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파란 감자] - ‘색다른’ 감자 어때요
‘파란 감자를 아시나요.’
이제 감자가 노랗다는 말은 옛말. 스코틀랜드의 ‘스페셜리스트 포테이토’에서 개발한 ‘파란 감자’가 유럽인들의 입맛을 돋우고 있어서 화제다. 먹는 것이 파랗다면 사실 구미가 당기지 않는 것이 사실. 하지만 맛이나 향기 등 일반 감자와 전혀 다를 바 없기 때문에 오히려 ‘색다른 재미’가 느껴진다는 것이 경험자들의 설명이다. 또한 혹시 유전자조작 식품은 아닐까 하는 오해는 하지 않아도 좋다. 천연 그대로이며, 어떠한 색소도 사용하지 않은 ‘건강식품’이기 때문. 가격은 1kg에 2유로40센트(약 3천4백원) 정도.
2. [굽높이 조정 구두] - 애인 만날 땐 쭈욱 높여요
여성들에게 구두란 실용적인 부분 외에도 장식적인 의미가 있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멋지게 보이고 싶다면 굽이 높은 구두를 신어야 하지만, 하루 종일 일하면서 굽이 높은 구두를 신고 있기란 쉽지 않은 일.
하지만 이 구두만 있다면 문제없다.
일하는 낮 동안에는 낮은 굽이지만, 퇴근 후에는 높은 굽으로 변신할 수 있는 구두가 나온 것.
이 구두는 0°~38°까지 여섯 단계로 높이를 바꿀 수 있다.
3. [아스피린 커프스링] - 단추속에 알약 저장
남성 액세서리 중 한 종류인 커프스링.
단지 멋지게 보이기 위한 목적 외에도 실용적인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특별한 커프스링이 나왔다. 이 커프스링은 그 안에 알약을 넣을 수 있도록 되어 있다.
고객이 갑자기 두통을 호소할 때 커프스링에서 아스피린을 꺼내준다면 비즈니스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가격은 50달러(약 6만원).
4. [양동이 사무실] - 사무실 하나가 뚝딱
단 몇 분 만에 세울 수 있는 사무실이 있다면 믿을 수 있겠는가.
그것도 플라스틱 양동이 안에 담겨있어 어디든지 가지고 다닐 수 있다.
영국에서 만든 이 ‘Office in a bucket’이라는 제품을 이용하면 양동이 안에 천으로 된 사무실과 송풍기가 설치되어 있어 어디에서나 금세 사무실을 만들 수 있다.
실내와 야외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한 이 사무실은 모던한 인테리어와도 잘 어울린다.
5. 아쿠아골프
미국에서 나온 ‘아쿠아 골프’라는 이 제품은 그린을 풀장 위에 띄워서 골프를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진 제품이다.
공에는 벨크로(찍찍이)가 부착되어 있어 그린에서 굴러 떨어지지 않도록 되어 있다.
골프를 좋아하는 사람의 연습은 물론 초보자들도 재미있게 골프를 즐길 수 있는 제품인 듯.
골프연습을 하지 않더라도 장식적인 효과가 있다.
가격은 70달러(약 7만7천원).
6. 믹서 컵
코코아나 미숫가루를 잘 섞일 때까지 손으로 젓는 것은 귀찮은 일이다.
그렇다고 매번 믹서를 꺼내 사용하는 것은 더 귀찮다.
하지만 영국에서 만든 이 믹서 컵을 사용하면 언제든지 원하는 양만큼만 밀크셰이크나 코코아를 만들 수 있다.
컵 안에 작은 소용돌이를 일으켜 분말과 물이 섞이게 하는 원리인 이 믹서 컵은 작동중에 공기도 함께 들어가기 때문에 맛이 더욱 부드러워 진다고. 가격도 10파운드(약 2만원)로 부담 없다.
7. 티백 타이머
차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난 요즘, 어디에서나 간편하게 차를 마실 수 있다는 편리함 때문에 티백으로 된 차가 인기다.
하지만 티백을 너무 오래 담가 두면 떫은맛이 나기도 하고 또 받침접시가 없으면 티백을 둘 곳이 마땅치 않은 것도 사실.
하지만 이 티백 타이머가 있으면 차가 적당히 우러났을 때 펭귄의 부리에 걸어놓은 티백이 저절로 올라간다.
귀여우면서도 실용적인 이 제품의 가격은 3천엔(약 3만원).
8. 화장실 겸용 벤치
평범해 보이는 이 벤치는 재해와 같은 비상시에 화장실로 ‘변신’한다.
공원이나 학교 등 피난장소에 설치해놓고 비상시에 위의 나무판을 들어내 화장실로 사용할 수 있는 것.
변기 안에는 텐트 부스가 들어 있어 프라이버시도 보장된다.
가격은 70만엔(약 7백만원).
9. 양손잡이용 아이언
골퍼를 위한 ‘비밀병기’ 양면 아이언이 나왔다.
거센 바람과 깊은 러프로 악명 높은 영국의 세인트 앤드류스 코스에서 초심자가 사용해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볼의 위치나 스탠스에 따라 좌우 어느 쪽에서도 칠 수 있도록 양쪽에 36° 페이스를 장착했다.
이 아이언만 있다면 나무뿌리나 가지 등 장애물이 있을 때도 문제 없다.
가격도 8천엔(약 8만원)으로 생각보다 비싸지 않은 편
10. 소리나는 프라이팬
달궈지면 색깔이 변하는 프라이팬은 이미 나와 있지만 여전히 계속 지켜보는 불편함은 감수해야 한다.
이런 ‘귀차니스트’들을 위해 획기적인 프라이팬이 나왔다.
이 프라이팬은 예열이 끝나면 손잡이 부분의 센서가 온도를 감지해 소리로 알려준다.
딴짓 하면서도 재료를 넣을 타이밍을 알 수 있다.
가격은 9천엔(약 9만원).
11. 오뚝이컵
비행기가 흔들릴 때 컵 안의 음료가 쏟아지는 이유는 컵의 바닥이 평평하기 때문이다. 오뚝이의 원리를 이용한 이 컵을 사용하면 이를 방지할 수 있다. 컵의 바닥이 둥그렇게 되어 있어 잘 쓰러지지 않는 것.
이 컵은 50년대 프로펠러기의 퍼스트 클래스 손님들을 위해 사용되었던 컵을 폴란드의 노르만사(社)에서 다시 생산한 것.
7백90엔(약 7천9백원)의 가격으로 퍼스트 클래스 기분을 느껴보자.
12. 색 변하는 스푼
뜨거운 국물을 마시다가 혀나 입안을 데이는 일이 있을 것. 하지만 이 스푼만 있으면 그런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
40℃ 이상의 음식에 닿으면 색깔이 변하는 스푼이 나온 것. 네 가지 컬러풀한 색상으로 이루어진 이 제품은 특히 아이들이 있는 가정에서 꼭 필요할 듯. 네 가지 색상이 한 세트로 가격은 1천2백엔(약 1만2천원).
13. 잠 깨우는 곰인형
아침에 깨우지 않으면 혼자 일어나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해 잠을 깨워주는 곰 인형이 나왔다.
저녁 때 알람 시각을 맞춰놓고 인형을 껴안거나 곁에 두고 잠을 자면, 알람 시간에 진동과 멜로디로 잠을 깨워준다는 원리.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들도 사용할 수 있으며, 앞으로 다가올 크리스마스 선물로도 손색이 없을 듯.
색상은 하늘색과 분홍색, 두 가지가 있으며 가격은 4천엔(약 4만원)이다.
14. 스시디스크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도는 재미있는 모양의 USB가 등장했다.
이름하여 ‘스시디스크(SushiDisks)’가 바로 그것.
일본의 ‘솔리드얼라이언스(SolidAliance)’사에서 개발한 이 먹음직스러운 USB는 여러 가지 초밥 모양으로 이루어져 있어 입맛을 돋운다는 것이 특징.
32MB와 128MB 등 두 종류가 있으며, 가격은 각각 44유로(약 6만원)와 60유로(약 8만5천원)다.
15. 안전작업복
일본의 데상트는 전동톱날에도 안전한 작업복인 ‘포레스트 레인저’를 내놨다.
특수한 천이 톱날에 감겨 회전을 멈추게 해 사고를 막는다는 원리. 두께 7mm의 천 안에 방탄조끼에 사용되는 케플러라는 특수섬유가 들어있어 안전성을 더욱 높였다.
일본에서는 삼림조합 등을 통해 임업종사자들을 상대로 판매를 넓혀나갈 계획이라고.
가격은 2만4천엔(약 24만원)으로 고가지만 안전을 생각한다면 비싼 가격은 아닌 듯.
16. 피자용 가마
정통 이탈리아식의 얇고 바삭한 피자를 집에서 만들기는 쉽지 않다.
그 이유는 피자를 구울 때의 온도 차이 때문.
보통 돌가마에서 3백℃ 이상의 원적외선으로 단번에 피자를 구워낸다. 그 온도가 바로 맛의 비밀이었던 것.
이 피자용 가마는 이탈리아의 돌가마를 연구한 끝에 엄선된 내열토를 사용해 제작된 것.
가정용 가스레인지에서 간단하게 사용할 수 있다.
가격은 1만3천엔(약 13만원)
17. 무릎 베개
외로운 싱글남들을 위한 잠자리 상품이 나왔다.
바로 늘씬한 여성의 다리 모양을 한 ‘무릎 베개’가 그것. 고탄력의 우레탄을 사용하여 최대한 리얼한 촉감과 모양을 재현했다.
혼자 TV를 보거나 휴식이 필요할 때 뿐만 아니라, 어쩐지 외롭고 쓸쓸할 때도 안성맞춤.
가격은 7천5백엔(약 7만5천원)으로 싸지는 않지만, 언제나 곁에서 당신을 위해 무릎을 내어줄 테니 그 정도는 감수할 수 있지 않을까.
18. 택시기사들에게 인기 호신용 조끼
불황이 깊어지면서 각종 강력범죄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불특정다수를 손님으로 하는 택시기사는 그야말로 범죄에 무방비상태로 노출되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최근 일본에서는 택시기사들 사이에서 ‘호신용 조끼’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한다.
