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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도이체 오퍼의 화제작을 서울에서 만날 기회!
세계 오페라 무대의 히어로 강요셉, 사무엘 윤 출연
베를리오즈: 파우스트의 겁벌
공연 개요
공 연 명 베를리오즈: 파우스트의 겁벌 (오페라 콘체르탄테)
일 시 2016년 8월 19일 (금요일) 20:00
장 소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출 연 진 강요셉 (파우스트), 사무엘 윤 (메피스토펠레),
클레망틴 마르겐느 (마르게리트), 최인식 (브란더)
경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 서울시합창단 / 에밀 타바코프 (지휘)
티 켓 가 R석 15만원/ S석 10만원/ A석 8만원/ B석 5만원
주 최 ㈜아트앤아티스트
후 원 유니버설 뮤직
예 매 처 SAC티켓, 인터파크, 예스24, 하나티켓
공연문의 ㈜아트앤아티스트 070-8879-8485
공연 소개
프랑스 오페라의 명작, <파우스트의 겁벌>을 오페라 콘체르탄테 전막 공연으로!
<파우스트의 겁벌>은 프랑스 작곡가 베를리오즈가 괴테의 희곡 《파우스트》를 토대로 작곡한 것으로, 베를리오즈의 대표작 중 하나이다. 이 작품은 관현악의 색채가 화려하고 독특하며 솔로 성악가와 합창의 조화가 이상적이어서 연극처럼 공연하기보다는 오페라 콘체르탄테 (콘서트형 오페라)의 형태로 공연하기에 최적이며, 실제로 연주회를 위한 작품으로 쓰여진 것이다
베를리오즈는 그를 프랑스에서 가장 유명하게 만든 이 작품을 ‘극의 전설’이라고 불렀다. 그러나 높은 완성도에도 불구하고 같은 작품을 바탕으로 한 구노의 <파우스트>에 비해 잘 알려지지 않았고, 국내에서는 1999년 괴테 탄생 250주년을 기념공연으로 초연된 이후 공연되지 않았을 정도로 만나기 쉽지 않았던 작품이기도 하다. 이번 <파우스트의 겁벌>공연은 음악과 노래에 집중할 수 있는 오페라 콘체르탄테 형식의 전막 공연으로 만나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가 될 것이다.
베를린 도이체 오퍼 화제작의 주역들이 선보이는 완벽한 호흡과 감동
지난 해 5월 세계적인 명성을 자랑하는 베를린 도이체 오퍼 극장이 제작한 베를리오즈의 <파우스트의 겁벌>에 테너 강요셉과 베이스-바리톤 사무엘 윤이 각각 파우스트와 메피스토펠레로 분해 함께 무대에 올라 화제가 되었다. 한 무대에 한국인 성악가가 동시에 주역으로 서는 경우는 매우 이례적인데다 청아한 목소리를 자랑하는 강요셉과 다른 여러 작품을 통해 최고의 ‘메피스토펠레’로 꼽히는 사무엘 윤 그리고 정상급 메조 소프라노 클레망틴 마르겐느가 완벽한 앙상블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열광적인 환호와 찬사를 이끌어냈기 때문이다. 이번 공연에서 베를린 도이체 오퍼 공연의 세 주역이 무대에 올라 그때의 감동을 다시 한 번 선사할 예정이다.
세 주역 외의 2015/2016시즌부터 쾰른 오퍼에서 활동하며 유망주로 떠오르고 있는 신예 바리톤 최인식이 브란더 역할로 합류한다.
불가리아의 지휘 거장 에밀 타바코프가 해석하는 베를리오즈 관현악
음악적 완성도가 중요한 이번 작품의 지휘는 불가리아의 명장 에밀 타바코프가 맡는다. 최근까지 소피아 방송교향악단의 상임지휘자로 활동하였던 에밀 타바코프는 불가리아의 국민적 음악가이고, 현재까지 모두 9개의 교향곡을 비롯해 다양한 작품을 작곡한 현대 작곡가로서도 명성이 높다.
이번 공연에서는 지휘자 성시연이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발탁된 이후 최상의 연주력을 발휘하며 국내 오케스트라를 대표하는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국내 최고의 합창단인 서울시합창단이 함께하여 베를리오즈 관현악의 묘미를 한껏 뽐낼 예정이다.
