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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살 열정 넘치고 꿈이 있는 청년 김 기인
스스로를 사랑할 줄 알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살아가는 멋진 공군 전산병을 소개합니다. 지난 11월 25일 공군 전산병으로 조국의 부름을 받고 입대한 22살 열정 넘치고 꿈이있는 청년 김군! 김군은 대구 한의대 한국어문학부 휴학생으로 2년을 수료하고 경북대 대학병원 피부과 근로학생으로 활동하다 바로 며칠전 11월 25일 공군으로 입대를 했습니다.
그와의 만남은 10개월전. 산림청 블로그 대학생 기자로 시작하던 지난 1월이었습니다. 변화하면서 성장하는 김군.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면서 소극적인 성격이 활달한 성격으로 변하였고 약하지만 강한 그는 공군 전산병으로 명 받았습니다.
그런 김군을 부르는 호칭은 참으로 다양하답니다. 사람들을 만나서 고민을 들어주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행복전도사 한달에 한번씩 책을 사서 읽고 일주일에 한 번씩 도서관을 자주 가서 책을 가까이하는 독서남 학보사 기자로 활동하면서도 병원 피부과에 근무하며 환자 응대를 하면서 인간관계를 배우고 의사, 간호사와 함께 직장동료로 지내면서 사회생활에 잘 적응하는 적응남
왜 김군이 열정 넘치는 사람인지 군을 전역한 후에는 어떻게 발전할 것인지 군에 입대하기 4일전 그와의 이메일과 SNS 인터뷰를 공개합니다.
<▲ 지난 11월 25일 공군으로 입대한 김기인군>
Q : 공군 전산병으로 곧 입대할텐데 지원동기가 특별히 있었나요?
A : 요즘 사회생활을 할 때 컴퓨터를 잘 다뤄야하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지난 4월,1달 동안 컴퓨터학원에서 Mos Master(Excel, Access, Word, PowerPoint) 자격증 반을 수강하고 지난 5월에 Mos Master 자격증을 발급받았습니다. 결국 컴퓨터자격증이 있고 2년동안 국방의 의무를 다하면서 좀 더 컴퓨터를 배우고 싶은 마음에 공군 전자계산병(전산병)으로 지원했습니다.
Q : 근로학생으로 병원에서 일을 한 걸로 알고 있는데..어떤 일인가요?
A : 저는 지난 2월부터 11월 초까지 약 9개월동안 경북대병원 피부과 근로학생으로 근무했습니다. 근로학생이 해야하는 일은 한 마디로 정리하자면 간호보조이지요. 제가 주로 하는 일은 환자들이 치료나 수술할 때 필요한 보조물품을 보급하는 일, 진료실과 치료실 준비, 접수처에서 환자분들 전화상담과 진료실안내, 환자분 치료 보조와 외국인 환자분 통역 등등 정말 다양한 일을 했습니다. 처음에는 휴학하고나서 할 일도 없고 돈을 벌어야겠다는 마음에서 시작했지만 점점 일을 하다보니 병원에서 일을 하는것이 적성이 맞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회가 되면 2년동안 진로문제를 잘 정리해서 간호사로 한 번 일을 해보고 싶습니다.
Q : 김군의 활동이 참 다양하던데 학교다닐때 어떤 활동들을 했었나요?
A : 저는 대학교 입학한 후 신입생때 학교 게시판에서 학보사 수습기자 모집문을 보고 글쓰기에 취미가 있고 특별한 대학생활을 해보고 싶어서 지원하게 됐는데 운 좋게 합격을 했습니다. 처음에는 학술부 기자로 임명을 받고 난 뒤 ‘어떻게 기사방향을 이끌어내야 하는지?’ 라는 고민도 많이 해보고 작업기간에는 집에 가지도 못하고 신문사에서 밤을 새면서 기사를 작성하고 퇴고를 받으면서 완성한 기억이 납니다. 막상 신문이 나오면 내 이름이 들어간 기사를 보면 뿌듯했습니다.
<▲ 공군으로 입대한 김군의 활동모습>
Q : 곧 군인이 될텐데요. 젊은 청년으로서 군대를 바라보는 시각은?
A : 처음에는 군대가 악폐습이 난무하고 딱딱하게 느껴졌습니다. 대한민국 모든 병사들은 전역할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으며 대한민국 직업군인을 제외한 병사들은 대부분 의무감에 어쩔 수 없이 군에 입대하는 것이지만 흥에 겨워 입대하고 군생활을 행복하게 여기는게 절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2년이란 한시적인 군복무 기간이 애초부터 정해져 있습니다. 한창 젊음을 불태우고 미래를 위해 자신을 갈고 닦아야 할 나이에 2년간 국가와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게 아름다울 수는 있지만 그것에 모든 사람들이 성취감을 느낄 수는 없는 것이고 그래서 전역일을 기다릴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요즘은 병무청에서도 정부 3.0 에 발맞춰 병영생활 개선제도를 실행하면서 다양한 특기병 모집과 군복무하면서 자격증 취득 등 2년동안 군생활하면서 헛되이 보내지 않기 위해 다양한 병영생활을 개선하는 모습이 느껴집니다. 덕분에 저는 군대에 대해 딱딱하게 느껴졌지만 오히려 병역의무를 다하면서 좋은 경험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Q :. 김군의 살짝 병영생활이 궁금해지는데요?