약 30만원이면 인터넷으로 구입할 수 있는 이 조끼는 흉기가 통과할 수 없는 특수섬유로 만들어졌으며, 무게는 약 5백그램 정도. 흰색의 경우 와이셔츠 안에 받쳐 입으면, 겉에서 봤을 때 전혀 눈치 챌 수 없을 정도라고 한다.
19. 카페인이 함유된 비누
‘이제 카페인을 피부로 흡수한다'
몽롱한 정신을 바짝 차리는 데 있어 카페인만큼 효과를 발휘하는 것도 없다. 이른 아침 이렇게 멍한 정신을 가다듬기 위해 반드시 커피를 마셔야 했던 사람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하나 있다.
얼마 전 미국에서 개발된 ‘샤워 쇼크’는 카페인이 함유된 비누. 샤워시 몸에 문지르면 카페인을 마시는 것과 비슷한 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에 커피를 마시지 않고도 정신이 또렷해질 수 있다. 페퍼민트 비슷한 향이 나며, 샤워할 때마다 약 2잔의 커피를 마시는 것과 동일한 효과를 볼 수 있다.
혹시 카페인 중독과 같은 부작용을 염려할 필요는 없다. 단지 몽롱한 정신을 깨우는 각성 작용만 할 뿐 신경을 자극하거나 현기증을 유발하지는 않기 때문이다. 가격은 개당 6달러99센트(약 8천원)다
20. [파이로 타이쿤] - 불꽃놀이 게임 등장
독일의 ‘페퍼 게임’에서 선보인 ‘파이로 타이쿤(Pyro Tycoon)’은 컴퓨터에서 즐기는 불꽃놀이 게임이다.
원하는 불꽃의 모양을 마음대로 조작할 수 있으며, 레벨이 올라갈수록 좀 더 다양한 불꽃을 쏘아 올릴 수 있도록 되어 있다.
게임의 목적은 자신의 불꽃놀이 회사를 잘 꾸려서 명성도 얻고 돈도 벌어 부자가 되는 것. 가격은 15유로(약 3만원)다.
21. 조용한 시계
‘째깍째깍’ 하는 시계 초침소리에 밤새 잠 못 이루는 사람들에게 희소식.
일본의 유명한 시계 제조회사 ‘세이코’가 날이 어두워지면 알아서 초침이 멈추는 시계를 발매한다.
겉보기에는 다른 시계와 크게 다를 것 없지만, 불면증이 있거나 신경이 예민한 사람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수 있을 듯하다.
22. 자국 남는 베개
아침에 일어나 보니 얼굴에 베개의 재봉선 자국이 남아 있는 경우가 종종 있다.
하지만 베개 자국이라고 해서 모두 보기 흉한 것은 아니다.
영국에 등장한 ‘모닝 메시지 필로우’라는 베개를 베고 자면 ‘Good morning sweetheart’와 같은 사랑스러운 메시지가 얼굴에 찍혀 아침에 무심코 거울을 봤을 때 미소를 짓게 만든다.
신혼부부를 위한 선물로도 안성맞춤
23. 손가락 씨름용 링
누구나 서로 손을 맞잡고 엄지손가락으로 상대와 겨루는 손가락 씨름을 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손가락 씨름을 아무런 도구도 필요 없는 놀이라고 생각했다면 이제 생각을 바꿔야 할 듯하다.
미국의 한 회사에서 손가락 씨름용 링을 출시했기 때문이다.
크기만 작을 뿐 어엿한 권투 경기장의 모습을 갖춘 이 제품의 가격은 7.95달러(약 8천8백원)다.
24. 따뜻한 양말
날씨가 추워지는 요즘, 양말을 신어도 발이 시릴 때가 많다.
그런 사람들을 위한 새로운 상품.
바로 히터가 내장되어 있는 양말이 나온 것.
전지를 사용하는 이 히터 양말만 있으면 스키나 겨울 낚시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낮은 암페어의 전류가 흐르기 때문에 젖은 상태에서도 감전위험이 없다.
가격은 24.95달러(약 2만7천원)
25. 휴대폰 스트랩
일본에서는 휴대폰을 사용할 때 향기를 내뿜는 스트랩 장신구가 선풍적인 인기다.
이 제품은 내부에 장착된 팬이 전파에 반응해 회전하면서 향기를 퍼뜨리는 방식이다.
향기가 퍼지는 범위는 반경 1m 정도로 통화중일 때뿐 아니라 문자나 음성 메시지를 보낼 때도 향기가 나온다고 한다.
라벤더향의 ‘릴랙스’와 레몬향의 ‘두근거림’, 과일향의 ‘다이어트’ 등 세 종류가 있으며 가격은 2천8백엔(약 2만8천원).
싸지 않은 값이지만 워낙 인기가 높아 품절될 지경이라고.
26. 실리콘 오븐 글러브
보통 오븐 글러브라고 하면 솜을 누빈 두꺼운 장갑을 연상하지만, 프랑스에서 만든 이 오븐 글러브는 고분자 실리콘으로 되어 있어 -40℃에서 3백℃까지 견딜 수 있다.
뜨거운 냄비를 마음대로 집어올릴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방수성도 뛰어나 끓는 물 속에서 음식물을 꺼낼 수도 있다.
손바닥 부분에는 미끄럼 방지 가공이 돼 있고, 좌우 양손에 모두 맞도록 디자인돼 있다.
가격은 4천엔(약 4만원)
27. 움직이는 컵받침
알아서 움직이는 ‘컵받침’이 나왔다. 컵받침 위에 음료를 놓으면 움직이기 시작해서 도착한 곳에서 컵을 들면 자동적으로 멈춘다.
또한 테이블 가장자리를 감지하는 센서가 부착돼 있어 바닥으로 떨어질 염려도 없다.
최첨단 기술인 듯 보이지만 사실은 1950~1960년대에 미국에서 제작된 ‘Rolling Coaster’를 복원한 것으로, 태엽으로 움직인다.
포장도 당시의 포장을 그대로 복원해서 오히려 신선한 느낌을 주는 이 제품의 가격은 1천6백엔(약 1만6천원)이다.
28. 얼음 양초
얼음이 물 위에 떠서 불타고 있다면 믿을 수 있을까?
이것은 신소재를 이용한 물에 뜨는 양초다.
본체는 일본의 양초제조회사인 카메야마에서 개발한 유동 파라핀으로, 마치 송곳으로 깎아낸 얼음과 같은 디자인은 장인들의 손으로 직접 만들어낸 것이라고.
연말연시로 모임이나 파티도 많은 요즘, 분위기를 잡고 싶다면 이 양초를 사용해보자.
가격은 2개에 7백35엔(약 7천4백50원)
29. 스테레오 카메라
일반 현상소에서도 손쉽게 현상할 수 있는 입체사진용 카메라가 나왔다.
사람의 양쪽 눈으로 보는 것과 비슷한 입체적인 영상을 찍기 위해 두 개의 영상을 한 컷의 필름에 담아내 전용 뷰어로 본다는 원리다.
지금까지의 입체 카메라처럼 특별 현상을 하지 않아도 되니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보통 카메라로 사용할 수도 있다고.
함께 들어있는 전용 뷰어는 접어서 보관할 수 있는 타입으로 가지고 다니기도 편리하다.
카메라와 전용 뷰어가 세트로 가격은 9천6백엔(약 9만6천원)이다.
30. 북 치고 캐럴 부르는 ‘PC 산타’
무료하고 따분한 사무실 분위기를 단숨에 활기차게 바꿀 수 있는 방법으로는 어떤 것이 있을까.
때가 때이니만큼 잠시 즐거운 캐럴에 맞춰 흥얼거려 보는 것은 어떨는지.
컴퓨터의 USB에 꽂아 사용하는 간편한 ‘PC 산타’는 버튼만 누르면 원할 때마다 흥겨운 캐럴을 불러주기 때문에 편리한 제품.
노래를 부르면서 동시에 북도 치기 때문에 더욱 흥겹다.
‘고요한 밤 거룩한 밤’ ‘징글벨’ 등 모두 5곡의 캐럴이 내장되어 있으며, 가격은 약 20유로(약 2만8천원)다
31. 자동 샤워기
손가락 하나 까딱 안하고 빠르게 샤워를 마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계가 이탈리아에서 개발됐다.
스위치를 켜고 가만히 서 있기만 하면 브러시가 회전해서 몸의 구석구석을 닦아준다.
기본적으로 자동세차기계와 비슷한 원리.
가격은 한 대에 1백70만엔(약 1천7백만원)으로 상당히 비싸다.
하지만 몸이 불편한 사람들도 쉽게 샤워를 할 수 있기 때문에 병원이나 양로원 같은 시설에서 매우 유용하다고.
32. 방귀 뀌는 휴지걸이
엉덩이 모양으로 생긴 우스꽝스런 화장실용 휴지걸이가 나왔다.
더욱 특이한 점은 휴지를 잡아당기면 진짜 같은(?) 방귀소리가 난다는 것.
친구가 집에 놀러왔을 때 가볍게(?) 골탕먹여봄은 어떨까.
가격은 15달러(약 1만6천5백원)
33. 크레용 재활용기구
크레용으로 유명한 미국의 크레욜라사에서 부러지거나 짧은 크레용을 재활용할 수 있는 기계를 선보였다. 부러진 크레용을 모아 녹여서 새로운 크레용을 만들어 쓸 수 있으며, 집에서 크레용을 만드는 과정을 체험할 수도 있다.
크레용 만드는 기계에 크레용에 붙이는 스티커 등이 포함된 세트가 25달러(약 2만7천원)다. 8세 이상의 어린이부터 사용할 수 있다. ‘오펜하임 토이 포트폴리오’에서 플래티넘상을 수상한 최고의 장난감이기도 하다.
34. 디지털 해시계
모던한 디자인의 ‘해시계’가 나왔다.
물론 작동원리는 해의 움직임과 그림자를 이용하는 옛날 해시계와 같아서 건전지는 필요 없다.
접시를 두 장 겹쳐 놓은 모양으로 되어 있는 이 해시계는 위쪽 접시를 통과한 햇빛이 아래쪽 거울에 시계바늘 그림자가 아닌 숫자를 만들어내 이색적이다.
독일에서 모두 수작업으로 만들어진 이 해시계의 가격은 1만7천엔(약 17만원)이다.