<파우스트의겁벌> 작품 소개
1846년 프랑스 작곡가 베를리오즈의 극음악 작품으로, 오페라가 아닌 연주회 형식의 ‘4장으로 구성 된 극적 이야기’이다. 대본은 괴테의 《파우스트》를 바탕으로 하였으며 자작의 가사를 넣어 사용했다.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들은 민요 <헝가리 행진곡 (라코치 행진곡)>에 감격하여 괴테의 원작에는 없는 장면인 헝가리 평원의 정경을 도입부로 추가하여 곡을 삽입하였고, 이후 연주회에서 자주 연주되는 곡이 되었다.
작품은 관현악, 독창, 합창 등으로 이루어져있으며,<세레나데 (merci, douxcrépiscule!)>, <쥐의 노래 (Certain rat dansune cuisine)>, <벼룩의 노래 (Une puce gentile chez un prince)>, <뜨거운 사랑의 불꽃은 (D’amour l’ardenteflame)> 등의 아리아가 잘 알려진 레퍼토리이다.
<<시놉시스>>
[1막] 헝가리 평원에서 늙은 박사 파우스트가 태양이 떠오르는 아름다운 광경을 찬양하고, 바깥의 농부들의 노랫소리와 라코치 행진곡에 맞춰 군인들이 행진하는 소리가 들려온다.
[2막] 서재에서 평생을 학문에 열정을 바치고도 얻은 것이 없음에 비통해하다 자살을 생각하는 파우스트의 귓가에 ‘주가 부활하셨다’는 부활절 합창이 들려오고, 그는 어린 시절을 회상하며 자살을 포기한다. 그 때 파우스트에게 악마 메피스토펠레가 홀연히 나타나 세상의 행복과 쾌락을 경험하게 해주겠다고 하며 아우메르바하의 술집으로 그를 데려간다. 술을 마시며 즐겁게 노래를 부르던 학생들 중 한 사람인 브란더가 ‘쥐의 노래’를 부르고, 이에 화답하는 의미로 메피스토펠레가 ‘벼룩의 노래’를 부른다. 술집에서 나와 메피스토펠레를 따라 들판으로 간 파우스트는 잠이 들고, 땅의 요정과 공기 요정이 나타나 노래를 부르는 사이 그는 꿈에서 아름다운 마르게리트의 환상을 본다.
[3막] 마르게리트의 집으로 장면이 바뀐다. 메피스토펠레의 마법으로 청년이 된 파우스트는 마르게리트의 방에 들어가고, 마르게리트가 들어와 ‘툴레 왕의 이야기’를 부른 후 잠들면 도깨비들이 나타나 ‘도깨비불의 미뉴에트’에 맞추어 춤을 춘다. 이후 잠에서 깬 마르게리트는 파우스트를 발견하고 놀라지만 이미 꿈에서 만난 적이 있는 두 사람은 아름다운 사랑의 2중창을 부른다. 곧이어 마을사람들이 다가오는 소리가 들리자 메피스토펠레는 파우스트를 데리고 사라진다.
[4막] 마르게리트는 자신을 버리고 간 파우스트를 생각하며 ‘사랑의 불꽃은 타오르고’를 부른다. 바깥에서 학생과 군인들의 노랫소리와 나팔소리가 들리지만 파우스트는 보이지 않는다. 산 속 동굴에서 ‘웅대한 자연이여’를 부르는 파우스트에게 메피스토펠레가 나타나 마르게리트가 사형선고를 받았다고 알려주고, 파우스트는 그녀를 구하기 위해 영원히 지옥으로 떨어지겠다고 약속하며 마르게리트에게 향하지만 이미 장례식은 끝났다. 약속대로 파우스트는 영원히 지옥으로 떨어지고, 메피스토펠레는 자신의 승리를 확인하고 기뻐한다. 지옥의 어두움이 짙게 깔려있는 무대가 갑자기 밝아지며 마르게리트의 승천을 알리는 천사들의 합창소리가 들린다.
