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도 시원하고 3일에 한번은 잔차를 타줘야 하기에 간단하게 짐싸들고 길을 나선다.
갈산체육공원에 들어서니 선선한 바람이 더 없이 좋다. 그렇게 가는데 앞에 잔차타는 사람이 있다. 뒤에 짐을 실고 가는데,
심심도 하고해서 슬쩍 옆에 붙어서 물어본다
"종주하시는 모양이네요?"
"아닙니다. 분당에서 가는데 까지 가볼라고 나왔습니다" "아 그래요!.
나이가 그렇게 많아 보이지는 않는데 무슨사연인지 궁금하다. 물어볼 수 도없고, 잘가라고 인사한뒤,
신내해장국집을 지나 잔차길로 가는데 저만치 또 한 명의 라이더가 보인다, 뒤에서 보니 여자같기도 하고,
어쨋든 다시 옆에 붙어본다. 여자다~~ㅋ, 근데 경사도도 그렇게 높지 않은데 로드타면서 좀 느린거 같길래
내가 옆에 붙으며 더 밟으세요, 하니 웃으면서 빡시게 페달링한다. 쪼만치 앞에 가길래 뒤에서 따라가본다.
원덕역 근처에서 역시 쳐지네~~, 고기까지. 잘가라고 인사하고 원덕역 중간쯤에서 옆으로빠져 나가본다.
근데 길이 있을줄 알았는데 길이없네, 그래도 엠티비 아닌가, 밭길로 자갈길로 해서 나가보니 레일바이크 종점이 나오네.
잠시 사진좀 찍고,
도시락재로, 업힐은 언제해도 재미있어(?), 나만 그런가?
도시락재서 잠시 쉬고, 용문산 터널까지 고고고~~, 용문산 터널도 은근히 빡세네.
그렇게 용문산 터널에 도착하여 도시락 까먹고 용문까지 오니 12시 40분, 양평까지 가기에는 시간이 좀 그래서
마눌을 불러서 용문에서 집까지는 승용차로, 오는 도중에 지방공사 들러서 소머리 국밥에 밥 두공기~~~.
삼성리에 이런곳이 있었네요?. 소원나무!, 소원을 빌지는 않았지만 느티나무인데 정겹네요.
삼성리가 별내마을인가???
삼성테크원과 1사1촌을 맺었네요.
과한 도시락물품들~~~ㅋ
용문산 터널에서 폼좀 잡아보고~~
커피도 한잔 마시며, 나름 여유도 부려본다.
지방공사에 들러서 늦은 점심!!!!!배가고파서 밥은 두 그릇.
첫댓글 김치 드시면서...
그럼 위스키~^^
하고 찍으세요.^^
즐거이 다녀오신것을 축하드립니다.^^
멋지십니다~~^^
솔라도 재밌게 하셨네요??
사모님과도 저렇게 데이트를 하시고....^^
형님 잘도 다니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