35. 소음 먹는 아스팔트
대로변에 사는 사람들에게 있어 가장 큰 골치덩어리는 뭐니뭐니해도 아마 ‘소음’일 것이다. 비록 방음벽이 설치되어 있다고는 하지만 하루종일 끊임없이 지나다니는 차량의 소음 때문에 시원하게 창문을 열어 놓기란 웬만해선 어려운 일.
이런 고충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하나 있다. 네덜란드의 ‘M+P’사에서 개발한 ‘소음 먹는 아스팔트’는 이름 그대로 도로 위에서 발생하는 차량의 소음을 상당수 흡수하는 신개념 아스팔트.
자동차 타이어가 지면에 맞닿을 때 발생하는 소음을 흡수할 뿐만 아니라 자동차의 엔진 소리도 일부 흡수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 아스팔트는 모두 3층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가장 아래쪽에는 소음을 흡수할 수 있도록 틈새가 벌어져 있는 콘크리트가, 그리고 중간에는 6∼11mm 가량의 자갈로 이루어진 고무층이, 그리고 제일 위에는 3∼6mm의 보다 자잘한 자갈로 이루어져 있는 아스팔트가 차례로 깔려 있다.
실험 결과 기존에 사용되고 있는 아스팔트보다 5dB 가량 소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앞으로 유럽 전역에 걸쳐 점차 확대 사용될 전망이다.
36. 가정용 자판기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재미있게 사용할 수 있는 미니 자판기가 나왔다.
보통 자판기를 크기만 작게 만든 것 같은 이 자판기는 전용 동전을 넣으면 차가운 음료가 나온다는, 자판기와 같은 원리로 작동된다.
350ml 캔이 최대 10개까지 들어가며 보온기능은 없다.
1백엔짜리 동전도 인식하지만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용도로만 사용해 달라고.
빨간색(코카콜라)과 파란색(펩시콜라)의 앙증맞은 디자인의 이 자판기는 재미뿐 아니라 인테리어용 소품으로도 손색없다.
가격은 1만6천엔(약 16만원)
37. 지진 예측 식물
지진이 많은 일본.
그만큼 일본사람들은 지진을 미리 예측해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없는지의 여부가 늘 관심의 대상이다.
‘The Earthquake Plant’라는 이 식물은 진동이 느껴지면 잎을 오므리는 특성이 있다.
실제로 18년간 이 식물을 관찰해 온 결과, 지진이 나기 전날에 잎의 개폐에 이상이 보였다는 것.
금속 캔 안에 들어있는 이 식물은 일반인들도 간단하게 키울 수 있을 뿐 아니라, 심플한 디자인으로도 많은 인기를 모으고 있다고. 가격은 1천엔(약 1만원)
38. 일출일몰시계
일출과 일몰을 그대로 재현한 자명종 시계가 나왔다.
미리 맞춰둔 기상시간이 가까워지면 시계의 중앙부분에서 해가 떠오르듯 둥근 전구가 천천히 올라오면서 점점 밝아진다.
기상시간 정각이 되면 상쾌한 새소리도 들을 수 있다.
반대로 취침시에는 지는 저녁 해처럼 전구가 내려가면서 소리도 점점 작아진다.
시끄러운 알람소리에 스트레스 쌓였다면 요런 산뜻한 자명종은 어떨까.
가격은 1만4천엔(약 14만원)
39. 양손 다 쓰는 가위
우리의 생활 속에서 없어서는 안 될 가위.
하지만 일반 가위는 오른손잡이를 위해 만들어져 있어 왼손잡이나 손가락이 불편한 사람들이 사용하기에는 적합하지 않았다.
하지만 유니버셜 디자인 제품인 이 가위는, 일반적인 가위의 상식을 뛰어넘어 각자 자신이 사용하기 편한 손을 이용해 자신만의 방식으로 가위를 쥘 수 있도록 인체공학적으로 디자인됐다.
물론 장시간 가위를 사용하거나 단단한 물건을 자를 때도 손이 쉽게 피로해지지 않는다고. 가격은 1천8백엔(약 1만8천원)이다.
40. 손목시계 카메라
디카, 폰카에 이어 이제 손목시계 카메라도 등장했다.
중국의 ‘Eittek’사에서 선보인 PDA 디지털 손목시계는 작지만 요모조모 쓸모있는 알뜰한 제품.
알람과 같은 일반적인 시계 기능은 물론이요, 심지어 사진도 찍을 수 있다.
사진 크기는 우표 크기(160×120픽셀)만하며 총 25장의 사진을 저장할 수 있다.
케이블을 이용해 직접 PC에 연결해 전송할 수 있는 것도 하나의 특징.
또한 스케줄 관리 등 PDA로도 사용할 수 있다.
41. 분필 필요없는 칠판
분필가루가 몸에 나쁘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화이트보드 등을 쓰는 곳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초록색 칠판이 더 보기 편한 것은 사실.
문구제품으로 유명한 일본의 파이로트사에서는 ‘자기반전표시식 보드’라는 칠판을 개발했다.
전용 자기펜과 지우개를 사용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분필가루가 날리지 않는 것은 당연.
또한 초록색 면과 흰 면을 모두 사용할 수 있다고 하니 용도에 따라 쓰임을 달리하면 좋을 듯.
가격은 5만5천엔(약 55만원)부터.
42. 리벤지 CD
좁은 지역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 사는 주거형태 때문에 아랫집이나 윗집, 옆집 등의 소음으로 고생하는 일이 종종 생긴다.
땅이 넓은 미국도 사정은 별반 다르지 않은지, 시끄러운 이웃에게 복수를 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리벤지 CD’가 나왔다.
녹음되어 있는 소리는 2백 명 이상이 모인 파티나 어린아이가 드럼을 치는 소리, 문을 세게 닫는 소리, 구두 발자국 소리 등 모두 20가지가 있다.
물론 귀마개도 들어있다.
가격은 16달러(약 1만7천6백원)
43. 레코드 버스
이제는 CD나 MP3로 음악을 듣는 시대가 됐지만, 아직도 LP 레코드판의 아날로그 사운드를 그리워하는 사람들이 있다.
비록 마니아가 아니더라도 예전에 사둔 레코드를 가끔 꺼내 듣고 싶지만, 이제 와서 턴테이블을 사는 것이 꺼려지는 사람도 있을 듯.
하지만 이 미니버스가 있으면 걱정할 것 없다.
레코드가 회전하는 방식이 아니라, 바늘이 달린 버스가 레코드 위를 빙글빙글 돌아가며 내장된 스피커와 앰프로 음악을 들을 수 있게 만든 아이디어 상품.
33회전 레코드 전용이다.
가격은 1백33달러(약 14만6천원)
44. 스탠드로, 책상으로 ‘변신램프’
기능성 가구가 각광을 받고 있는 요즘 또 한 가지 놀라운 가구가 등장했다.
높이 160cm 폭 100cm인 거대한 크기의 램프가 바로 그것.
이 램프는 보기에는 그저 평범한 조명처럼 보이지만 사실 이 속에는 웬만한 크기의 책상이 하나 숨겨져 있다.
비밀은 바로 열었다 닫았다 할 수 있는 램프의 특이한 기능.
램프의 갓 부분을 닫아 놓으면 평범한 조명 역할을 하지만 양쪽을 젖히면 바로 책상으로 둔갑하는 것.
또한 책상 위의 스탠드 역할도 하기 때문에 더할 나위 없이 편리하다.
가격은 약 2천유로(약 2백70만원).
45. 치매 걱정 없애고 게임도 하고 ‘휴대게임기’
중년 이후 자꾸만 심해지는 건망증. 혹시 치매가 오지 않을까 걱정이신 분들은 이제 게임을 즐겨보자.
뇌의 작용을 활발하게 만들어 주는 중년용 휴대게임기 ‘브레인 트레이너’를 일본의 전자완구회사 세가토이즈에서 내놓았다.
짬짬이 즐길 수 있는 이 게임기는 화면에 나오는 덧셈과 곱셈 등 단순 계산문제를 반복해 풀면서 정답을 맞히는 확률과 시간을 측정한다. 또한 과거 1년 동안 측정된 데이터를 보존해주기 때문에 성적의 변동도 확인할 수 있어 이상유무를 바로 체크할 수 있다고.
40~50대 비즈니스맨과 고령자를 대상으로 한 이 상품의 가격은 1대당 5천2백50엔(약 5만2천5백원).
46. [일기예보 공] - 출근 전 기압체크
날씨와 생활은 밀접한 관련이 있다.
고기압일 때는 날씨가 좋고, 저기압일 때는 날씨가 흐리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상식.
이 점에 착안하여 만든 일기예보 기구가 있다.
미국에서 만든 ‘Amazing Weather Ball’이라는 공은 고기압일 땐 공 안의 수면이 내려가고 저기압일 땐 수면이 올라간다.
이 공을 현관 등에 놓아두면 매번 외출할 때마다 신문이나 뉴스를 보고 날씨를 확인하지 않아도 되니 편리하다.
가격은 20달러(약 2만2천원).
★
47. [얼음 대용 돌] - 음료수에 돌을 넣자
음료수에 넣은 얼음이 녹아 맛이 밍밍해지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렇다면 2억년의 지각변동을 통해 압축된 천연석인 ‘소프스톤’(활석의 일종)을 사용해보자.
이 돌을 물에 적셔 냉동실에 넣어 두면 표면에 하얗게 서리가 생길 정도로 차가워질 것이다. 이를 음료수 등에 넣으면 오랫동안 차가움을 유지한다고 한다. 물론 돌이기 때문에 녹아 없어질 리도 없다. 몇 번이고 다시 사용할 수 있는 것.
핀란드의 디자이너가 만든 이 제품의 가격은 3천45엔(약 3만4백50원).
48. [병아리 비누] - 솜털이 점점 자라요
일본에서는 그 해의 상징동물을 지니고 있으면 행운이 온다는 믿음이 있다.
닭띠해를 맞이해 나온 것이 바로 병아리 모양의 비누다.
그뿐이라면 신기할 것 없지만, 이 비누는 2~3일 동안 가만히 놔두면 비누의 성분으로 인해 솜털과 벼슬이 생기는 신기한 비누다.
아이들이 굉장히 좋아할 만큼 생김새도 깜찍하다.
가격은 4백엔(약 4천원).
49. [벌레잡는 액자] - 빛으로 꾀어 끈끈이로 탁
추운 날씨에 따뜻한 실내에서 겨울을 보내는 벌레들이 있다.
