숙하게 숨어있는 각종 산야초가 더욱 더 몸살을 앓을 것만 같고 멸종되어가는
각종 보호식물이 국립공원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건강하게 자랄 수 있을까 걱정이
앞서고 사람이 많이 움직이는 등산로는 더욱 깊게 골을 이룰 것이고, 쓰레기는 더
많아 질 것이고, 조용한 숲은 더 시끄러워 질 것이고 그러면 새나 동물은 안식처를
옮겨야 할 것이고, 등등의 생각이 앞선다.
믿을 것은 탐방객들의 양심과 주인의식 뿐인데, 국립공원의 환경은 앞으로 더 나아질
수가 있을까?.
과연 정부 여당에서 어떤 획기적인 환경 훼손과 국립공원의 생태를 보전할 대책을
마련 할지가 기대된다.
조상 대대로 내려온 명승지...,국립공원이 영원하게 보존되기를 진심으로 바라면서
우리들이 할 일은 더 많아지고 책임도 커질 것만 같다.
국립공원에서 활동하는 많은 자원활동가가의 역활도 비중이 커 질 것만 같다.
그동안은 국립공원이나 숲에 대하여 관심이 있는 사람들만 요청하였는데,
입장료가 없어진다면 숲을 찾는 사람도 다양해 지리라고 생각한다.
자원활동가로써 국립공원에서 더 좋은 활동을 하려면 우리들도 준비를 해야하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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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 입장료가 없어진다.
깔크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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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9.02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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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입장료가 없어진다면 .... 그런 걱정이 생기기도 하는군요... 입구에서 그래도 철저한 안내로 자연을 보호하게 하는방법을 연구해봐야겠군요
9월8일 개정안이 통과 되었다는 소식이 바보상자에서 나오고 말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