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지은 쌀밥에 얼큰한 생태찌개가 어울어져 발길이 이어지는 서울시 종로 맛집 부산식당
부산 이라는 상호를 달고 서울종로의 중심지인 인사동에서 바다에서 나는 생선중 가장 인기가 있는 순위를 뽑는다면 상위권에 오를 생태찌개를 끓여내는 곳이 바로 부산식당이다.

조계사에서 길을 건너 인사동 방면 쌈지길 방향으로 내려오다 보면 인사동길이 나오기 전 왼편에 자리 잡은 부산식당은 겉에서 보기에는 별볼일이 없지만 문을 열고 들어가 생태찌개를 먹어보면 그인상이 달라진다


부산식당은 그리 크지 앉은 홀과 작은 방이 두 개 있는데 점심시간이면 밀려드는 손님들로 일찍 서두르지 않으면 줄을 서야 하는 상황이 연출되곤 하는 집이다

생태에 생두부와 꽃게다리가 들어가 시원한 맛을 더하는 부산식당의 생태찌개는 갓지어 나온 밥위에 팥알 몇 개가 올라가 있는 것이 특징이기도 한집이다.

냄비에 나오는 생태찌개를 한소끔 더 끓여서 앞접시에 덜어서 생태를 한숟가락 푸욱 떠서 입안에 넣으면 부드럽게 씹히는 듯 하다가 스스로 녹아들어가는 맛이 그만이다.


서울시 종로맛집
부산식당 - 생태찌개
서울특별시 종로구 관훈동 5-35번지 / 02-733-5761
첫댓글 얼큰한 국물이 생각나는 시각 입니다.
운동하고 밥먹으러 식당 갔다가 초등학교 졸업식으로
둘러쌓인 음식점...제대로 못 먹었네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