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속사적 성경묵상 ● (둘째 해_11월 18일)
<아모스서 7장> “다림줄 환상과 제사장 아마샤에 대한 저주”
“주 여호와께서 내게 보이신 것이 이러하니라..... 왕이 풀을 벤 후 풀이 다시 움돋기 시작할 때에 주께서 황충을 지으시매 황충이 땅의 풀을 다 먹은지라. 내가 가로되 주 여호와여 청컨대 사하소서 야곱이 미약하오니 어떻게 서리이까 하매 여호와께서 이에 대하여 뜻을 돌이켜 가라사대 이것이 이루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또 내게 보이신 것이 이러하니라. 다림줄을 띄우고 쌓은 담 곁에 주께서 손에 다림줄을 잡고 서셨더니 내게 이르시되 아모스야 네가 무엇을 보느냐 내가 대답하되 다림줄이니이다. 주께서 가라사대 내가 다림줄을 내 백성 이스라엘 가운데 베풀고 다시는 용서치 아니하리니 이삭의 산당들이 황폐되며 이스라엘의 성소들이 훼파될 것이라 내가 일어나 칼로 여로보암의 집을 치리라 하시니라.....때에 벧엘의 제사장 아마샤가 이스라엘 왕 여로보암에게 기별하여 가로되 이스라엘 족속 중에 아모스가 왕을 모반하나니 그 모든 말을 이 땅이 견딜 수 없나이다. 아모스가 말하기를 여로보암은 칼에 죽겠고 이스라엘은 정녕 사로잡혀 그 땅에서 떠나겠다 하나이다 하고 아마샤가 또 아모스에게 이르되 선견자야 너는 유다 땅으로 도망하여 가서 거기서나 떡을 먹으며 거기서나 예언하고 다시는 벧엘에서 예언하지 말라 이는 왕의 성소요 왕의 궁임이니라.....아모스가 아마샤에게 대답하여 가로되 나는 선지자가 아니며 선지자의 아들도 아니요 나는 목자요 뽕나무를 배양하는 자로서 양 떼를 따를 때에 여호와께서 나를 데려다가 내게 이르시기를 가서 내 백성 이스라엘에게 예언하라 하셨나니 이제 너는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지니라. 네가 이르기를 이스라엘에 대하여 예언하지 말며 이삭의 집을 향하여 경계하지 말라 하므로 여호와께서 말씀하시기를 네 아내는 성읍 중에서 창기가 될 것이요 네 자녀들은 칼에 엎드러지며 네 땅은 줄 띄워 나누일 것이며 너는 더러운 땅에서 죽을 것이요 이스라엘은 정녕 사로잡혀 그 본토에서 떠나리라 하셨느니라” (암7:1-17)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몽사를 얻은 선지자는 몽사를 말할 것이요 내 말을 받은 자는 성실함으로 내 말을 말할 것이라 겨와 밀을 어찌 비교하겠느냐.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 말이 불 같지 아니하냐. 반석을 쳐서 부스러뜨리는 방망이 같지 아니하냐” (렘23:28,29)
『아모스서 7장에는 북이스라엘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 더 이상 돌이킬 수 없음을 보여주는 환상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참된 하나님의 경고의 말씀을 전하는 선지자를 대적하며 참소하는 제사장 아마샤가 하나님의 저주를 받는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모스 선지자에게 황충(메뚜기) 재앙의 환상과 온 땅과 바다까지 집어삼키는 큰 불의 환상, 그리고 다림줄의 환상 등 세 가지 환상을 보여 주셨는데, 아모스가 본 이 세 환상은 세 차례에 걸친 앗수르의 이스라엘 침공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으로서, 두 차례에 걸친 앗수르의 공격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이 완전히 멸망을 당하지 않았던 것은 선지자 아모스를 비롯한 남은 자들의 중보기도를 들으신 하나님의 긍휼에 의한 것이었음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세 번째 다림줄 환상에서는 선지자의 중보기도가 없는데, 이것은 이제 북이스라엘을 향한 멸망의 심판이 더 이상 피할 수 없음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다림줄은 주로 건축자들이 건물을 지을 때 건물의 외벽이나 담의 수직을 유지하도록 사용하지만, 쓸모가 없는 건물을 허물 때에도 사용되던 도구로서 하나님께서 쌓은 담 곁에 다림줄을 잡고 서셨다는 것은 북이스라엘을 세워주셨던 하나님께서 이제는 파괴하시기도 결정하셨음을 뜻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특별히 북이스라엘의 성소들, 즉 우상숭배가 자행되던 모든 곳들을 훼파할 것이며, 칼로 여로보암 왕과 그의 집을 치리라고 선언하십니다.
그런데 이처럼 아모스 선지자가 하나님의 경고의 말씀을 선포하자 벧엘의 제사장인 아마샤가 아모스를 왕에게 참소를 하는 한편 모욕적인 말로 공격을 합니다. 아마샤는 벧엘에 있는 금송아지 앞에서의 제사를 주관하던 자로서, 그는 아모스가 남 유다 출신인 것을 알고 아모스에게 그의 고향으로 돌아가서 예언을 하며 밥을 얻어먹고 살라고 말합니다. 물질적 이익을 얻기 위해 직업 종교인이 되어 우상숭배를 하며 백성들을 미혹하고 권력과 결탁해 있던 아마샤의 눈에는 아모스도 자기처럼 생계를 위하여 예언자 노릇을 하는 사람으로 보였던 것입니다.
이런 아마샤의 비난에 대해 아모스는 자신은 전문적으로 훈련을 받은 직업적 선지자가 아니라고 반박합니다. 그는 어떤 물질적 대가도 바라지 않고 오직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이스라엘에 와서 예언 활동을 했을 뿐이었습니다. 이어서 아모스는 아마샤에게 그의 아내는 창녀가 되고 그의 자녀들은 죽임을 당할 것이며, 그 자신은 더러운 땅, 즉 이방 나라에 끌려가서 죽을 것이라는 저주를 선포합니다.
북이스라엘이 끝내 패망하게 된 중요한 원인 중의 하나는 백성들이 아마샤와 같은 거짓 종교인들을 분별하지 못하고 그들의 미혹을 받고 좇았기 때문입니다. 오늘날에도 참된 말씀의 사역자와 거짓 종교인을 분별하지 못하는 교회와 교인들은 망할 수밖에 없습니다.』
● 오늘의 기도 ● “하나님의 백성들이 참된 하나님의 말씀의 사역자와 거짓 종교인을 분별할 수 있게 하소서!”
https://cafe.daum.net/waterbloodholyspirit/MuKV/215
첫댓글 아멘
분별의 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