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의 항암효과 Anticancer
1. [마늘. 영지] 암억제성분. 메커니즘 규명
항암식품으로 알려진 마늘과 영지의 암 억제성분과 메커니즘이 규명됐다.
서울대 양철학(양철학.화학과)교수는 한국과학재단 지원으로 3년간 수행한 연구를 통해 마늘의 알리신, 영지의 가노데릭산성분이 변이된 라스 단백질의 기능을 막아 암을 억제해주는 사실을 밝혀냈다고 밝혔다. 알리신은 마늘을 으깰 때 생성돼 톡 쏘는 냄새를 내며 가노데릭산은 영지를 물에 끓이면 추출된다.
라스단백질은 세포의 성장신호를 전달하는 단백질의 하나로 유전자가 변이되면 세포성장이 계속돼 암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단백질은 세포막에 붙어 활동하는데, 파나실이라는 화합물이 접착제 역할을 한다. 알리신과 가노데릭산은 파나실 전달효소를 억제,라스단백질의 기능을 방해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양교수는 "알리신과 가노데릭산을 배양 암세포에 투입, 암세포를 죽이는 효능이 뛰어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두 성분은 라스단백질이 특히 많이 발견되는 장암과 췌장암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또 동맥경화증과 비만도 억제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양교수는 미국 콜로라도대학이 지난달 말 공동연구를 제의해 왔다고 밝혔다.
출처: 인용/한국일보 김희원기자
02. 마늘 위암-결장암 예방효과
생마늘이나 익힌 마늘을 하루 한쪽정도만 먹으면 위암과 결장암을 막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노스 캐롤라이나대학 영양학 교수 아론 플라이샤워 박사는 12일 필라델피아에서 열리고 있는 미국암연구학회 연례학술회의에서 연구발표를 통해 식사때 마늘을 많이 먹는 사람은 위암과 결장암 위험이 각각 50%, 30% 줄어드는 것으로 역학조사 결과 밝혀졌다고 말했다.
플라이샤워 박사는 미국인, 이탈리아인, 중국인 등 총 10만명을 대상으로 식사습관과 질병관계를 조사한 연구보고서 17건을 종합분석한 결과 이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그는 일주일에 마늘을 약 18g정도 먹으면 위암과 결장암 예방 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분석됐다면서 마늘 한쪽은 약3g이니까 하루 한끼에 마늘 한쪽씩 먹는 것으로충분하다고 말했다.
플라이샤워 박사는 이 17건의 연구보고서들이 각각 자료수집 방법이 다르고 평가방법도 차이가 있어서 전체적인 결론의 신빙성이 다소 떨어질 수는 있을지 모르지만 마늘이 위암과 결장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는 분명한 증거를 제시하고 있다고말했다.
이 연구보고서들중 하나를 작성한 이탈리아 국립암연구소 환경역학-생물통계실장 리카르도 푼토니 박사는 주민들이 특별히 마늘을 많이 먹는 지역은 마늘소비량이 적은 지역에 비해 확실히 위암 발생률이 낮다고 말했다.
03. 마늘 많이 먹으면 남성 전립선암 예방
전통 건강식품인 마늘을 많이 먹으면 남성 전립선암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고려대 안암병원 비뇨기과 천준 교수는 항균, 면역증진 등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마늘을 이용해 1년여 동안 동물실험을 한 결과 마늘이 탁월한 전립선암 예방효과를 가지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28일 밝혔다.
연구팀이 실험용 쥐에 인체 전립선암 세포를 이식한 뒤 마늘의 항암.항균성분으로 알려진 알리신(Allicin) 추출물을 투여한 결과 투여하지 않는 쥐에 비해 전립선암 발생과 암세포 성장이 억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 고려대 안암병원
04. 마늘 위암·결장암 예방에 큰 효과
마늘이 위암 예방에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다시 확인됐다·.
미 노스캐롤라이나-채펄 힐 대학 연구팀은 전세계 300건 이상의 연구 결과를 검토한 결과, "마늘을 꾸준히 먹은 사람에게선 위암에 걸릴 확률이 50% 감소했고, 결장암에 걸릴 확률도 3분의2가 줄었다"고 최근의 연구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05. 마늘 주성분 DADS가 유방암 등 억제한다
흔히 마늘은 몸에 좋은 강장제 또는 좋은 음식 정도로만 알고 있다. 그동안 마늘의 효능을 뒷받침할만한 과학적 근거가 미흡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들어 마늘의 주성분인 다이알릴 다이설파이드(diallyl disulfide·DADS)라는 성분이 항균력과 소화촉진, 동맥경화 예방, 고혈압 및 뇌졸중 예방, 뇌 대사 촉진과 항암효과 등을 갖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속속 발표되고 있다.
