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받은 은혜를 세어 보세요"
[시편 116:4~9] ~ 여호와는 은혜로우시며 의로우시며 우리 하나님은 긍휼이 많으시도다 ~ 주께서 내 영혼을 사망에서, 내 눈을 눈물에서, 내 발을 넘어짐에서 건지셨나이다 내가 생명이 있는 땅에서 여호와 앞에 행하리로다
[시편 116:12] 내게 주신 모든 은혜를 내가 여호와께 무엇으로 보답할까
♥ 옛날에 앞을 못 보는 남자가 한 명 살고 있었습니다.
"한 번이라도 좋으니 눈을 뜰 수만 있다면..."
이것이 그 사람의 평생 소원이었습니다.
이 소문을 들은 부엉이 한 마리가 어느 날 밤 그를 찾아왔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아저씨, 난 아저씨의 소원을 듣고 아저씨를 도울 수 있을 것 같아서 찾아왔어요.
저는 밤에만 활동하니까 낮에는 눈이 필요 없거든요.
그러니까 낮 동안에는 제 눈을 빌려 드릴께요.
그러나 밤에는 꼭 돌려 주셔야 돼요"
다음 날 아침 남자가 깨어보니 환한 세상이 그의 눈에 보였습니다.
그는 뛸 듯이 기뻐하며 눈을 빌려준 부엉이에게 고마운 마음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그 날부터 부엉이와 생활하며 낮에는 남자가, 밤에는 부엉이가 눈을 달고 살았습니다.
그런데 며칠이 지나자 남자의 마음에 차츰 욕심이 생겨났습니다.
"부엉이와 눈을 함께 쓰는 바보가 어디 있담"
남자는 부엉이가 잠든 낮에 먼 곳으로 도망쳤습니다.
그리고는 밤하늘의 아름다운 별을 보며 기뻐하고 왜 진작 그러지 못했는지 아쉬워했습니다.
그런데 날이 갈수록 눈이 희미해졌습니다.
그리고 결국에는 아무 것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남자는 다시 더듬거리며 부엉이를 만났던 예전 동네로 가서 부엉이를 만났습니다.
"왜 저를 버리고 도망을 가셨어요.
전 밤에 먹이를 찾지 못해서 굶고 있었어요.
그러니까 제 눈도 기운을 잃은 거예요"
가엾은 부엉이는 이 말을 마치고는 그만 죽고 말았습니다.
남자는 자기의 잘못을 후회하며 엉엉 울었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
[시편 10:3] 악인은 그의 마음의 욕심을 자랑하며 탐욕을 부리는 자는 여호와를 배반하여 멸시하나이다
이렇듯 은혜를 저버리고 나 혼자만의 욕심을 가지고 살겠다는 이기주의는 멸망하고 맙니다.
‘각골난망’이란 다른 사람에게 입은 은덕에 대한 고마움이 마음속 깊숙이 사무치어 결코 잊을 수 없다는
뜻입니다.
풀을 묶어서, 즉 죽어서라도 은혜를 갚는다는 뜻의 ‘결초보은’이나, 죽어서 백골이 되어도 그 은혜를 잊을 수 없다는 뜻의 ‘백골난망’도 비슷한 뜻의 사자성어입니다.
우리는 지금의 내가 이 자리에 있기까지 도와주고 보살펴주신 부모님, 선생님, 선배, 믿음의 멘토 등 여러 사람들에게 많은 은혜를 받았고 결코 그 은혜를 잊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하나님에게 받은 엄청난 은혜에 대해서는 감사함을 표현하지 않고 잊어버리고 삽니다.
그리고는 끊임없이 은혜를 달라고 떼를 씁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너무 크기 때문에 잊어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매일 아침 온 세상을 밝히는 햇빛을 보며 아침마다 하나님께 감사 드리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요?