그렇다고 창문을 꼭 닫고 모기향을 피울 수도 없는 일.
벌레 잡는 액자를 걸어보면 어떨까.
이 액자는 램프와 파장으로 벌레를 유인해 끈끈한 시트로 포획하도록 돼 있다.
램프는 전력소비가 적고, 2만5천 시간이나 계속 켜놓을 수 있을 정도로 내구성도 뛰어나다.
물론 액자에 그림이나 사진을 넣을 수 있는 것은 당연.
끈끈한 시트는 원터치로 탈착이 가능하고, 웬만한 크기의 벌레는 한번 걸리면 꼼짝 못한다고.
가격은 4만8천엔(약 48만원).
50. [한장 커터] - 뒷장은 멀쩡해요
신문이나 잡지를 스크랩할 때 가위를 사용하면 깨끗하게 자를 수 없고, 커터를 사용하면 뒷장까지 자르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하지만 미국에서 만든 이 ‘Single Sheet Cutters’를 사용하면 가장 위에 있는 한 장만을 잘라낼 수 있다.
잡지나 신문 등을 포장한 비닐재도 안의 내용물을 다치지 않고 잘라낼 수 있다. 두 개가 한 세트로 가격은 7.95달러(약 8천7백원).
51. 발광 입욕재
보통 빛이 나는 생물이라고 하면 반딧불이를 떠올리지만, 바다에는 더욱 많은 종류의 발광생물이 존재한다.
그런 생물들의 발광 단백질을 이용하여 만든 이 입욕제는 몇 방울을 욕조에 떨어뜨리면 물에서 빛이 나는 신기한 상품이다.
불을 끄면 더욱 환상적으로 보인다고.
일본에서는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주는 ‘치유 상품’으로 판매되고 있다.
가격은 1천2백원(약 1만2천원).
52. 오토바이용 에어백
자동차의 에어백은 이제 보편적인 옵션이 됐지만, 그에 비해 오토바이는 사고를 대비한 안전장치가 없는 것이 사실이다.
이에 착안한 일본의 한 회사에서 사고 시에 에어백처럼 부풀어 오르는 재킷을 만들었다.
오토바이와 재킷이 와이어로 연결되어 있어 넘어지거나 하는 등의 사고로 와이어가 빠지게 되면 순간적으로 재킷이 부풀어 오른다.
부풀어 오른 재킷은 목과 등허리 등을 안전하게 보호한다. 가격은 4만1천엔(약 41만원)부터.
53. TV 접근금지 센서
아무리 주의를 줘도 TV 앞에 바짝 붙어서 떨어질 줄 모르는 아이들.
이런 아이들이 있는 집이라면 이 TV 접근금지 센서를 이용해보자.
TV의 전원이 들어오면 자동적으로 센서에도 전원이 들어오게 되어 있어, TV에 접근하면 경고음이 울린다.
그때 5초가 지나도록 TV로부터 떨어지지 않으면 TV가 꺼진다는 원리.
TV와 연결할 필요도 없으며 건전지로 작동되기 때문에 설치도 간단하다. 가격은 1만3백엔
54. [전화 면도기] - 면도와 통화 동시에
‘너무 바빠서 면도할 시간조차 없다고요.’
이런 불평을 하는 사람이 있다면 휴대폰과 전기면도기를 합친 이 제품을 추천해 보자.
이 제품의 광고를 보면 “통화와 면도, 운전을 동시에 할 수 있다”는 문구로 선전하고 있다.
물론 안전상의 문제 때문에 운전 중 통화해서는 안되겠지만.
55. [변기 수족관] - 물고기 보면서 볼 일
하루에도 몇 번이나 들락날락해야 하는 화장실.
볼일을 보면서 기껏해야 할 수 있는 일은 신문이나 책을 뒤적이는 것이다.
이런 무미건조한 ‘화장실 라이프’에 변화를 주는 상품이 나왔다.
바로 ‘변기 수족관’이 그것.
변기 뒷부분의 물탱크를 수조로 바꿔 물고기 등을 키울 수 있게 만들었다.
화장실을 아름다운 미니 수족관으로 꾸며보자. 물론 물을 내려도 물고기가 떠내려가는 일은 없다.
56. [여드름 제거기] - 시원하게 뽑아내
이제 간단한 여드름 등은 집에서 처리할 수 있을 듯하다.
우리나라에서는 주방용 칼 등으로 유명한 독일의 헹켈사에서 효과적으로 여드름을 짜는 기구를 선보였다.
뾰족한 부분으로 여드름에 구멍을 낸 후 반대편에 구멍이 난 부분으로 여드름 안의 피지를 짜내는 원리다.
가격은 4백엔(약 4천원).
57. [입김 장갑] - 호~하면 따끈따끈
요즘같이 추운 겨울날에는 장갑을 끼고 있어도 손끝이 시리다.
입김을 호호 불어보아도 별로 나아지는 것은 없다.
하지만 이 방한 장갑이 있다면 겨울이 두렵지 않다.
바로 자신의 입김을 발열원으로 하는 장갑이 나온 것.
손등에 있는 뚜껑을 열어 충분히 입김을 불어 넣은 후 뚜껑을 닫으면, 손등에서 손가락까지 연결되어 있는 자체 히팅시스템이 따뜻한 입김에 반응해서 손 전체가 따뜻해진다고.
가볍고 방수성도 뛰어난 데다 충격흡수재로 만들어져 미국 볼티모어 경찰당국에서도 채택했다고 한다.
가격은 6천8백엔(약 6만8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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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멋쟁이 여성 필수품 ‘매니큐어기계’
멋쟁이 여성이라면 더욱 신경을 쓰는 부분이 있으니 바로 화려한 컬러를 자랑하는 손발톱의 매니큐어가 그렇다.
하지만 웬만큼 부지런하지 않으면 관리하기 힘든 것이 바로 이 매니큐어. 조금만 관리를 소홀히 해도 금세 벗겨지거나 보기 싫게 지워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매니큐어 기계’가 있다면 이런 걱정은 하지 않아도 좋다. 손을 넣고만 있으면 자동으로 매니큐어가 칠해지는 이 기계는 미국의 ‘이매지네일(Imaginail)’사가 개발한 것으로서 가정에서도 누구나 손쉽게 설치해서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열 손가락 모두 칠할 경우 약 7분 정도가 소요된다고.
59. 거울 보면 한숨이… 주름살 고민 끝 ‘주름살 패치’
‘붙이면 사라진다.’
얼굴에 늘어가는 주름살을 보면 한숨이 절로 나오는 사람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하나 있다. 붙이기만 하면 주름살이 사라지는 놀라운 패치가 등장한 것.
‘파워 페이퍼(PowerPaper)’라는 이름의 이 패치는 눈 주위나 기타 주름살이 있는 부위에 간단히 붙여서 사용하는 제품으로서 특히 주름살 제거 수술이나 보톡스 등에 대해 거부감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안성맞춤이다.
내장되어 있는 초소형 배터리를 통해 패치에 전원이 공급되며, 진정 효과가 있는 습기와 비타민이 피부에 공급되어 주름살이 완화된다.
약 20분 동안 붙이고 있으며, 한 번 사용한 패치는 다시 사용하지 않는다.
이렇게 붙이고 난 후에는 효과가 24시간 동안 지속되며, 꾸준히 사용할 경우 눈에 띄는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이 관련업체의 설명.
60. [면도날 비누] - 세수하다 얼굴 다칠라
스릴과 모험을 위해 반드시 야외로 나가 위험한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길 필요는 없다.
진짜 면도날이 들어있는 이 투명한 비누가 있으면 일상생활에서도 아슬아슬함을 맛볼 수 있다.
안에 들어있는 면도날은 글리세린의 흡습성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녹이 슬 수도 있다고.
결국 실제로 사용하는 것은 무리인 듯.
가격은 6달러(약 6천6백원)로 스릴과 모험의 대가치고는 비싸지 않은 편.
61. [못 망치] - 못 품고 대기중
누구나 한번쯤은 한 손으로 못을 잡은 채 망치질을 하다가 손을 다친 경험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 망치를 사용하면 그런 위험을 감수할 필요가 없다.
손잡이 부분의 버튼을 누르면 망치에서 자동으로 못이 나오기 때문에, 다른 손으로 못을 고정하고 있을 필요가 없기 때문.
이 망치를 사용하면 여성들도 안심하고 못질을 할 수 있으니 편리하다. 가격은 18달러(약 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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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아이스크림 요요] - 10분만 돌리면 ‘시원’
즐겁게 요요를 가지고 놀면서 아이스크림을 만든다.
언뜻 들으면 이해가 되지 않는 말이지만 사실이다.
차갑게 식힌 요요를 열면 두 개의 작은 접시로 나뉜다.
이 접시에 아이스크림의 재료가 되는 액체를 넣고 10분 정도 요요를 즐긴 후 다시 요요를 열어보면 안에는 맛있는 아이스크림이 만들어져 있다.
요요 안에 들어있는 특수 냉각제와 회전운동을 이용한 원리. 가격은 1천6백엔(약 1만6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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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돌돌 말리는 프라이팬] - 펴고 싶은 만큼만 펴
아무리 넓은 집으로 이사를 해도 언제나 주방에는 물건이 넘쳐나기 마련이다. 대부분이 많은 자리를 차지하는 커다란 냄비나 프라이팬 때문. 보다 효율적으로 수납공간을 활용하고 싶다면 이 프라이팬을 사용해보자.
사용하지 않을 때는 돌돌 말아서 보관할 수 있기 때문에 자리를 차지하지 않는다. 또한 원하는 크기만큼 펴서 사용할 수 있으므로 스테이크나 오믈렛 등 다양한 요리에 적합하다. 디페닐 실리콘 재질에 테플론 코팅이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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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보모 역할하는 똑똑한 쇼핑카트
아이들을 데리고 슈퍼마켓에 가본 경험이 있는 부모라면 분명 칭얼대는 아이들 때문에 애를 먹었던 적이 있었을 것이다. 장은 봐야겠는데 아이들이 지루하다면서 집에 가자고 졸라대기 시작하면 허둥지둥 장을 보고 나와야 하기 때문.
