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금요일이네요.
그냥...요즘 너무 정신없이 지나가다보니..하루가 어찌 지니갔는지도 몰랐습니다.
날이 추워 아직도 겨울인가 싶었더니..
개나리 지고 벚꽃 피고 있더라구요.
시간의 흐름은..저는 정체되어 있는데..그냥 정직하게 흘러가네요^^;
오늘 소개해드릴 것은 묵은지 갈치조림이에여.
칼칼하게 맛난 반찬이지요.
식구들이 맛나게 먹은 반찬이랍니당^^
주말 별미 반찬~평일 저녁 반찬~~
다아 추천해용~
개인적인 소감으로는..역시 묵은지 들어가면 다 맛나요 ㅠ-ㅠ
-묵은지 갈치조림 요리법-
갈치 4토막, 묵은지 1/3포기, 양파 1개, 물 200-300ml
양념 : 간장 3큰술, 올리고당 2큰술, 고추가루 1큰술반, 생강가루 두번톡톡, 다진마늘 1큰술, 물 1-2큰술
묵은지 약 1/3포기입니다^^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은 뒤에..
물에 김치를 푹 담가놓으세요.
대략 3시간정도 담가놓으면 짠맛이 많이 빠져요.
중간에 물 따라내고 새물 받아서 담그세요.
짠기를 정말 확실하게 많이 빼줍니당^^
많이 익은 김치류도 다아 맛나게 어울릴것 같아요.
아삭하게 씹히는 무김치도..어울릴것 같은~~
양념장의 재료들 모두 섞어서 준비하고~~
양파는 1개를 너무 얇지도 굵지도 않게 약 1-2mm 두께로 썰어줍니다.
너무 얇게 채썰면 졸이는 과정에서 뭉그러집니다.
양념장은 재료를 다 섞은 뒤에
물을 살짝 섞으면서 간을 봐주세요.
아무래도 묵은지가 들어가다보니..양념의 간이 살짝 심심한듯 해야~~~
간이 맞더라구요.
특히 조림이다보니..양념장이 짜면 졸이는 과정에서 더 짜게 됩니다.
깊이가 있는 냄비에~
양파 채썬것을 골고로 깔아주세요.
여기에 짠맛을 뺀 묵은지를 손으로 쭉쭉 잘게 찢어서 올려줍니다.
참~김치의 물기를 꾹 짤 필요는 없습니다. 어차피 물 넣고 졸여질 예정인지라^^
위에 갈치 올리고..
양념 골고로 뿌린 뒤에 물 넣어서..뚜껑닫고 대략 10분정도 강불에서 바글바글 끓입니다.
갈치가 익을 정도로 끓이는건데 도중에 열면 비린내가 날 수 있으므로..잘 모르겠다 싶을때는..처음부터 뚜껑 열고
강불에서 졸이세요.
강불에서 10분정도 졸이다가 중불로 줄여서 국물이 자박자박하게 졸이면 오케이~
도중에 갈치가 부스러지지 않도록 조심하면서 갈치와 김치를 한번 뒤적여주면 훨씬 양념맛이 잘 스며들어요.
양념을 처음부터 다 넣지말고 꼬옥!! 간보면서 넣어주세요^^
요거요거~진짜 밥도둑이에요~
묵은지 갈치조림~자칫하면 짤 수 있을것 같지만~
짠맛보다는 묵은지의 아삭함과~~~
갈치살의 부드러운 맛이 어울립니다 ㅎㅎ
고추가루를 청양고추가루 써서 칼칼하니 진짜 굿굿~
밥도둑입니다 >ㅁ<
묵은지를 크지않게 쭉쭉 찢어넣어서 했더니
김 모락모락 나는 밥 한술에 돌돌 말아 올려서 같이 먹는 그 맛이..헙..
진짜 ㅠ-ㅠ 한 공기를 호로록 할 것 같은 그런 기분이에요.
갈치, 고등어, 삼치~다 잘 어울리니
생선 있는 분들에게 적극 추천해보아용~~~~
불금들 다들 알차게 보내세용~
>ㅁ<
**소중한 추천 감사합니다**
첫댓글 입맛 당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