주요 출연진 소개
파우스트 / 테너 강요셉
2002년부터 베를린 도이치 오페라 (Deutsche Oper Berlin)에서 주역 가수로 활동 중인 테너 강요셉은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과 베를린 국립음대에서 수학했다. 2000년 비오띠 국제 성악콩쿠르, 2001년 벨베데레 국제 성악콩쿠르, 2002년 모차르트 국제 콩쿠르, 2003년 비냐스 국제 성악콩쿠르, 2004년 탈리아비니 국제 성악콩쿠르에서 입상하였다. 2001년 쾰른 오페라 극장에서 오페라 <장미의 기사 Rosenkavalier>로 데뷔한 이래 유럽을 중심으로 활발한 연주활동을 해오고 있으며 세계 최고의 테너 44인에 선정되는 등 동시대 최고의 테너 가수 중 한 사람으로 인정받고 있다.
- 주요작: 로시니 <세빌리아의 이발사>, <신데렐라>, <윌리엄 텔>, 모차르트 <마적>, <돈 조반니>, 도니제티<사랑의 묘약>, <람메르무어의 루치아>, 베르디<라 트라비아타>, <리골레토>, <멕베드>, <나부코>, 푸치니 <라 보엠>, 오펜바흐 <호프만의 이야기>등
- 정명훈, 크리스티안 틸레만, 마렉 야놉스키, 헬무트 릴링, 에이지 우에, 헤수스 로페스 코보스 같은 세계적인 거장 지휘자들과 협연
- 베를린 도이치 오페라, 뮌헨 바이에른 국립 오페라, 비엔나 국립극장, 베를린 슈타츠 오페라, 코미셰 오페라 극장, 드레스덴 젬퍼 오페라, 취리히 오페라, 슈투트가르트 국립 오페라, 쾰른 오페라, 암스테르담 국립오페라, 리옹 오페라, 로마 국립극장, 그라츠 오페라 등의 주요 공연장 출연
- 베토벤의 교향곡 9번, 베르디의 <레퀴엠>, 말러의 교향곡 8번, 로시니 <스타바트 마테르>, 바흐 크리스마스 오라토리오, 요한 수난곡, 마태 수난곡 등을 뮌헨 심포니, 베를린 슈타츠카펠레, 프랑스 라디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베를린 방송교향악단, 베네수엘라 시몬 볼리바르 오케스트라, NHK 심포니, 도쿄 필하모니, 서울시향과 함께 연주
- 최근 뮌헨 국립 오페라, 함부르크 오페라, 바르샤바 국립극장에서 로시니 <윌리엄텔>, 비엔나 국립 오페라에서 오펜바흐 <호프만의 이야기>와 푸치니 <라보엠>, 베르디 <리골렛토>, 취리히 오페라에서 <라 트라비아타>, <리골렛토>,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에서 푸치니 <라보엠>, 드레스덴 젬퍼 오페라에서 베르디 <리골레토>, <라 트라비아타>와 슈트라우스 <장미의 기사> 등 다수의 작품에서 주역으로 활동.
세계 최고의 테너 44인에 선정되었고, 2017-18시즌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데뷔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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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피스토펠레 / 베이스-바리톤 사무엘 윤
‘바이로이트의 영웅’베이스-바리톤 사무엘 윤은 서울대학교에서 성악공부를 시작하여 밀라노 베르디 음악원과 쾰른 음악원에서 학업을 마쳤다. 2012년 세계 최고 오페라 축제인 독일 바이로이트 바그너 페스티벌에서 한국인 최초로 <방황하는 네덜란드인>의 주역을 맡아 큰 성공을 거두면서 화제가 되었으며, 같은 페스티벌에서 2013년 첫 공연인 <네덜란드인>과 <로엔그린>에 동시에 출연하면서 영웅 바리톤으로서 최고의 찬사를 받았다. 2014에는 독일 쾰른 성악가 상을 수상했다.
특히 사무엘 윤은 ‘메피스토펠레’를 잘 표현하는 연주자로 정평이 나있는데, 사무엘 윤은 트레비소에서 구노의 <파우스트> 중 메피스토펠레로 이탈리아 무대에 데뷔 하였고, 지난해 독일 베를린에서 베를리오즈의 <파우스트의 겁벌> 중 메피스토펠레를 훌륭하게 연기하였다.
