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이 저녁 시간이라..아침에 여유가 있었다.
동기 모임을 갖기로 했는데
너무 멀고 돌아올 시간이 너무 늦을것 같다는 이유로
아이들이 가지 말란다.
그럴까? 라고도 생각해 봤다. 물론 핑계는 여러가지가 있었다.
가장 대표적인 핑계는 목회적 핑계다 .
다른 핑계는 가정적 핑계다..
그러나, 무슨 목적을 이루려고 동기 모임에 가는것이 아니기에
무슨 덕을 보려고 모이는것도 아니기에
정작 갈까? 말까? 라는 방황이 아니라 어떻게 올라갈까? 라는 고민이였다.
아침 9-12시까지 축구를 하고, 강목사와 천안 성거를 향했다.
도착하자 마자 지형 목사의 준비된 목요과 식사를 하고...
그래도 시간의 여유가 있어서, 파3 골프를 했다...
이런게 여유있는 삶인데...
이젠 종종 시간을 내서 이런 작은 여유와 호사(?)를 누렸으면 한다.
저렴한(10,000)요금을 지불하고...
음~~난 1등을 했기에 공짜로.... 미안! 담엔 내가 질수 있잖아...
서둘러 빠져나와 풍성한 교회로 ` 먼저 와 있는 동기들과 인사하고...기다리며...
먼저 식사를 하기로 함...나름 푸짐한,,오리 고기로 배를 든든히 채우고
다시 교회를 이동하여,,,,열띤 토론과 동기들만이 나눌수 있는 대화를 오랫동안 한다음
헤어지고 남는 자들은 다시 스크린...
이유성 목사와 지형 목사팀이 우승...
나와 정일 목사는 준우승
강목사와 영상 목사님 3위를 차지했다..
인사후 헤어짐..
아쉬움!!!
동기 들이여...구일순,,,순목회 회원들이여.
관심을 가지고...비록 내것을 좀 내려놓더라도...
내 시간과 약속과 만남과 경제적인 이유가 있더라도....
함께 만날수 있는 노력들이 있었으면 좋겠다...
가서 뭐해? 하지 말고.
그냥 목적을 만들지 말고...만나서 대화하고 아픔과 괴로움을 함께 공유하면...
마음만은 든든하지 않을까?
추신: 이유성 목사 풍성한 교회가 부흥한다 하니
기쁘다...
고개 숙인 모습과 한숨소리가 자신감있는 모습으로 변해서 좋았고 감사했다.
첫댓글 좋은 시간을 보냈군......
목회20년 함께한 동기들이 있어서 감사~
변함없는 형의모습이 보기좋아요
그냥 만나면 좋다. 활력소
감사하네^^
함께 하지 못함을 미안함과 함께 글로 보냅니다
언제나 하나님의 인도 하심으로 넘쳐나는 능력이 함께 하는 모든 동역자에게 있기를 기도합니다.
승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