이런 부모의 고충을 도와줄 ‘똑똑한 쇼핑카트’가 등장했다. 독일의 ‘반즐(Wanzl)’사에서 개발한 ‘탠트럼 테이머’는 소위 말하는 ‘베이비시터 쇼핑카트’.
손잡이 부분에 아이들을 위한 DVD 및 CD 플레이어가 설치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며, 부모가 장을 보는 동안 아이들은 디즈니 만화나 동요를 들으면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오히려 나중에는 아이들이 먼저 슈퍼마켓에 가자고 조를지도 모른다”고 말하는 관계자는 영국의 ‘테스코’ 슈퍼마켓을 시작으로 보급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65. [나무 위 의자] - 사냥준비 됐나요
미국의 사냥용품 회사인 ‘Tree Lounge’에서 나무 위에서 앉아 멀리까지 내다 볼 수 있는 의자를 만들었다.
이 제품은 의자 본체와 몸을 고정시키는 안전벨트, 다리받침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높은 나무 위에 앉아 사슴을 사냥할 수 있도록 만든 이 의자는 총을 쏠 때의 안정감을 고려해 설계되었다고.
사냥을 하지 않더라도 높은 나무 위에 앉아 경치를 감상할 때 사용하면 좋을 듯. 가격은 2백달러(약 22만원)부터.
66. [차량용 MP3P] - 시가잭으로 불만 붙이나
요즘 휴대용 MP3 플레이어의 보급이 늘어나고 있지만, 대부분의 자동차는 MP3를 들을 수 없게 되어 있어 불편한 것이 사실.
차 안에서도 MP3를 즐기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희소식이 있다.
자동차의 시가 잭에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는 MP3 플레이어가 나온 것.
MP3 플레이어 본체의 USB 단자에 MP3 파일이 저장된 USB 메모리를 끼워서 사용한다.
또한 FM 트랜스미터가 내장되어 있어, 카 스테레오의 FM 라디오를 통해 재생된다. 가격은 1만3천엔(약 13만원)으로 일반 MP3플레이어보다도 저렴한 편.
67. [캐피털 후크] - 단추 채워줄게
남성들은 별로 느끼지 못 하지만, 손톱이 긴 여성이라면 단추를 채울 때 손톱이 상하지 않을까 걱정해 본 일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 ‘캐피털 후크’를 사용하면 이제 안심할 수 있다.
일본의 잡지에서 생활잡화와 문구 부문에서 은상을 수상한 이 제품은 특히 청바지의 단추를 채울 때 편리하다.
뿐만 아니라 손이 자유롭지 못한 사람들에게도 유용한 제품.
가격은 9백엔(약 9천원).
68. [자동 기상 장치] - 늦잠은 이제 안녕
아무리 자명종시계를 맞춰놓아도 도저히 일어나지 못 하는 사람들이 있다.
모든 방법을 다 사용해봤지만 효과가 없었다면 최후의 수단으로 이 ‘자동 기상장치’를 사용해보면 어떨까.
공기 주머니를 등 밑에 깔고 자면 맞춰둔 시간에 주머니가 부풀어 올라 자동적으로 일어나게 된다는 원리다.
우습게 들릴지도 모르지만, 일본 신칸센 승무원 숙소에서 실제로 사용하고 있다고 하니 효과는 확실한 듯.
단 9만8천엔(약 98만원)으로 가격이 비싼 게 흠이다.
69. 파도 베개
파도의 세기에 따라 강하게 또는 약하게 진동하는 베개가 등장해서 화제다.
일명 ‘파도 베개’라고 불리는 이 베개는 인터넷에 연결되어 날씨와 바람의 세기 등이 실시간으로 전달되는 것이 특징.
특히 파도의 세기에 민감한 선원 또는 윈드서핑 선수들이나 해안 지방에 거주하는 사람들에게 안성맞춤이다.
굳이 자리에서 일어나서 날씨를 확인하지 않아도 베개의 진동에 따라 누운 채로 바깥의 날씨와 파도의 높낮이를 알 수 있어 더없이 편리하다.
70. 통조림 속에 빵이?
통조림용 캔 안에 빵이 들어있다고 하면 누군가 장난으로 만든 것이 아닐까라고 생각할 사람도 많을 것이다.
일본에서 실제 팔리고 있는 이 통조림 빵은 지진이나 해일 등 재난 발생시에 먹을 수 있는 구호식품으로, 맛도 매우 좋아‘비상용’이 아닌 ‘일상용’ 식품으로 자리잡았다고 한다.
캔을 열면 얇은 종이로 감싼 빵이 들어있는데, 꺼내서 먹어보면 약간 달착지근하면서도 부드러운 맛으로, 빵이라기보다는 머핀이나 케이크에 가깝다고 한다.
이 빵을 개발한 ‘빵 아키모토’의 아키모토 사장은 “한신 대지진이 계기가 되어 이 빵을 만들게 됐다. 이재민들에게 식빵이나 버터롤 등을 보냈는데, 감사의 편지에 상한 빵이 있어 안타까웠다는 내용이 있었다. 그래서 맛있고 오래 보존할 수 있는 빵을 만들자고 생각했다”라고 이야기한다.
개발에는 3년 가까이 걸렸다. 진공 팩이나 냉동, 즉석식품 등 여러 가지 방법을 시험했다. 하지만 어떤 방법을 사용해도 빵의 모양이 찌그러지거나 구멍이 나는 등의 문제가 있었다. 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도달한 결론이 통조림.
캔에 넣으면 맛도 살고 쌓아놓아도 찌그러지지 않고, 가벼우면서도 습기나 충격에도 강하다. 빵 반죽을 캔에 넣어 그대로 오븐에서 구운 후, 탈산소제를 넣어 뚜껑을 덮는다. 캔 안은 무균, 무산소 상태이기 때문에 갓 구운 맛 그대로 장기보존할 수 있다는 것이다. 머핀과 비슷한 맛이 나는 것은 품질보존을 위해 유산균이나 레시틴 등을 배합했기 때문이라고.
가격은 한 개에 3백15엔(약 3천1백50원)으로, 연간 약 1백만 개가 팔리는 일본의 히트상품이다.
71. [테이블 스파크] - 실내에서 불꽃놀이를
밤하늘을 수놓는 불꽃놀이는 언제 봐도 아름다운 광경이지만 개인적으로 원하는 때에 즐길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물론 손쉽게 즐길 수 있는 불꽃놀이도 있지만 그 역시 야외가 아니면 무리.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불꽃놀이를 즐기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상품이 있다.
실내용 불꽃놀이인 ‘테이블 스파크’에 불을 붙이고 함께 들어있는 안경을 쓰면 작은 불꽃이 무지개 색으로 빛나 보인다.
그밖에도 야경이나 촛불 등 빛을 볼 때 이 안경을 사용하면 색다른 광경을 즐길 수 있다고. 생일이나 홈 파티 등 개인적인 이벤트 때 사용하면 분위기가 고조될 듯. 가격은 5백엔(약 5천원)
72. [양말 클립] - 짝 맞춰 양말세탁
가족들의 양말을 한꺼번에 세탁하다 보면, 빨래를 널거나 나중에 정리를 할 때 일일이 짝을 맞추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런 주부들의 작은 고민을 손쉽게 해결할 수 있는 상품이 있다.
타원형의 클립에 양말을 짝 지워서 세탁을 할 수 있는 제품으로, 그대로 널 수 있도록 되어 있는 점이 편리하다.
듣고 보면 별 것 아니지만 실제로 있으면 편리한 상품.
가격도 4백50엔(약 4천5백원)으로 저렴하다.
73. [먹는 향수] - 뿌리지 말고 마셔
향수는 몸에 뿌리는 형태가 가장 보편적이지만, 효과가 일시적이다.
하지만 이 ‘마시는 향수’를 복용하고 한 시간 정도가 지나면 입 냄새가 향기로운 장미향으로 바뀌고, 매일 복용하면 체취나 땀냄새까지 모두 바뀌게 된다.
장미가 지니는 향기와 탁월한 미용효과 때문에 스튜어디스들 사이에서 인기라고. 주요 성분은 로즈 오일과 포도씨 오일, 비타민 C와 A로 구성되어 있어, 향기뿐만 아니라 피부의 노화방지와 미백 등에도 효과가 있다고.
가격은 50정에 6천엔(약 6만원)이다.
74. [목소리 변조 도어폰] - 혼자 사는 여성에 ‘딱’
여성들만 있는 집을 노리는 범죄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당연히 집에 여성 혼자 있을 경우, 누가 찾아와도 마음 놓고 문도 열어줄 수 없는 것이 요즘의 현실.
일본의 마쓰시타에서 카메라로 방문객의 얼굴을 확인한 후에 목소리를 변조할 수 있는 기능의 도어 폰 ‘Stylish Sollie’를 내놨다.
이 도어 폰은 여성의 목소리를 남성의 목소리로 바꿀 수 있는 기능이 딸린 것으로, 무선전화나 가정용 팩스 등과 연결하여 사용할 수도 있다.
75. [진동 알람시계] - 소리없이 깨워줄게
아침에 옆 사람을 깨우지 않고 조용히 일어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진동 알람시계가 나왔다.
일반 시계와는 전혀 다르게 생긴 이 진동 알람시계는 베개 밑에 넣어두고 사용하도록 되어 있다.
자다가 버튼이 눌리는 오작동을 방지하기 위해 알람을 멈추는 버튼은 안으로 들어간 곳에 설치되어 있는 것도 아이디어.
더구나 귀가 잘 안 들리는 사람들도 사용할 수 있어서 인기가 많다.
76. [회전초밥기계] - 골라먹는 재미가 있다
장난감 회사로 유명한 일본의 반다이에서 ‘원조! 패밀리 회전초밥’를 출시했다.
본체의 폭은 55cm로 테이블 위에 놓으면 모임 등에서도 모두의 주목을 끌 수 있다.
적당한 크기로 밥을 찍어내는 틀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집에서도 손쉽게 초밥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매력.
가격은 5천3백엔(약 5만3천원)
★ 관련 사이트: andai.co.jp/ item/item/ 4902425761176000.html
77. [미니 VCR] - 영화 두 편 녹화 거뜬
‘비디오 레코더가 주머니에 쏘옥~.’
독일의 ‘마이크로보스(Microboss)’사에서 개발한 휴대용 ‘미니 VCR’이 인기다.
