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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명주소 알고도 활용은 미흡
대전시민은 내년에 전면 시행되는 도로명주소에 대해 대부분이 알고 있음에도 실제로는 잘 활용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달 12일부터 25일까지 시민 700명을 대상으로 '도로명주소 사용 인지도 및 활용도'에 대한 설문 조사결과 응답자 94%가 '알고 있다'고 답했다.
반면 도로명주소로 길을 찾거나 우편물, 택배 등을 보내본 적은 시민은 응답자의 40.7%에 그쳤다.
자신의 집 주소를 알고 있느냐에 대해서도 '알고 있다'고 응답한 경우는 28.4%에 머물렀다.
또 '알고 있으나 외우지 못 한다'가 41.3%, '어렴풋이 기억 한다' 20.4%, '전혀 모른다'는 9.7%로 나타났다.
도로명 주소를 알게 된 경로는 TV가 32.5%로 1위를 차지했고 도로명판과 건물번호판이 21.6%, 안내문 14.4% 등의 순이었다.
이밖에 도로명주소의 조기정착을 위해선 '우편, 택배 등에 불편이 없어야 한다'(34.3%), '민원서류 등 행정기관에서 적극 사용해야한다'(27.9%), '인터넷 지도검색 및 길 찾기 등에 도로명주소가 표기돼야 한다'(14.5%)등의 의견이 제시됐다.
정영호 시 지적과장은 "전면시행에 따른 조기정착을 위해 다양한 홍보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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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 공무원 유족, 장학기금으로 보답
충북 괴산군청 유기농산업과에 근무했던 고 안광삼(44)씨 유족은 18일 각계의 위로에 장학기금 기탁으로 보답했다.
괴산군 공무원과 농업인단체협의회는 이날 안씨 유족에게 위로 성금 1613만원을 전달했다.
유족은 고인이 평소 바라던 지역인재 육성에 써달라며 성금과 별도로 장학기금 100만원을 괴산군민장학회 이사장인 임각수 군수에게 전달했다.
임 군수는 "가장을 잃은 슬픔을 접고 고인의 뜻을 기린 유족의 정성에 감복했다"며 "고인과 유족의 뜻을 받들어 소중히 쓰겠다"고 말했다.
이날 유족에게 전달한 성금은 직장 동료 성금 670만원과 괴산군 농업인단체협의회가 지난 14일 일일찻집을 운영해 거둔 이익금 943만원 전액이다.
고인은 2009년 괴산군으로 전입해 농업 관련 부서에서 근무하면서 2011년 구제역 발생 때 장비 지원 업무를 맡아 구제역 확산을 막았다.
일반농산어촌 포괄 보조, 농촌 활력 증진, 귀농·귀촌 정착, 향토산업과 유기농업 확산 등에 열정을 다하다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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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소장 의료수당 연 1000만원 ‘논란’
보건소장이 의료업무 수당을 받는 것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진료를 하면서 수당을 받는 것은 문제가 없지만 일반 보건소장들의 경우 행정과 관리업무 등으로 진료업무는 거의 하지 못하지만 의사 자격증이 있다는 이유로 수당이 지급되고 있어 제도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행정안전부 지방공무원수당 등의 업무처리기준을 보면 의무, 약무, 간호직, 보건진료직(전임계약직인 의사와 별정직 또는 전임계약직인 보건진료원 포함)에게 의료업무 등의 수당을 지급하도록 돼 있다.
이에따라 각 지방자치단체는 조례로 그 금액 등을 정하고 있다.
경북 경주시의 경우 전문의는 월 90만9000원이고 일반의는 월 81만8000원으로 현재 매월 81만8000원씩, 연간 1000만원 가깝게 지급되고 있다.
그러나 보건소장은 보건소내 행정과 관리업무 등이 적지 않은데다 경주시청 산하 부서장으로 각종 회의와 행사 참여 등도 많아 실제 진료하는 시간은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진다.