갑자기 호흡이 어려워졌을 때 어떤 분이 산소를 한 통 보내면서 그 호흡하는 것을 도와주었다면 아마
그 은혜를 오래오래 기억하며 감사할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이 지구에 넉넉한 공기를 주어서 불편 없이 호흡하는데, 숨쉴 때마다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는 사람은 거의 업습니다.
뛰는 맥박을 손가락 끝으로 만지면 심장의 박동으로 온몸 구석구석 실핏줄 끝까지 피가 돌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도 우리는 날마다 무수히 신비롭게 박동하고 있는 심장을 고마워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큰 은혜를 잊고 삽니다.
우리는 날마다 기적을 일구고 있고 은혜 속에 살고 있습니다.
심장이 멈추지 않고 숨이 끊기지 않는 기적을 매일매일 일으키고 있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매일 누리고 있는 수많은 은혜는 모르고 문제에만 집중합니다.
우리가 상처에 집중하면 상처의 사람이 됩니다.
문제에 집중하면 문제의 사람이 됩니다.
그러나 감사에 집중하면 감사의 사람이 되고, 축복에 집중하면 축복의 사람이 되며, 은혜에 집중하면
은혜의 사람이 됩니다.
감사를 회복하는 일은 주님이 허락하신 모든 은혜를 회복하는 일입니다.
오늘 그동안 받은 은혜와 복을 세어 보십시요.
이 세상에서 제일 가난한 사람은 ‘남에게 줄 것이 없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남에게 줄 것이 없는 사람보다 더 가난한 사람은 ‘줄 마음이 없는 사람’입니다.
인색함은 영혼의 질병이며 인색한 사람의 영혼은 죄수요, 육체는 감옥입니다.
내면에 존재하는 인색함을 허물 때에야 비로소 우리 영혼은 자유와 평화, 기쁨과 부요를 맛보게 됩니다.
줄 수 있으려면 먼저 하나님께 받았다는 의식이 있어야 합니다.
먼저 하나님께 받은 복을 세어 보고, 받은 부분을 헤아릴 줄 아는 지혜가 있어야 비로소 그 받은 은혜와 복을
넉넉히 나눌 수 있습니다.
사람은 어느 때든지 남을 도울 수 있을 때 그 기회를 놓치지 말고 은혜를 베풀어야 합니다.
그리고 도움 받은 사람도 그 은혜를 잊지 말고 보답해야 합니다.
그러나 은혜를 베풀고는 그것을 기억하지 말고, 은혜를 받으면 그것을 결코 잊지 말아야합니다.
특히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로 택함을 받았고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가 되었으니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영광과 찬미를 드려야 합니다.
[로마서 3:24]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속량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 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
[에베소서 1:6] 이는 그가 사랑하시는 자 안에서 우리에게 거저 주시는 바 그의 은혜의 영광을 찬송하게 하려는 것이라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속량 곧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우리 모두 받은 은혜와 복을 세어보고, 거저 받은 은혜를 이웃들과 나누며 감사와 사랑이 풍성한 삶을 살길
기도합니다.
(참조한 책: 박진석 목사님의 받은 복을 세어보아라)
♣내 평생 감사이신 하나님 아버지!!
구원의 은혜를 늘 감사하는 사람이 되게 하소서.
제가 가진 모든 것이 주님이 주신 것인데 그 감사와 은혜를 모르고 내 것 인양 움켜지고 아까워하는 저를
용서하여 주옵소서.
아쉬울 때 필요할 때만 하나님을 찾고 해결이 되고 나면 내 능력과 내 힘으로 해결된 양
하나님을 잊고 감사하지 않은 저를 회개합니다.
오늘도 하나님이 베푸신 은혜를 기억하고 감사하며 살아가는 아름다운 날이 되게 하시고, 주는 자가 받는
자보다 더욱 복되다는 말씀을 실천하게 하소서.
주님을 위해 작은 헌신을 드린 후 대가를 바라거나 제 것이라고 주장하는 자세를 취하지 않게 하시고,
순수한 마음으로 즐거이 드린 기쁨만이 제 안에 가득하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