포켓 사이즈만한 작은 크기에 512MB의 메모리카드를 사용할 경우 영화 두 편을 거뜬히 녹화할 수 있다.
캠코더, TV는 물론이요, DVD나 노트북의 비디오를 녹화할 수 있으며, 이렇게 녹화한 내용은 컴퓨터를 통해 재생할 수 있다.
메모리카드를 제외한 본체의 가격은 약 2백유로(약 28만원).
78. [GPS탑재 자전거] - 도난걱정 ‘뚝’
일본에서 자전거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일상생활에서 반드시 필요한 것이다.
편리하고 힘 좋은 전동자전거도 보편화되어 있지만, 비싼 가격 때문에 도난이 걱정되는 것도 사실.
일본 내셔널사에서는 그런 고객들의 불안감을 해결하기 위하여 GPS를 탑재한 전동자전거를 선보였다.
언제든지 검색이 가능해짐에 따라 도난걱정 없이 보관할 수 있게 됐다.
가격은 7만5천엔(약 75만원)부터.
79. [TV 인쇄기] - 명장면 프린트해서 본다
‘아~ 저 장면을 그대로 인쇄할 수 없을까.’
누구나 한번쯤 TV를 보면서 이런 생각을 할 것이다.
그렇다고 사진기로 찍자니 화질이 현저하게 떨어지는 것은 물론.
이런 사람들을 위해 일본에서 일명 ‘TV 인쇄기’라 불리는 휴대용 프린터가 등장했다.
‘신코 일렉트릭’에서 선보인 SP-250이 바로 그것.
토스터기처럼 생긴 이 프린터는 TV에 바로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으며, 리모컨으로 인쇄 버튼만 누르면 원하는 화면을 그대로 출력할 수 있다.
이밖에 디카 메모리를 꽂을 수도 있기 때문에 포토 프린터 역할도 거뜬히 해낸다고.
가격은 약 3백유로(약 42만원)다.
80. 접었다 폈다 비행기 좌석
올해 말부터는 비행기 좌석도 극장 의자처럼 접었다 폈다 할 수 있을 전망이다.
‘에어버스’사에서 개발한 새로운 개념의 비행기 좌석은 일어설 경우 자동으로 접히는 것이 특징. 고정된 형태였던 기존의 비행기 좌석에 비해 훨씬 편리하고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특히 각광을 받을 전망이다.
양 옆에 복도를 두고 4~5개의 의자가 나란히 붙어 있는 경우 중간에 앉은 사람들은 바깥으로 나가기가 불편해 애를 먹었던 것이 사실. 또한 비행기가 이착륙할 때에도 앞사람이 나가기 전까지는 마냥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할 정도로 애로사항이 많았다.
하지만 이처럼 의자가 접힌다면 왕래가 자유로워지며, 또한 비행 중에도 자리에서 일어나 스트레칭을 하거나 가벼운 체조를 할 수 있어 여러모로 유용할 전망이다.
81. 액자야? 모니터야?
액자가 사진만 끼워놓는 용도로 사용된다는 말은 이제 옛말.
이제 액자를 통해 영화도 보고 음악도 듣는 시대가 왔다.
최근 독일의 ‘플라바(Plawa)’사에서 선보인 ‘Movo.1’이 바로 그것.
3.5인치의 작은 크기인 ‘Movo.1’은 생김새는 일반 액자와 별반 다를 것이 없지만 그 기능만큼은 기존의 액자와 확연히 차이가 난다.
컴퓨터에 연결해서 사용할 수도 있으며, TV나 DVD에 연결할 경우 비록 작은 화면이지만 영화도 감상할 수 있다.
가격은 3백유로(약 43만원).
82. [약 먹이는 젖꼭지] - 아기와 싸우지 마세요
약 먹이는 젖꼭지갓난아기에게 약을 먹이기란 여간 힘든 일이 아니다.
울면서 약을 먹으려 하지 않거나, 억지로 입 안에 넣어도 뱉어버리기 때문에 부모로서는 애가 타기 마련.
하지만 이 고무젖꼭지를 사용하면 쉽게 아기에게 약을 먹일 수 있다.
또한 정확한 양을 먹일 수 있으며, 약의 농도에 따라 속도를 조절할 수도 있다. 무엇보다 위생적으로 삶아서 소독할 수 있기 때문에 안심.
가격은 두 개에 1천6백엔(약 1만6천원)이다.
★ 관련 사이트: akuten.co.jp/ genkiworld/842901/
83. [발가락 타월] - 더러운 발 손쉽게 쓱싹
하루종일 일하고 집에 들어오면 우선 피곤한 발부터 씻기 마련이다. 하지만 매번 몸을 숙여 발을 씻는 것이 귀찮다고 느껴진 적은 없는가.
그렇다면 간편하게 발가락 사이를 씻을 수 있는 발가락 전용 타월을 사용해보자.
이 제품은 네 가닥으로 나눠진 샤워 타월처럼 생겼는데, 각각의 타월을 발가락 사이에 끼우면 한꺼번에 발을 깨끗이 씻을 수 있다. 게다가 마사지 효과도 있다고 하니 지친 발을 위해 이보다 좋은 것은 없을 듯하다.
가격은 3백80엔(약 3천8백원).
★ 관련 사이트 : kurasen.co.jp/goods/list2.cgicat=2&goodsid=FF8SB
84. [장미주스] - 향기를 마신다
예로부터 신들이 마시는 음료 등으로 불려온 장미로 만든 음료가 나왔다.
요리용 장미의 생산지로 유명한 불가리아에서 수입한 이 음료의 재료는 풍부한 향기를 지닌 다마스커스 로즈다.
세계 최초로 ISO 인증을 받은 이 장미 주스는 강장, 스트레스 완화, 피로회복, 피부개선 등의 효과가 있다고 한다.
또한 장미가 지니는 의미와 향기 때문에 결혼식 피로연 등에서 칵테일이나 셔벗으로 만들어 제공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가격은 500ml에 6백엔(약 6천원).
★ 관련 사이트 :yogurtson.com/Japanese/Trade/shop/foods/format
85. [매운 쓰레기 봉지] - 까치야 매운맛 좀 볼래
일본에서는 까마귀나 고양이, 쥐와 같은 동물이 밖에 내놓은 쓰레기 봉지를 파헤치는 바람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를 막기 위해 쓰레기장에 그물을 씌우는 등 방법을 찾고 있지만 별 효과는 보지 못했다고.
이런 이유로 동물들이 싫어하는 매운 맛이 나는 쓰레기봉지가 나오게 됐다.
고추 농축액을 봉지 안쪽에 코팅함으로써 동물들이 쓰레기를 뒤지지 못하도록 하는 아이디어다.
정해진 쓰레기 봉지를 사용하지 않는 일본에서 1백 장에 4천6백엔(약 4만6천원)은 조금 비싼 편이지만 많은 자치단체에서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86. [애견 콘택트렌즈] - 백내장 견공에 희소식
일본의 유명 콘택트렌즈 회사인 메니콘에서 인공수정체를 이용한 애견용 콘택트렌즈를 선보였다.
애완동물의 수명이 길어지면서 백내장 등을 앓는 개가 늘어나자 수의사들에게 요청을 받아 제작 하였다.
많은 애완동물 중에서도 특히 개를 위한 콘택트렌즈를 만들게 된 이유로는 개는 유전적으로 백내장이 생기기 쉬운 동물이기 때문.
눈에 영구적으로 고정시키는 이 콘택트렌즈를 시술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교육이 필요하다고 한다.
87. [이색 지구의] - 퀴즈놀이 되거든요~
입학시즌에 어울리는 선물을 찾는 사람이 있다면 이 제품은 어떨까.
기존의 지구의와는 달리 ‘말하고 공부할 수 있는 지구의’가 나왔다.
펜으로 지구의를 터치하면 나라이름이나 수도, 인구, 면적, 통화 등 그 나라의 정보와 국가도 들을 수 있다.
또한 동시에 네 명이 함께 놀 수 있는 세계지리 퀴즈 기능도 있다.
또한 설명이 영어로 되어 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영어공부를 할 수 있다는 이점도 있다.
미국에서 6개의 교육상을 수상한 제품으로 가격은 2만5천엔(약 25만원)이다.
★ 관련 사이트:dorihon.jp/glove.html
88. [물감비누] - 보디페인팅하며 목욕
마치 물감 튜브처럼 생긴 이 제품은 사실 비누로, 튜브를 짜면 여러 가지 색깔의 비누가 나오게 되어 있다.
이 물감 비누로 보디 페인팅을 하며 재미있게 놀면 씻는 것을 싫어하는 아이들도 놀이 하듯이 목욕할 수 있다고.
튜브의 겉에는 미키마우스나 곰돌이 푸, 인어공주, 신데렐라 등 여러 가지 디즈니 캐릭터가 그려져 있다.
각각 3개가 한 세트로 되어 있어 네 세트를 모으면 12가지 색깔을 전부 모을 수 있다.
가격은 한 세트에 6백80엔(약 6천8백원).
★ 관련 사이트 : onami.jp/th/disney/ lineup/paintsoap/top.html
89. [지도상 거리 측정하는 펜] - 길 따라 쭈욱 움직여봐
지도상의 거리를 실제 거리로 환산하기란 쉽지 않다.
도로의 대부분이 곡선으로 되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도구를 이용하면 간단하게 지도상의 거리를 계산해낼 수 있다.
지도에 대고 가고 싶은 도로 위를 따라가기만 하면 알아서 실제 거리를 계산해 주는 것.
모든 축척에 대응이 가능할 뿐 아니라, 잘못했을 때는 다시 되돌아오면 그만큼의 거리가 자동으로 감산된다.
펜 타입으로 휴대하기도 편리하다.
가격은 9천5백엔(약 9만5천원).
★ 관련 사이트 : akuten.co.jp/uchu/421492/421598/ 421715/
90. 가정용 지하주차장
협소한 주차 공간을 위해 개발된 기계식 주차장을 이제 가정에서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영국의 ‘카독(Cardok)’사에서 선보인 정원용 지하 주차장은 2단으로 이루어진 엘리베이터식 주차장.
아래층에 주차한 자동차는 땅속으로 들어가며, 강철 컨테이너에 보관되기 때문에 안전하다.
리모콘으로 작동되는 시간 역시 1분 정도로 빠른 것이 특징.