특히 경주보건소장 처럼 4급 이상의 경우 의무, 약사, 간호업무를 직접 담당하는 공무원에 대해 수당을 지급하도록 돼 있어 관리업무가 주요 역할인 보건소장에게 의료업무 수당을 지급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더구나 지급규정에는 월 금액만 정해져 있을 뿐 시간당 얼마라든가 일주일 혹은 한달에 어느 정도 진료를 해야 한다는 등의 세부규정이 없어 의사 자격증만 있으면 수당을 지급하는 실정이다.
이로인해 실제 진료를 담당하는 의사들과 거의 진료를 하지 않으면서 수당은 받는 보건소장간의 형평성도 맞지 않아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
반면 간호업무 수당은 월 5만원이며 경주보건소에는 보건소장 이외에 진료를 담당하는 의사가 2명이나 있다.
시민들은 “병원이나 진료의사가 모자라는 농어촌지역이여서 보건소장이 진료를 한다면 당연히 수당을 받아야 하지만 다른 병원들과 진료의사들까지 있는 시내 보건소장이 진료도 거의 하지 않으면서 의사 자격증이 있다고 수당을 연간 1000만원이나 받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전국 250여 곳의 보건소 중 절반 정도가 의사 자격증을 가진 보건소장들로 보고 있으며 연간 이들에게 12억여 원이 의료업무 수당으로 지급되는 것으로 추산돼 세수를 절약하기 위한 정부차원의 개선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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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여성공무원들에게 사탕 선물을한 시장은 누구 ?
박영순 구리시장, 여성 공무원들에 사탕 선물
박영순 구리시장이 남성들이 여성들에게 사탕을 선물한다는 화이트데이인 지난 14일 무기계약직을 포함해 280여 여성공직자들에게 사탕을 선물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박시장은 지난 14일 자신의 업무추진비 160여만원을 들여 그간 구리시 발전과 시 행정을 위해 불철주야 애써온 여성공직자들에게 일일히 사탕을 선물, 그간의 노고를 치하했다.
한 공직자에 따르면 박시장은 연초 공직자들과 소통하고 메세지를 전하는 차원에서 시장 업무추진비를 절약해 지난해부터 이 같은 선물을 하고 있다.
한 여성 공직자는 “구리시 수장인 시장이 비록 적은 것이지만 여성 공직자들에게 관심 가져줘 감동 받았다”고 전했으며, 또 한 공직자는 “사탕 선물이 몇천 원에 불과 하지만 그 가치는 몇만 원 이상의 가치가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앞서 김태한 부시장도 밸런타이데이인 지난달 14일 540여 남성 공직자들에게 격려차 초콜릿을 선물해 흐뭇한 공직분위를 조성, 공직자들로부터 찬사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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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무성적평정 조작 승진한 공무원 징계는 정당
정직처분취소소송 기각
자신의 근무성적평정을 부당하게 처리한 충남교육청 공무원에 대한 징계는 합당하다는 판결이 나왔다.
17일 대전지법 제1행정부(재판장 김미리)에 따르면, 논산금산계룡교육청에 근무 중인 A 씨가 충남교육감을 상대로 낸 정직처분 취소 소송이 기각됐다.
재판부는 “A씨의 행위는 근무평정 제도의 근간을 흔드는 것으로 반드시 근절돼야 할 위법이고, 본인의 승진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다른 방법으로 근무평정 업무를 해 승진한 점 등으로 종합할 때 충분한 징계사유가 된다”고 밝혔다.
2009년 7월부터 2010년 8월까지 충남교육청 인사담당 사무관으로 근무한 A씨는 근무성적평정업무를 부당하게 처리해 4급 평균 승진기간인 11년 6개월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5년 6개월만에 승진했다.
결국, A씨의 부당업무는 감사원에 적발됐고, 감사원으로부터 징계처분 요구를 받은 충남교육청은 인사위원회를 거쳐 지방공무원법 위반 등으로 정직 1개월의 징계처분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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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30분 걷기만 해도 건강해진다
따뜻한 햇살이 내리쬐는 봄이 되면 걷는 사람들이 많아진다. 점심 식사 후 가볍게 산책하는 직장인도 찾아보기 쉽고, 공원에서 걷기 운동을 하는 사람들도 많아진다.
