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태블릿의 성능을 좌우하는 것 - AP (어플리케이션 프로세서)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성능은 뛰어난 AP와 고속 읽기 쓰기가 가능한 RAM과 메모리 그리고 데이터 송수신이 빠른 통신칩 등이 좌우한다. 그중에서도 핵심 부품은 바로 AP다.
AP는 PC나 노트북에서의 CPU와 비슷하면서도 더 중요한 역할을 한다. AP는 CPU의 역할인 정보 처리 기능과 그래픽 카드(VGA)의 역할인 그래픽 처리 기능 그리고 랜의 역할인 LTE, 3G 모뎀까지 담고 있다. 그래서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성능은 AP에 의해서 결정된다.
<2012년 갤럭시 S3 광고중>
2013년까지만 해도 AP는 코어 개수가 많고 코어 클럭이 높으면 좋은 AP라고 칭했다. 하지만 이제는 AP의 성능도 CPU와 동일하게 아키텍쳐에 따라서 성능이 크게 좌우된다. 같은 코어 수와 같은 클럭을 가졌어도 최신 고성능 아키텍쳐를 사용한 AP가 더 좋은 성능을 낸다.
<2015년 아이패드 프로 발표회 자료중>
AP의 아키텍쳐를 만드는 대표적인 회사는 ARM이다. 그리고 ARM의 아키텍쳐를 받아서 퀄컴, 삼성전자, 애플, 미디어텍, 하이실리콘(화웨이 자회사), NIVDA 등이 AP를 만든다.
최근에는 아키텍쳐를 받아서 만들던 AP 제조사가 직접 아키텍쳐를 설계하기도 한다. 퀄컴(Kyro아키텍쳐 - 스냅드래곤 821,820)과 삼성전자(M1아키텍쳐 - 엑시노스 8890) 그리고 애플(Cyclone4아키텍쳐 - A10 Fusion)의 경우가 대표적이다.
AP 성능별 등급
AP 모델명이 등급에 따라 확실히 잡혀있는 퀄컴을 기준으로 고급형(고성능) 제품과 보급형(저성능) 제품을 나눠 보도록 하겠다.
퀄컴의 AP는 스냅드래곤이라는 브랜드를 사용하며 고급형 제품은 800번대를 사용하며 중급형 제품은 600번대 보급형 제품은 400번대를 사용하고 있다.
*AP 모델명을 누르면 해당 AP를 사용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으로 바로 연결된다.
*같은 등급으로 분류되었지만 그 안에서도 성능 서열이 나뉜다. 이는 추후 기획저을 통해 더 자세히 소개할 예정이다.
게이밍 스마트폰, 태블릿을 찾는다면!
초고급형 등급 이상의 AP를 탑재한 제품을 추천한다. 초고급형 등급에 속해있는 AP들은 스마트폰 성능 테스트 앱인 안투투와 Geekbench에서 상위 15% 안에 들어가는 괴물 같은 성능을 보여주는 AP다. 앞으로 2년은 충분히 사용할 수 있다.
적당한 가격대에 게임도 즐기기 원한다면!
고급형 등급의 AP를 탑재한 제품을 선택하기를 바란다. 초고급형 AP를 탑재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의 가격은 100만 원에 이른다. 하지만 고급형 등급의 제품은 출시가 1년 이상 지난 제품으로 가격도 상당히 저렴해졌다. 아직도 성능이 쌩쌩하다.
저렴한 가격과 원활히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찾는다면!
단순 웹서핑이나 영화감상 등을 목적으로 답답하지 않은 성능을 희망한다면 중급형 등급의 AP를 탑재한 제품을 추천한다. 스냅드래곤 801,800은 과거 초고급형 AP였지만 시간의 흐름에 성능 순위에서 많이 내려왔다. 하지만 해당 AP가 탑재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은 20~30만 원대에서 만날 수 있으며 사용에는 전혀 답답함이 없다.
기본기능만 가능한 제품을 찾는다면!
가장 저렴한 제품을 찾는다면 보급형 등급의 AP가 탑재된 제품을 선택하면 된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의 역할은 충분히 가능한 제품이다.
*샤오미, LeTV 등에서 출시한 스마트폰은 초고성능AP를 넣고도 저렴하게 판매하기도 한다.
좋은 성능의 스마트폰, 태블릿을 저렴하게 사는 그날을 기대하며
다나와CM 여민기
pad@danawa.com
원문보기:
http://news.danawa.com/view?boardSeq=63&listSeq=3292064&page=1#csidx01d23feb5276d9d9bf3275b035df8b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