하지만 3만6천유로(약 5천만원)의 비싼 가격이 흠이라면 흠이다.
91. [수납 간편한 가위] - 날씬한 몸매 어디든 쏙
‘엇! 손잡이가 색다르네.’
어느 가정이건 꼭 하나씩은 있는 가위지만 이렇게 날씬한 가위는 본 적이 없을 것이다.
이 가위는 사용하지 않을 때는 마치 막대기처럼 길고 얇은 모양이 되기 때문에 수납에 매우 편리한 것이 장점이다.
심지어 필통 등에도 넣어 다닐 수 있다.
가위 끝부분이 둥글게 되어 있기 때문에 안전성도 뛰어나다고.
가격은 9백80엔(약 9천8백원).
92. [공구 겸용 허리벨트] - 맥가이버가 쓰던 버클?
스노보드 마니아를 위한 공구 겸용 허리벨트가 나왔다.
벨트의 버클부분에 십자·일자드라이버와 육각렌치, 그리고 병따개까지 달려 있는 것.
스노보드의 부츠와 보드를 연결하는 바인딩의 각도를 조절하거나 수리할 때 이 ‘다용도 버클’을 요긴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일상생활에서도 매우 유용하게 쓰일 수 있을 듯하다.
가격은 50달러(약 5만원).
93. [파리 쫓는 모자] - 좌우로 흔들어
쫓아도 쫓아도 윙윙거리며 달려드는 파리 때문에 못살겠다면 호주의 한 회사에서 출시한 이 엽기적인 모자를 쓰고 다니는 것은 어떨까.
목을 좌우로 흔드는 것만으로도 성가신 파리를 대번에 쫓을 수 있다.
모자챙에 달려 있는 여러 개의 코르크가 날벌레의 접근을 원천봉쇄하는 것.
하지만 목건강을 위해 너무 심하게 흔드는 것은 자제해야 될 듯.
가격은 6파운드(약 1만1천원).
94. [차멀미 방지 팔찌] - 팔에 차는‘팔미테’?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주말에 교외로 드라이브를 나가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차멀미로 인해 모처럼의 드라이브가 악몽으로 끝나는 일도 있다.
이 팔찌를 손목에 차면 버튼이 지압점을 자극하여 멀미를 억제한다.
멀미약처럼 복용 후 졸리거나 하는 부작용도 없어서 어린이들에게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물론 배멀미나 비행기멀미에도 효과적이다.
가격은 2천4백엔(약 2만4천원).
95. [예쁜 공CD] - 둥글다는 편견을 버려
혹시 CD란 모두 둥근 모양이라고 생각하고 있지는 않은지.
그렇다면 오산이다.
이 CD는 네모나 꽃모양 등으로 다양해, 보기에도 즐거울 뿐 아니라 특별한 날을 위한 선물에도 좋다.
물론 보통 CD와 똑같이 사용할 수 있다.
가격은 95엔(약 9백50원)부터.
96. [장난감 입욕제] - 얘들아 목욕하자
욕조에서 잠시도 가만 있지 못하는 아이들의 관심을 딴 데로 돌릴 수 있는 입욕제가 나왔다.
물에 넣으면 보글보글 거품이 나며 녹기 시작하는 이 달걀모양 입욕제는 안에 호빵맨 등 8가지 장난감이 들어 있다.
가격은 3백엔(약 3천원).
97. [환자용 목욕기] - 누운 채로 해결
자리에 누워 있는 노인이나 몸이 불편한 환자의 몸을 씻길 수 있는 제품이 나왔다.
일본의 산쿄 레이잭(SANKYO RAYJAC)에서 출시한 이 목욕기구는 특수 설계된 호스를 몸에 대고 움직이기만 하면 알아서 씻겨주는 간편한 제품.
이불 등을 적실 염려도 없고, 머리감기는 물론 대소변 처리도 가능하다고.
가격은 19만8천엔(약 1백98만원).
★
98. [롤러 칫솔] - 이 닦기 편해졌네
이 독특한 칫솔은 일본의 한 치과의사가 30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한 것이다.
칫솔모가 롤러처럼 되어 있어, 힘들이지 않고 빠른 시간 내에 이를 닦을 수 있다.
또한 칫솔모의 끝을 둥글게 가공하여 자극을 주지 않고 잇몸을 마사지하는 효과도 있다.
이 칫솔은 이미 일본과 미국 호주에서 특허를 취득했다.
가격은 3천엔(약 3만원).
99. [삶은 달걀틀] - 별모양…하트모양…
라면이나 냉면 등에 꼭 빠지지 않고 나오는 둥근 삶은 달걀.
하지만 삶은 달걀이라고 해서 반드시 둥근 모양이어야 한다는 법은 없다.
이 삶은 달걀 틀을 사용하면 꽃이나 하트, 별 모양 등 자유자재로 형태를 바꿀 수 있다.
껍질을 벗긴 삶은 달걀을 뜨거울 때 틀에 넣어 찬 물에 10분 정도 넣어두면 눈 깜짝할 사이에 귀여운 모양으로 변신.
가격은 3개 세트에 7백엔(약 7천원).
100. 극장에서 낮잠 쿨쿨
컴컴한 극장 안에서 쏟아지는 잠을 참아본 경험은 누구나 한 번쯤 있을 터. 더 나아가 드르렁 코를 골며 자다가 망신살이 뻗친 경험도 아마 더러 있을 것이다.
이처럼 어둑어둑한 조명과 푹신한 의자에 앉기만 하면 저절로 눈이 감기는 사람들을 위한 특별한 극장이 등장해서 화제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위치한 ‘시네스타 메트로폴리스’ 극장이 바로 그곳. 이곳에서는 매일 오후 12시~2시까지 직장인들을 위한 ‘낮잠 극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극장에 입장한 사람들은 컴컴한 실내에 앉아 조용한 음악을 들으면서 눈을 붙일 수 있다. 쿠션이나 이불 등을 가지고 들어갈 수도 있으며, 점심 식사 후 식곤증을 달래기 위해 찾는 직장인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고.
3유로(약 4천원)의 입장료만 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이용해 본 사람들은 “기분이 한결 나아진다”며 반기고 있다.
101. [빛나는 컵] - 음료 부으면 밑이 반짝
음료를 부으면 빛이 나는 컵이 있다면, 어두운 곳에서 분위기를 잡고 싶을 때 안성맞춤일 것이다.
이 컵은 컵 아래쪽의 LED의 스위치가 무게를 감지하면 켜진다는 원리.
미묘한 무게의 차이를 감지하는데 액체가 아닌 과자 등을 넣으면 빛이 나지 않는다고.
파티 등에서 불을 끄고 피라미드형으로 컵을 쌓아놓고, 위에서부터 음료를 부어 차례로 빛이 난다면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102. [행주용 티셔츠] - 떨어지면 행주로 재활용
요즘에는 낡은 옷을 걸레나 행주 등으로 사용하는 일은 별로 찾아볼 수 없게 되었지만, 환경문제를 생각하면 재활용은 필수다.
낡은 티셔츠를 재활용한다는 전제하에 만들어진 것이 티더스터(T-duster)라는 티셔츠.
티셔츠에 이미 선을 따라 구멍이 있어, 가위로 자르거나 손으로 찢지 않아도 된다.
주황색 부분을 잡아당기면 간단하게 사각형 모양의 행주나 걸레를 만들 수 있어 편리하다.
103. [애완동물용 휴대폰] - 이름표 대신 폰을
애완동물과 잠시도 떨어지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애완동물용 휴대폰이 나왔다.
이 휴대폰을 개나 고양이의 목에 걸어두고 주인이 전화를 하면 자동으로 연결이 된다.
물론 애완동물은 말을 할 수 없지만, 주인의 목소리를 듣고 멀리서나마 안심을 느낀다고.
또한 애완동물이 길을 잃었을 때 그 동물을 발견한 사람이 이 휴대폰에 있는 버튼을 누르면 자동적으로 주인에게 전화를 걸 수 있다.
104. [자동차 꼬리] - 고마워요 ‘살랑살랑’
운전을 하다보면 본의 아닌 실수를 하거나 배려를 받는 경우가 있다.
보통 비상등을 깜빡이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이 ‘감사꼬리(thanks tail)’가 있다면 자신의 기분을 애교있게 표현할 수 있을 터.
자동차의 루프 뒷부분에 설치하는 이 제품은 문화나 언어가 다른 운전자들끼리도 쉽게 의미를 파악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로 만들어졌다고.
★
105. [타이머 약통] - 주인님 약 드세요
약 복용시간을 깜빡하기 일쑤인 사람들이나 매일 정해진 시간에 약을 장기 복용해야 하는 환자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있다.
바로 약 먹을 시간을 알려주는 타이머가 달린 약통이 나온 것.
타이머는 최소 15분부터 최고 19시간까지 시간을 설정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또한 소리와 진동 두 가지로 시간을 알려주기 때문에 어떤 상황에서도 사용가능.
가격은 3천엔(약 3만원)이다.
106. [미니 재봉틀] - 스테이플러가 아녜요
소매 끝이나 바지 밑단의 실밥이 풀린 정도로 수선집을 찾기가 귀찮다면 이 미니 재봉틀을 사용해보자.
스테이플러처럼 천을 사이에 끼우고 누를 때마다 한 땀씩 바느질이 된다.
간단하게 박음질을 할 수 있고 10cm 정도의 작은 크기로 보관도 용이하다.
가격은 2천5백엔(약 2만5천원).
107. [소방 헬리콥터] - 무인헬기로 불 끈다
이제 제아무리 높은 빌딩에서 불이 난다 해도 전혀 염려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
최근 독일의 공업 디자이너인 아르민 디트리히가 개발한 ‘나는 소방 헬리콥터’는 이름 그대로 하늘을 날면서 물을 뿜는 최첨단 기계.
시속 4백km로 순식간에 날아 올라가기 때문에 신속하게 화재를 진압할 수 있으며, 무인 시스템이기 때문에 더욱 안전하다.
108. [돌아다니는 알람시계] - 숨어서 깨운다
웬만한 알람시계로는 잠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하는 사람이라면 이 제품을 한번 써보는 것은 어떨까.
이 시계는 한 번 알람을 울린 후 스스로 테이블 밑 등으로 굴러들어가 숨어 있다가 다시 알람을 울리는 놀라운 기능을 가지고 있다.