- 주요작: 바그너 <방황하는 네덜란드인>, <로엔그린>, 푸치니 <토스카>, 베르디 <오텔로>, 구노 <파우스트> 등
- 사이먼 래틀, 주빈 메타, 크리스티안 틸레만, 피에르 불레즈, 세미욘 비쉬코프, 마르쿠스 스텐즈, 피터 루지카, 필립 조르당 등 거장 지휘자들과 협연
- 밀라노 스칼라 극장, 런던 코벤트 가든, 베를린 도이치 오페라, 쾰른 오페라, 바이로이트 바그너 페스티벌 등 주요 공연장 출연
- 트레비소에서 구노의<파우스트> 중 메피스토펠레로 이탈리아 데뷔, 이후 <지그프리트> 중 나그네 (리스본), <트리스탄과 이졸데>의 쿠르베날, <파르지팔>의 클링조르, 달베르의 <티플란트> 중 세바스티노 (이상 베를린), <라인의 황금> 중 번개의 신 도너 (파리), <엘렉트라> 중 오레스트 (마드리드)를 연기
- 밀라노 스칼라 극장 <그림자 없는 여인>의 가이스터보트, 쾰른 오페라 <파르지팔>의 암포르타스와 클링조르 그리고 <방황하는 네덜란드인>의 타이틀 롤을 맡아 충분한 오페라 경험을 쌓았으며, 2004년 바이로이트 바그너 페스티벌<파르지팔>로 데뷔, 2005년 <탄호이저>, 2010년 <로엔그린>의 헤럴드 왕 역할로 출연
- 최근 런던 코벤트 가든에서 푸치니<토스카>의 스카르피아, 쾰른 오페라에서 베르디 <오텔로>의 이아고, 베를린 도이치 오페라 (사이먼래틀 지휘)에서 <지그프리트>의 나그네 (변장한 보탄)와 베를리오즈의 <파우스트의 겁벌> 중 메피스토펠레 등 비중 높은 배역을 맡으며 왕성한 활동을 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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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게리트 / 메조소프라노 클레망틴 마르겐느 (Clémentine Margaine)
2010년 한 러시아 언론으로부터 “주목할만한 국제무대의 유망주”라는 찬사를 받은 메조 소프라노 클레망틴 마르겐느는 이후 유럽과 북미의 오페라 무대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며 그 평가가 틀리지 않았음을 증명해내고 있다.
현재 유럽에서 가장 인기 있는 <카르멘>의 주역으로 손꼽히고 있으며, 2013년 베를린 도이치 오페라의 신작인 <파우스트의 겁벌>에서 주역인 “마르게리트”를 맡아 출연하였다.
CNR과 페르피냥 몰펠리에 콘서바토리에서 피아노를 전공한 이후 뒤늦게 소프라노 마리 안느-마리 블랑자의 지도로 성악을 시작한 클레망틴 마르겐느는 파리 콘서바토리에서 게르다 하르트만을 사사,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수료하였다. 이후 루아요몽에서 수학하며 실력을 키운 그녀는 마침내2009년 “클래식의 신예”로 선정되었으며, 마르망드 국제 콩쿨에서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하였다..
- 주요작: 조르주 비제<카르멘>, 생상스 <삼손과 데릴라>, 베르디 <레퀴엠>, 베를리오즈 <트로이 사람들>, <파우스트의 겁벌>
- 윌리엄 크리스티, 데이비드 월터, 도미니크 트로테인 등 지휘자와 협연
- 베를린 도이치 오페라, 워싱턴 오페라, 달라스 오페라,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시카고 리릭 오페라, 파리 바스티유 오페라 등 주요 공연장 출연
- 로시니의<장엄미사>와 <스타바트 마테르>, 뒤뤼플레의<레퀴엠>, 드보르작의<스타바트 마테르> 등의 오라토리오와 생상스의<크리스마스 오라토리오>, 무소르그스키의 <죽음의 노래와 춤>, 베르디 <레퀴엠>, 말러의 <죽은 아이를 위한 노래> 공연
-앙드레 캉프라의<우아한 에우로페> 중 “불화” 와 “록산느”, 헨델의 <알치나> 중 브란다만테, 모차르트 <황제 티토의 자비>의 아니오,<마술피리> 중 밤의 여왕의 세 번째 시녀, 오펜바흐의<천국과 지옥> 중 여론 역할 출연
- 2014/2015 시즌 베를린 도이치 오페라 <카르멘>, <삼손과 데릴라>의 주역, 베를린과 리스본에서 각각 <엘리야>와 모차르트의 <레퀴엠> 공연에 출연. 특히 2013년 달라스 오페라 데뷔로 <카르멘>의 주역을 맡은 이후 2015년 워싱턴 오페라, 메트 오페라, 시카고 리릭 오페라, 파리 바스티유 오페라에서 <카르멘>을 맡았다. 마르세유 <세미라이데>, 빌바오 <로베르토 데버루>, 토론토 캐나다 오페라 컴퍼니 <카르멘>연주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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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란더 / 바리톤 최인식
연세대 성악과를 수석 졸업 후 쟌도나이 마스터 클래스를 수료했다.
