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에 거주하고 있다면 다들 한번쯤은 한국식당에 가본 적이 있을 것이다. 처음 밴쿠버에 왔을 때 캐나다의 음식가격이 우리나라
의 2배 가까이로 되어있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가격 부담으로 돈을 아껴야 하는 유학생 신분에서 자주 외식하는 일은 경제적으로 큰 부담이다. 게다가 이 곳 식당들은 혼밥하기에도
적절치 않아 집에서 만들어 먹어야 하는 경우가 꽤 생긴다. 평소 포장음식을 그다지 즐겨먹지 않지만 다운타운에 위치한 H마트에서
파는 부대찌개는 내용물이 알차고 맛도 한국에서 먹는 것과 흡사해서 주머니 사정이 곤란한 한인 유학생들에게 추천한다. 특히 혼자
서 3번 정도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양이 많고, 가격 또한 15.99달러로 식당보다 저렴하다. 양념이 안에 들어 있고, 햄과 야채 등도 이미
다 썰어져 있기 때문에 요리재료가 없는 사람도 간단하게 해먹을 수 있다. 자기 기호에 맞게 재료를 추가해서 먹으면 더 맛있을 것 같
다. 공부를 해야 하는 학생들의 경우 요리하고 치우고 설거지 하는데에 시간을 많이 할애하기 힘들기 때문에 이렇게 물만 부으면 끝나
는 간단하고 알찬 요리를 해먹으면 좋을 듯 싶다. 외국인 친구들에게도 한국음식을 소개하고자 맛을 보여준 적이 있는데 안에 든 햄이
나 라면사리 때문에 입맛이 맞는지 매워하면서도 맛있다며 정말 좋아하는 모습이였다. 외국인 친구가 있다면 함께 먹어보는 것도 좋
은 경험이 될 것 같다.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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