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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단호박공구는 완판을 향해 뜨겁게 달렸습니다~! 며칠동안 부지런히 구매해주신 덕분에 왕창 팔리고 이제 1,000통만 남았다 합니다!!
판매자께선 호박이 팔려나가고 가득차있던 창고의 빈자리가 보일때마다 가슴에 쌓인 호박덩이가 하나씩 내려진 듯 가슴이 뻥 뚫린다고 우리방 식구들의 구매가 너무도 감사하다고 목소리가 떨리시네요. 단호박도 맛있지만 즙을 추출해 낼 수 있는 최소한의 물만 첨가해 우리나라에서 판매하는 가장 좋은 단호박즙을 만들어 주셔서 우리도 참 좋았는데 말이죠^^
서비스 한봉지 맛보신 오감도님께선 호박즙 추가 주문을 하시며 단언하지만 이건 보약이네요, 라는 댓글을 남겨주셨어요 ㅎ~
저는 이번 공구를 통해 참 많은 걸 배웁니다. 맛있는지 아닌지 아직 검증이 안된 상태에서 믿고 무조건 구매해 주시는 마음. 그리고 아직도 가득 차 있을 창고의 호박들을 걱정해주는 그 마음은 더욱 더!
저 어제 되게 감동적 댓글 하나를 만났어요. 어제 주문서 한쪽에 짧게 쓰신 불꽃님의 글귀입니다.
"빨리 매진되길 바랍니다." 짧은 문장이지만 행간에 숨어있는 무수한 말들, 그 짧은 댓글 한줄에서 진심어린 염려를 읽었습니다... 정말이지 빨리 매진되어 가득했던 그 창고가 빨리 텅 비어지길 바래봅니다~!
지금은 새벽1시40분. 조금만 있음 소치의 연아를 만나는 두근거리는 순간입니다. 우리방 식구들도 지금 티비를 켜고 계시겠죠? 그 시간을 기다리면서 전 지금 간재미 고추장 장아찌를 드뎌 다 만들었습니다.
1. 얼마전 순희님이 바닷가에 말리고계셨던 간재미를 찜해 가져와서 한 이틀 더 말렸습니다. 그리고 요렇게 미니 찜기에 찌구요~
2. 다 쪄진 간재미는 한 두어시간 거풍을 시켰더니 금새 딱딱해집니다. 어떤 식으로 만들어야할 지 가르쳐 주는 분은 아무도 없습니다. 간재미 고추장 장아찌를 아직 아무도 만들어 본 분이 없기 때문에 ㅜㅜ
이렇게 찐 이유는 날것 간재미는 넘 질겨서 씹기가 힘들 것 같아서예요.
3. 한두시간 거풍시키믄 금세 딱딱해집니다. 다 굳기 전에 먹기 좋게 찢어주구요.
4. 고추장은 누그름한 게 좋다는 쏘갈님 레시피를 받들어 고추장에 꿀과 간장을 좀 타 촉촉하게 만들었습니다. 근데 왜 자꾸 마늘편이 넣구싶지!! 그건 담에 한 번 해 볼게요 ㅎ~
꾹꾹 눌러 작은 밀폐용기에 잘 보관해 숙성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거 보고 술안주라고 침 흘리는 분들은 저리 가세요 ㅋㅋㅋ 성공일지 실패일지 모르겠지만 저 이거 밥반찬 할 거에요~
자, 이젠 우리 모두 연아의 쇼트를 응원하자구요! 단호박 천킬로 달성도 일단은 미뤄두구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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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연아 완벽한 클린연기인데 점수가 넘 짜죠ㅜ
너무들 견제하능거 같아요...ㅜㅜ
소소님.. 저 장아찌 조금만 주세요 ㅎ
한잔하게요;;;
때깔이 넘 좋네요 ㅎ
이게 거 머냐!
낚시글인데요~
간재미를 한짝 사셔야지욤 ㅋㅋㅋ
고추장굴비를 뛰어 넘는 맛나는 밑반찬이 될것 같습니다...
연아는 기대를 져버리지 않습니다.
빨랑 먹어보고 싶어요~
깊게 숙성해 한달쯤 후에 먹어볼까 싶어요~
연아는 기대를 저버리지 않지만 편파판정이 신경쓰여요!ㅜ
그런걸 어케 아셨데요?
고추장과 마른생선의 조화로운 맛은 먹어본 사람이 아님 모르지요.
씹는 식감을 좋아해서 간재미.등택어.홍어...입맛 잡기론 최고예요..
24시간을 모자르게 사시는 소소님.~ 홧 - 팅 요~
쪄서 말린 간재미 날개가 오징어보다 더 맛있는 맥주안주라는 거!
울 방 주당님들 꼭 아셔야해요~ㅎㅎ
간제미 며칠째 구매 후보자...약 오릅니당 ^^
그때 반상자 사신거 같은데
또 사실라구요? ㅎㅎㅎ
음식 만드는 것만 보면 시골 종가댁 맏며느리 같다는 느낌이 매번 들곤 합니다.
간재미고추장 무침을 남은 단호박이 다 팔리면 완판기념 경품으로 내주시는 건 어떤지요...ㅎ
소소님은 근데 잠은 언제 주무세요...
올빼미세요...ㅎ
단호박이 다 안팔리길 기원합니다욧..ㅋㅋ
두고두고 먹어도 질리지 않은 새로운 공법이네요 요리연구가 뺨치십니다 미 1호시네요
밑반찬으로 좋고 입맛없을 때는 증말 꿀맛일듯 싶어요
소소님
저도 한수 배웠네요 고마워요
말린거 조림해서 먹어는 봤지만
간재미고추장 장아찌 법은 소소님의 새로운
분명 성공율 100% 입니다 더운 여름에 매콤한 고추장아찌와
겸상하면 맛 죽일듯 싶네요^^
간재미 고추장 무침보다 더 깊은 맛이 있지 않을까 기대해보구 있어욤~
나중에 개봉할 때 맛이 어떤지 꼭 말씀드리겠습니다^^
또 따라하고 싶네요
얼렁 오세요~~
같이 해보게요 ㅎㅎ
황가오리 날개를 안주로만 구워먹고 있는데 따라쟁이 할꺼예염
"누그름"?????
간장도 조선간장인지 양조간장인지 갈촤주세염
단호박즙 검나 진하던데 한 팩 넣어도 좋겠어요^^
되직하지 않고 걸죽해야 촉촉하니 좋대요~
전 머 아무거나 두들겨 넣었는데 단호박즙도 좋겠네요^
고추장 염도에 따라 간장은 맞춰쓰면 될 거 같아요.
전 시판간장이랑 꿀만 넣었어요~
말린 간제미를 쪄서 초고추장에 찍어먹으니 참 맛나더군요
울 할아버지가 간재미찜을 젤 좋아하셔서
어렸을때부터 저도 어르신 입맛을 전수 받아부럿다능 ㅎ;ㅎ;ㅎ;~
살다살다 간재미장아찌는 첨이구만유
미로함무니한테 맛 평가 부탁해보실라우
앗!!
이거 다 뺏기는 분위기 ㅎㅎ~
간재미 고추장짱아찌...멋져요^^
뜨끈 김나는 흰밥에 얹저 먹으면 세상 부럽지 않을 거 같애요..
아! 저도 첨 해보는거라 빨랑 먹어보고 싶어욤~~^*
뭐니뭐니 해도 하얀쌀밥이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