A : 사실 제가 말을 잘 알아듣지 못하고 행동이 느려 군생활을 잘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듭니다. 그렇지만 대학생활을 하면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좋은 경험도 얻고 내가 관심이 없거나 적응하기 힘든 일도 일을 배워가면서 실수도 하게 되지만 적응하면서 ‘할수 있다!’라는 생각도 들고 자신감도 얻게 됐습니다. 아마 저의 병영생활도 처음에는 많이 미숙하고 힘들 수도 있겠지만 훈련을 열심히 수료하고 특기교육도 잘 받게 된다면 선임과 동기들에게 성실한 병사로 거듭나겠죠.
<▲ 공군으로 입대한 김군의 활동모습>
Q :공군으로 입대하기 참 어렵다고 들었는데 지원시 특별히 어렵고 불편했던 점은 없었나요?
A : 작년에 비해 올해 공군 지원 경쟁률이 높다고 병무청 직원이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사실 저도 지난 3월부터 공군 운전병으로 계속 지원했지만 높은 경쟁률로 인해 번번히 불합격을 했습니다. 그렇지만 끊임없는 지원을 통해 자격증 우선선발로 전자계산병으로 당당히 합격했습니다. 공군이 타군에 비해 고등학교 내신 성적 또는 수능 성적이 적용되니 아무래도 성적이 좋은 지원자가 유리합니다. 그렇다보니 1차 서류전형을 통해 많이 불합격을 당하게 됩니다.
그렇게 당당하게 1차 합격을 한 후 2차 전형에는 색약검사와 면접을 본 후 최종적으로 합격을 했습니다. 그렇지만 입대 후에 1주일동안 가입단 기간에 3차전형으로 각종 신체검사와 인성검사를 보게 되는데 여기서 좋지 않을 경우 귀가되는 경우가 있으니 타군에 비해 많이 어렵고 불편합니다.
Q : 군대에서 조금의 여유라도 생긴다면?
A : 아마 자대배치 받고 난 뒤 근무 후에는 자유시간이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2년동안 헛되이 보내지 않기 위해 다양한 자격증 공부와 편입시험 준비를 할 예정입니다. 근무와 병행하여 많이 피곤하고 힘들겠지만 노력과 열정으로 제가 원하던 결과를 얻었으면 합니다.
<▲ 공군으로 입대한 김군의 활동모습>
Q : 김군의 대외활동은 어떠셨나요?
제가 처음으로 맡게 된 대외활동으로 산림청 블로그 기자단입니다. 아무래도 대외활동 처음하는 저에게는 정말 기쁘고 정이 가는 활동이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활동을 미약하게 하다보니 경고도 많이 받아 많이 죄송스러운 면이 없지않아 있습니다. 하지만 특이하게 대학생 기자단 뿐아니라 주부기자단들과 친분을 쌓을 수 있어 좋은 활동이 됐습니다. 그 외에도 자연과과학 대학생 기자단과 유니브엑스포 대구 서포터즈입니다.
<▲ 지난 11월 25일 공군으로 입대한 김기인군이 입대전 여행을 즐기는 모습>
Q : 군 입대 전 여행을 다니신것같던데 이번여행에서 특별히 느낀 소감은?
A : 아무래도 입대 앞두고 제일 해보고 싶던 게 평소에 하지 못했던것을 해보고 싶었어요. 그 중에 하나가 여행을 다녀온 것인데요. 원래 해외여행을 계획해 놓았는데 시간적 여유가 많이 없는터라 국내로 여행계획을 잡고 먹거리와 볼거리가 풍부한 여행지를 잡다보니 전주, 군산, 서울 이렇게 3곳을 다녀왔습니다. 나 홀로 여행이라 외로운 점도 있지만 한편으론 싸울일도 없고 혼자가더라도 사람들한테 사진찍어 달라고 부탁도 드리고 말동무도 되준 외국인 친구들과 어르신들도 많았어요~^^! 여행하면서 제일 남는게 사진이더라구요 ㅋㅋ 여행 다녀와서 사진 정리하면서 내가 이런곳도 갔다왔지 이러면서 뿌듯함도 느껴요!
Q : 전역후 계획은?
A : 군 전역 후 편입을 준비할 생각입니다. 학교에서 활동했던 대외활동의 기자단을 유지하며 글쓰기 능력 향상과 전공과 관련한 경력을 쌓고 글쓰기 공모전에 지원하여 입상하는게 목적이며, 교직으로 나아가야 할 사람으로서 야간학교나 멘토링스쿨을 통해 교사가 어떤 일이고 어떤 사람으로 나아가야 할 태도를 배우고, 아프리카나 동남아 지역 등 배움이 필요한 곳에서 교사로 활동함으로써 한국어의 위상을 쌓아보고 싶고, 국제 한국어교사를 해보고 싶습니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얘기는?
A : 입대까지 4일 남겨놓고 어떤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남자라면 4대 의무 중 하나인 병역의무를 해야합니다. 곧 입대하시는 분들에게 꼭 이 말을 해드리고 싶네요. 자신이 잘하는 특기가 뭔지 곰곰이 생각하여 유리한 전형에 지원하여 원하는 특기로 합격하여 떳떳한 병역의무를 하길바랍니다. 저 또한 2년동안 성실하고 몸 건강히 병역생활을 하고 조심히 훈련 잘받고 오겠습니다. 필승!
젊은청년의 사고와 미래의 계획에 빈틈없는 김군. 내 아들같은 김군과의 대화는 끝날줄 몰랐습니다.
하늘로! 우주로! 힘차게 비상하는.. 하늘을 지키는 후회없는 선택을 한 김군의 멋진 군생활에 화이팅을 보냅니다!!
(취재 : 청춘예찬 어머니기자 손 미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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