고태국 콩쿠르 1위, 한국성악콩쿠르 장려상, 이화-경향 콩쿠르 3위를 수상하고, 대학 오페라 페스티벌 이화여대 오페라 <Le nozze di Figaro> Il Conte역으로 데뷔하였다.
연세대학교 정기 오페라 <La boheme>의 Marcello 역, 무악오페라단 오페라<Turandot>의 Mandarin 역, Oper Köln에서 <The rape of Lucretia>의 Tarquinius역으로 출연하고, 조선일보 신인음악회 무대에서 활동하였다.
독일 쾰른 오페라극장의 영아티스트 프로그램인 ‘쾰른 오펀 스튜디오’에서 영아티스트로 2015년부터2017년 시즌까지 독일 쾰른 오펀 스튜디오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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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 / 에밀 타바코프(Emil Tabakov)
세계적으로 명성을 얻고 있는 지휘자 에밀 타바코프는 유럽, 북미, 남미, 아시아, 중동 그리고 아프리카에 걸쳐 수많은 오케스트라의 객원지휘자로 초청되어 활동하였다. 오케스트라뿐 아니라 오페라 지휘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타바코프는 라 페니체, 레지오토리노, 프랑스 국립 오케스트라, 프랑스 라디오 오케스트라 등에서 오페라를 지휘하였다.
타바코프의 레파토리는 고전시대부터 낭만, 그리고 현대음악까지 다양한 스타일의 곡으로 넘쳐난다.
그의 녹음 활동 또한 주목할 부문으로 말러 교향곡 전곡, 브람스 교향곡 전곡, 스크랴빈 교향곡 전곡,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전곡 등을 불가리아의 발칸톤, 메가 뮤직, 게가, 미국의 엘란, 독일의 카프리치오 델타, 네덜란드의 펜타곤, 그리고 EMI와 함께 녹음하였다.
지휘자로서의 역량도 뛰어나지만 작곡가로서도 두각을 나타내는 타바코프는 현재까지 9개의 교향곡, 다수의 협주곡, 라틴어 가사의 레퀴엠, 그리고 실내악곡, 독주악기를 위한 곡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대다수의 곡들은 여러 국제음악축제와 유명연주가 등의 요청을 받은 위촉곡들이다. 그의 곡들은 낙소스, 게가, 발칸톤 등의 레코드 회사들에 의해 발매되었으며 불가리아, 독일, 포르투갈, 미국, 일본, 프랑스 등에서 자주 연주되고 있다.
불가리아 국립 라디오에 재직하던 1992년, 타바코프는 불가리아 올해의 음악상 수상, 영국 캠브리지 국제 참고문헌학 센터에서 선정하는 1992년 올해의 인물에 후보로 선정, 2009년에는 불가리아 음악가 연합에서 선정한 올해의 음악상 수상, 그리고 2012년에는 캠브리지 국제 참고문헌학 센터에서 선정한 세계 100인의 전문가 중 한 명으로 선정되었다.
최근까지 불가리아 국립 라디오심포니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 및 상임지휘자로 활동하였으며, 국내에서는 2013년 교향악축제에서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를 지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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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주 /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동양의 진주를 이제야 발견한 느낌”
- Musikfestspiele Saar 조직위원장/피아니스트 Robert Leonardy
“경기필을 통해 한국 오케스트라에 대한 갈증을 해소했다”
- Deutschland Radio
“풍성한 음량과 세밀한 표현력이 매우 인상적인 오케스트라”
- Saarbrücker Zeitung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1천2백만 경기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문화예술 대중화와 저변확대를 위해 1997년 10월 창단된 경기도립 오케스트라이다.