걷기는 몸에 무리를 주지 않고 가장 쉽고 편하게 실천할 수 있는 생활 속 운동이다.
편안한 운동화 한 켤레만 있으면 어디서든 걷는 것이 가능하고, 관절이 좋지 않거나 몸이 불편한 사람들도 할 수 있다.
게다가 나이가 들어 기력이 약해졌을 때도 큰 힘 들이지 않고 몸을 상하게 하지 않으면서 운동할 수 있는 방법이 바로 걷기이다.
따로 기구나 복장을 챙길 필요 없이 그냥 걷기만 하면 되는 가장 쉬운 운동이지만 방법이나 자세, 시간대 등을 잘 활용하면 운동 효과를 높일 수 있다.
당뇨가 있는 환자들의 경우에는 운동을 잘못하게 되면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 특히 이른 아침 공복상태는 혈당이 낮아질 위험이 있어서 피해야 한다.
식사를 마친 후 바로 걷기를 시작하는 것도 위에 자극을 주고 소화불량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식사 후 시간을 좀 두고 운동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
당뇨 환자들이 걷기 운동을 할 때 가장 좋은 시간대는 저녁식사 전이다. 체내 혈당이 올라가기 때문에 공복감이 줄고 과식이나 간식을 억제하게 만드는 데도 도움이 된다.
또한 저녁 식사 후에는 음식을 적게 먹더라도 활동량이 적어서 지방으로 축적되기가 쉽다.
따라서 다이어트를 계획하고 있다면 저녁을 먹은 후에 걷기 운동을 하면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
무엇보다 걷기 운동은 심장질환, 뇌졸중, 관절염, 비만, 우울증 등과 같은 다양한 질환의 예방에 도움이 된다.
많이 걷게 되면 체내 산소 공급량이 증가하면서 심장과 폐의 기능이 강화되는 것은 물론이고 혈액순환이 좋아지고 혈관 조직 또한 튼튼해진다.
한 번 걸을 때 30분 이상을 걷게 되면 칼로리를 소모할 수 있어서 체지방이 분해되고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다.
또한 칼슘 섭취와 함께 걷기 운동을 꾸준히 해주면 뼈를 튼튼하게 만들어주기 때문에 골다공증 예방에도 좋다.
식후 적당한 산책이 소화에 도움이 되듯 걷기는 위나 장의 건강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속을 편안하게 만들어주고 변비 예방에도 좋다.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만들어주고 정서적인 안정감을 주기 때문에 스트레스나 피로의 해소, 기분 전환에도 도움이 된다.
하지만 이 모든 효과를 누리기 위해서는 바르게 걷는 것이 기본이 되어야 한다. 어깨와 엉덩이, 발이 일자가 되도록 곧은 자세를 유지하고 걸어야 한다.
평소 자세가 구부정하거나 삐뚤어졌다고 느끼면 벽에 등을 대고 바른 자세를 먼저 익힌 후 걷기를 시작하면 도움이 된다.
가슴은 펴고 턱을 당기며 시야는 전방 10~15미터 정도를 주시하는 것이 자연스럽고, 걸을 때는 배에 힘을 주고 걸어야 한다.
발은 발뒤꿈치, 발바닥, 엄지발가락 순서로 뒤쪽부터 바닥에 닿아야 하며 두 발은 11자를 유지하며 걸어야 한다.
운동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팔을 앞뒤로 크게 움직이고 평소 걸음보다는 약간 넓게 80~90㎝ 정도의 보폭을 유지하며 빠르게 걷는 것이 좋다.
하루 30분 이상 일주일에 3번 이상 걸어야 운동 효과를 볼 수 있다.
아무리 신체에 무리를 주지 않는 가벼운 운동이라고 해도 관절과 근육을 쓰는 운동이기 때문에 운동 전 반드시 스트레칭을 해서 몸을 충분히 풀어서 유연하게 만들어준 후 걷기를 시작한다.
운동 후에도 충분히 근육의 피로를 풀어주고 몸을 이완시켜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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