필자의 연구팀은 마늘의 주성분인 DADS가 유방암 세포의 증식을 억제한다는 사실을 실험을 통해 확인하고 얼마 전에 열린 아시아유방암학회에 보고했다. 실험실에서 배양한 유방암 세포를 DADS에 노출시킨 결과DADS의 농도와 시간에 비례하여 유방암 세포의 증식이 현저히 억제됐다. 마늘의 주성분인 DADS가 유방암 세포에 독성효과를나타내 암세포의 자연사를 유도한다는 것이 연구의 주된 결과이다.
마늘의 이런 항암효과는 비단 유방암 뿐만 아니라 다른 암에서도 비슷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학은 세계 각국의 10만 명을 대상으로 식습관과 질병관계를 조사한 결과 마늘을 많이 먹는 이탈리아, 중국, 일본 사람들이 위암과 결장암의 위험도가 각각 50%, 30% 적다고 보고했다.
양정현·삼성서울병원 암센터 소장
06. 마늘, 암위험 50%까지 줄인다.
중국산 비해 국산 효과 뛰어나 굽거나 갈아서 물에 타 마
셔야
마늘의 건강 효능이 과학적으로 속속 입증되고 있다. 미국 국립암연구소(NCI)와 중국 상하이(上海) 암연구소는 상하이 거주 전립선암 환자 2백38명, 정상인 4백71명을 조사한 결과 마늘.골파.양파를 즐겨 먹은 사람의 전립선암 발생 위험이50~70%나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국립암연구소지).
미국 국립암연구소는 마늘을 가장 효과적인 항암식품으로 꼽고 있으며 생마늘이나 익힌 마늘을 하루 반쪽 정도만 꾸준히 먹으면 위암.결장암 발생위험을 각각 50%.30%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학)도 냈다.
특히 국내산 마늘의 항암효과는 중국산보다 훨씬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식품개발원 신동빈 박사는 "위암.폐암.대장암.간암.유방암 등 각종 암세포에 3종류의 마늘(서산산.국내산 난지형.중국산)을 주입한 결과 국내산의 암세포 성장억제효과가 중국산보다 훨씬 높았다"며 "특히 서산산 마늘은 위암세포의 81%(난지형은75%)를 죽인데 비해 중국산은 13%를 죽이는데 그쳤다"고 말했다. 지난해 국내에서 생산된 마늘은 40만6천t이고 중국산 마늘은 약 2만4천t이 수입됐다.
국산 마늘과 중국산 마늘은 외형으로 분간할 수 있다. 국산 통마늘은 가는 수염뿌리가 붙어있고 속껍질이 잘 벗겨지지 않으며 마늘이 길고 가늘다. 중국산 통마늘은 수염뿌리가 없거나 적고, 속껍질이 쉽게 벗겨지며 마늘이 크고 통통하다. 또 국산 깐 마늘은 색깔이 연하고 맑게 보이며 마늘 면이 세 개지만 중국산 깐 마늘은 색깔이 우유 빛이고 마늘 면이 네 개 이상이다.
어떻게 먹으면 좋을까?
마늘은 하루 두세쪽씩 먹으면 '보약'이 된다. 그러나 생마늘을 지나치게 먹으면 위점막이나 간에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구워먹거나 갈아서 물에 타 마신다.
집에서는 손쉽게 마늘물.마늘커피.마늘꿀을 만들어 먹는 것이 효과적이다. 마늘물은 껍질을 깐 생마늘 한쪽의 눈을 잘라내고 강판.믹서기로 갈아 마늘즙을 만든 뒤 이 즙에 물(생수나 정수된 물, 끓인 후 식힌 물)을 탄 것이다.
이때 체중 70㎏인 남성은 마늘 6g에 물 2백㎖,50㎏인 여성은 마늘 4g에 물 1백80㎖를 타 마늘 물을 만든 후1~2분 내에 마시는 것이 좋다. (김종길의 마늘 가정요법).
마늘커피는 프라이 팬이나 냄비에 생마늘을 넣고 약한 불에서 오래 볶은 뒤 다시 분쇄기에 넣어 곱게 갈아 만든다.생마늘보다 소화.흡수가 잘되는 것이 장점이다.
중국의 황제들이 즐겨 먹었다는 마늘꿀(天露)은 생마늘의 껍질을 벗기고 약한 불에 물렁물렁해질 때까지 천천히 삶은 뒤 여기에 삶은 마늘량의 절반 가량의 꿀을 붓고 다시 저으면서 끓이면 만들어진다.
마늘이 부드러운 크림처럼 변하면 용기에 옮겨 담아 두었다가 1주일 후부터 하루 3회 한숟가락씩 식후에 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