2008년 중국(상하이, 닝보, 항주), 미국 LA(월트디즈니 콘서트홀, 웰셔이벨극장) 투어를 시작으로 2009년 스페인 발렌시아와 톨레도 페스티벌, 2010년 중국(상하이, 소저우, 베이징)투어, 이탈리아 페스티벌 초청 공연(치비타베키아, 치비달레, 류블리아나, 피스토이)으로 호평 받았다. 특히 2014년에는 일본 Asia Orchestra Week페스티벌에 한국 오케스트라 대표로 초청 받았으며, 2015년에는 한국 오케스트라 최초로 독일 베를린 필하모닉홀에서 공연하고 자를란트 뮤직 페스티벌에 한국 오케스트라 최초로 정식 초청을 받아 현지 언론으로부터 호평 받는 등 세계에서도 주목하고 있다.
경기필은 오케스트라의 음악적 역량과 기획력을 확인할 수 있는 ‘마스터시리즈’, 관객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고자 마련한 소통의 무대 ‘세대공감시리즈’, 경기필 단원들의 솔리스트 무대를 만끽할 수 있는 품격 있는 앙상블 ‘실내악시리즈’ 등 연 70회 이상의 공연을 소화하고 있다.
또한 국내 오케스트라에서는 유일하게 국내·외에서 지휘를 전공한 신예 지휘자들에게 프로 오케스트라와 직접 연주할 수 있는 지휘자 마스터클래스를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경기도 내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 자녀, 장애아동 등 사회취약계층의 문화예술교육 소외 아동들을 대상으로 악기 및 오케스트라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는 오케스트라 음악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그 밖에도 교도소, 장애인 학교, 군부대 등 문화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찾아가는 음악회와 단원의 음악적 재능을 사회에 환원하는 자발적인 재능기부를 통해 문화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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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창 / 서울시합창단
서울시합창단은 1978년 서울시립합창단으로 창단, 세종문화회관 개관 기념 공연인 오페라 ‘박쥐’(비엔나 오페라단 초청 협연)와 제1회 정기연주회 브람스 ‘사랑의 노래’로 출발하였다.
제142회 정기연주회와 더불어 연간 50여회의 다양한 기획공연을 통하여 풍부한 음색과 다양한 레퍼토리로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1986년 국내 초연으로 서울시립오페라단과 함께 ‘안드레아 셰니에’를 비롯하여 비엔나오페라단, 라 스칼라 등 세계 정상의 오페라단과 ‘나부꼬’, ‘라 지오콘다’ 등 무료 50여 편의 오페라에 출연하여 오페라 전문 합창단으로서의 진가를 보여주었다.
서울음악제, 대한민국 음악제, 세종문화회관, 국립극장, 예술의 전당 등 개관음악회와 신년음악회, 서울시교양악단 등 창작과 교향악적 합창대작을 연주함으로서 우리나라 합창예술의 산실로서 역할을 담당하였으며 창단 이래 2천여회의 공연과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오스트리아, 스위스, 일본, 중국 등에서의 오페라 공연과 국제예술제, 그리고 2013년부터 격년으로 개최되는 독일 자를란트 페스티벌에 초청되는 등 해외연주로 문화외교사절의 역할을 해오고 있다. 또한 시민의 정서함양 및 문화 창달에 적극 힘을 기울여 여러 형태의 시민을 위한 공연과 구민회관, 학교 순회연주, 청소년을 위한 합창교실, 발성학교, 지휘아카데미 등 크고 작은 프로그램으로 가깝고 편안하게 합창을 감상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으로 시민과 함께하고 있다. 특히 2012년부터 오디션을 통한 시민합창단과 함께 대규모 음악회를 열며 ‘캐럴 부르기’(2012), ‘우리민요 부르기’(2013), ‘우리가곡 부르기’(2014) 캠페인을 열어 큰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최흥기, 박창훈, 나영수, 최병철, 김수웅, 백효죽, 염진섭, 오세종에 이어 현재 김명엽이 단장 겸 상임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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