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타워는...
오랜만에 니코틴 강한 담배가 땡기게 하는 영화였다
두 커플의 닮은 사랑의 여정,,
결코 만만치 않은 과정들,,,
한 커플은 다시 사랑이 이어지짐의 용기의 박수를,,
다른 한 커플은 지우고 싶지만 지울 수 없음을 인정하고
그져 가슴에 품고만 지낼 것을 다짐하는 안타깝게만 보여질 수 있는 부분을
통쾌하게 표현해줬던 장면에 찡한 공감을 던짐으로써
두 커플의 매력을 서로 다르게 나타내어 골라먹는 재미를
주게 하는 영화였다..
사랑에 빠지게 되는것이 두사람과의 묘한 공기로 이어진다면,
영화에 빠지는 것은 담배내 쩔은 탁한 공기 가득해도 음악의
필터기능으로 그들을 눈꼴시럽게 멀리서 바라보지 않고 가까이 갈 수 있었다.
요번에 새로이 느껴봤던게...
일본영화 멜로 드라마의 성공요인까진 모르겠지만,,
배우들의 첫 인상들이 내가 반할만한 인상이 아니라
지들끼리 어울리게 생겼다는 걸 확실히 느끼게 해줌으로써
자칫 배우들에게 몰입해 그들의 사랑에 질투를 느끼게 되어
영화내용을 이상하게 만들어 버리는 집중력 방해 현상을 제거
하는 캐스팅의 장점이 있어보였다.``
그래서 '클래식'에서 손예진에 빠져 조승우를 시기한 사람이
어딨냐고 해서 혼자 손들고 바보가 되어도 내 느낌인 것을...
그렇게 충분히 삼자의 입장에서 바라보고 있자면,,
자연히 과거의 자신과 대입시키기에 그만이였다.
거기에 공통되는 부분에선 소리내어 웃지않는 썩소만을
상대의 맘을 간접적으로 나마 몰랐던 부분엔
얼굴은 여전히 썩소지만 손발은 따로 노는 억울함의 빙의와도
함께 하고``
그렇게 달려간 끝맺음은
어렵게 사랑한 당신들 영화에서라두 그 꿈을 이루거나 안고가라는
무릎팍정신의 결말이 어찌나 따뜻하게 느껴지던지...
스물한살의 주인공 엄마는 아들의 연인인
마흔살의 유부녀에게 억울함을 호소하는 장면이 있다..
자기 아들의 가장 아름다운 세월을 빼앗아 갔다고,,,
아름다운 세월에 어울리는 나이가 있을까,,,
그 커플들의 공기가 통한건
각자가 가진 가장 아름다운 공기를 뿜을 수 있을때에
서로 빨려들 수 있는게 아닐까....
킁킁하며....
결코 지나칠 수 없는 사운드 트랙... 그러나 품절,,,
음지에 강한자 음지로 입수,,,
커밍 쑤운.....
norah_jones_-_sleepless_nights.mp3
첫댓글 도쿄타워 이것 아니구요 . . 또다른 도쿄타워 ^^
헐....ㅋㅋ 오다기리 죠의 도쿄타워였군요`` 그래두 이영화도 감동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