그 때문에 시계를 찾아 스위치를 끄기 위해서는 싫어도 잠이 깰 수밖에 없다.
게다가 두터운 털로 덮여 있어 스위치를 찾기도 힘들다고.
109. [방음 마이크] - 아무리 소리쳐도 잠잠
아무리 노래 부르는 것이 취미라해도 매일같이 노래방에 출근도장을 찍을 수는 없는 일.
이런 사람들을 위해 주변에 신경 쓰지 않고 맘껏 노래를 부를 수 있는 마이크가 나왔다.
트럼펫 등의 소리를 줄이기 위해 사용되는 약음기를 응용한 방음 마이크가 바로 그것으로 아무리 소리 높여 노래를 불러도 소리가 절대 새어나가지 않는다.
헤드폰을 착용하고 방음 마이크로 노래 부른다면 한밤중일지라도 다른 사람을 방해할 일은 없을 것이다.
가격은 8천엔(약 8만원).
110. [핫스팟블룸] - 무선랜 찾아주는 꽃
무선랜이 등장하면서 굳이 가정이나 사무실 등이 아닌 바깥에서도 자유롭게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그런데 여전히 불편한 점은 있게 마련. 그 중 하나는 과연 내가 있는 이곳에서 무선랜이 잡히는지 쉽게 알 수 없다는 것이다. 이런 경우 지금까지는 굳이 컴퓨터를 켜야지만 무선랜이 연결되는지 알 수 있었던 것이 사실.
하지만 ‘핫스팟 블룸’을 사용한다면 이런 고민은 끝. 꽃모양으로 생긴 이 첨단 기기는 근처에 무선랜이 강하게 잡힐 경우에는 색깔이 붉은색으로 변하게 되며, 보통이거나 약할 경우에는 초록색, 그리고 전혀 잡히지 않는 경우에는 파랗게 변한다. 옷이나 가방 등에 브로치처럼 꽂을 수도 있다.
111. 꽃향기 나는 가짜 꽃잎
일본의 꽃가게 체인인 JFC에서 원예용품 수입회사와 공동으로 ‘꽃모양 향’을 개발해서 화제다.
장미, 라벤더, 로즈마리 등의 엑기스를 사용해 수작업으로 만든 이 향은 꽃잎에 불을 붙여 향을 피울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거실 등에 장식해두는 것만으로도 향기가 나 방향제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다.
꽃은 장미, 카네이션, 국화, 백합 등 10종류가 있으며, 색상은 빨강, 분홍, 파랑 등 5가지가 있다.
가격은 3백80엔(약 3천8백원).
112. 재해대비 자동판매기
얼마 전에도 큰 지진이 일어난 일본에서 재해를 대비한 음료수 자동판매기가 나왔다.
지금까지는 재해가 발생하여 전기공급이 중단되면 자동판매기를 사용할 수 없었다.
더구나 물공급까지 중단되는 경우, 도로가 복구되고 식수가 배달될 때까지 기다려야 했다.
하지만 이 자동판매기는 전기공급이 끊어지면 무료로 음료수를 마실 수 있게 돼 있다.
재해를 당해 식수마저 끊긴 사람들에게 아주 유용할 듯하다.
113. 빨아서 쓰는 기름종이
날씨가 따뜻해지면 땀으로 화장이 얼룩지기 때문에 화장을 고치기 위해 기름종이를 사용하는 여성들이 많아진다.
지금까지 나온 기름종이는 한번 사용하고 버리게 되어 있었지만, 일본의 TORAY에서 나온 이 기름종이는 빨아서 몇 번이고 사용할 수 있다.
머리카락의 1천6백분의 1밖에 안되는 아주 가는 섬유를 사용하여, 촉감도 부드럽고 피지흡수력도 좋다.
꽃무늬 등도 있어 일상생활에서 손수건 대용으로 사용할 수도 있다고.
가격은 4백40엔(약 4천4백원).
114. 지구온난화 경고 머그컵
지구온난화 문제가 주목을 받고 있지만 TV나 책을 읽는 것만으로는 실감하기는 부족하다.
그렇다면 이 컵을 사용해보는 것도 좋을 듯. 표면에 세계지도가 그려져 있는 이 컵은 뜨거운 음료를 부으면 지도그림이 바뀐다.
지구의 기온상승으로 해수면이 올라갔을 때의 세계지도가 되는 것. 중앙아메리카가 물에 잠겨 작은 섬들로 바뀌는 것을 보면 환경에 대한 인식도 달라지지 않을까.
가격은 10.99달러(약 1만1천원).
115. 열쇠를 넣어두는 자물쇠
열쇠를 자주 잃어버리는 등의 이유로, 가족들만이 아는 비밀장소에 집 열쇠를 놓아두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아무리 감쪽같이 숨긴다고 해도 안심할 수는 없는 일.
그래서 등장한 것이 ‘열쇠 넣어두는 자물쇠’다.
비밀번호를 눌러야 열 수 있고 야구배트나 칼에도 꿈쩍하지 않을 만큼 견고하기 때문에 현관문 손잡이에 그대로 걸어놔도 안심.
가격은 1만3백엔(약 10만3천원).
116. [내장 들어있는 곰인형] - 가지고 놀면서 인체공부
곰인형을 아이들이 가지고 노는 귀여운 장난감으로만 생각하고 있다면 이제 그런 고정관념을 바꿔야 할 듯.
이 인형의 배에 있는 지퍼를 열면 호흡기와 소화기, 비뇨기계의 주요 기관들이 들어있어 아이들이 인체에 대한 이해와 교육에 도움이 된다.
또한 인형의 팔과 다리의 지퍼를 열면 골격이 보이도록 되어 있고, 팔 다리에 있는 관을 통해 액체를 집어넣어 혈액에 대해 배울 수도 있다.
안에 들어있는 ‘내장’은 폴리에스테르 합성 섬유를 사용하여 물세탁도 가능하다고. 가격은 4만1천5백엔(약 41만5천원).
117. [와인잔 걸어놓는 접시] - 한손에 해결…파티도우미
파티문화가 널리 보급되면서 손에 음식과 음료를 든 채 서서 이야기를 나누는 스탠드 업 파티도 많아졌다.
하지만 양손에 음식과 음료를 들고 있으면 여러 가지로 불편한 것이 사실.
하지만 이 접시만 있다면 한 손을 자유롭게 쓸 수 있다.
와인 잔을 걸쳐놓을 수 있는 접시가 나온 것
동그란 접시에 와인 잔을 걸칠 수 있도록 한 쪽을 길게 파낸 단순한 아이디어지만, 실제로 있으면 무척 편리할 듯.
118. [글씨거품 뜨는 맥주컵] - 특별한 날엔 거품 메시지를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시원한 맥주를 찾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그냥 마셔도 맛있는 맥주지만, 컵에 맥주를 따르고 잠시 후에 하트나 글자모양의 거품이 떠오른다면 맥주를 마시는 즐거움이 한 가지 늘어나지 않을까.
도자기로 유명한 일본의 ‘도코안’에서 만든 이 맥주컵은 특수한 유약을 사용함으로써 컵 바닥에 있는 모양이 거품으로 떠오르게 만들었다. 컵 하나의 가격은 1천9백엔(약 1만9천원)부터고 완전주문생산이다.
하트나 별모양뿐만 아니라 원하는 글자를 새길 수도 있다고 하니 특별한 날에 사용하면 더욱 좋을 것이다.
119. [바르는 손난로] - 따뜻한 손을 가지셨군요
학생시절에 누구나 한번쯤은 흔들면 열이 나는 손난로를 사본 적이 있을 것이다.
세월이 지나면서 손난로도 진화한 것인지, 바르는 손난로가 나왔다. 로션처럼 적당량을 덜어서 마사지하듯이 손에 문지르면 금방 손이 따뜻해진다고.
손에 쥐고 있어야만 따뜻함을 느낄 수 있던 이전의 손난로와는 달리 손에 계속 온기가 남아있기 때문에 겨울철에 밖에서 있는 시간이 많은 사람이나 손발이 차가운 여성들에게 무척 편리할 듯.
가격은 5백20엔(약 5천2백원).
120. USB 커피 보온 찻잔
정신 없이 업무를 보다 보면 어느새 식어버린 커피 때문에 입맛을 버리는 경우가 다반사.
하지만 이제 이런 걱정은 하지 않아도 좋다. 아무리 오랜 시간이 지나도 따뜻한 커피를 마시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아주 유용한 제품이 하나 등장했기 때문.
‘USB 카페 패드’라는 이름의 이 제품은 노트북이나 데스크톱 컴퓨터의 USB 포트에 꽂아 사용할 수 있으며, 보온이 되기 때문에 찻잔만 올려 놓으면 언제든지 따뜻한 커피를 마실 수 있어 편리하다.
온라인 쇼핑몰hanko.jp)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가격은 약 15유로(약 2만원)다.
121. [도기 백] - 옷인지 종이백인지
애완견에게 옷을 입혀 다니는 모습은 더 이상 구경거리가 아니다. 애완견용 옷도 사람이 입는 옷 못지않게 갖가지 디자인이 나와 있어 보는 것만으로도 즐겁다.
하지만 이 옷은 다르다. ‘도기 백’이라는 이름의 이 애완견 옷은 말 그대로 개에게 종이백을 씌운 듯한 디자인.
원래 도기 백은 식당 등에서 남은 음식을 싸갈 때 쓰는 표현이지만 색다르게 해석하여 웃음을 준다.
가격은 1천8백엔(약 1만8천원).
122. [색 변하는 매니큐어] - 바르면 카멜레온손톱
멋쟁이 여성이라면 네일 케어도 소홀할 수 없다. 하지만 매일 갈아입을 수 있는 옷과는 달리, 매니큐어는 그때그때 기분에 따라 쉽게 색을 바꿀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한 번 바르기만 하면 하루에도 몇 번이나 색이 바뀌는 매니큐어가 나왔다. 체온에 반응하여 색이 바뀌기 때문에 긴 손톱이라면 자연스럽게 그레이데이션을 연출할 수 있다.
물론 손을 씻거나 목욕을 할 때에도 색이 바뀐다.
가격은 1천4백엔(약 1만4천원).
123. [멜로디 도어] - 연주하면 열어주지
요즘에는 카메라로 방문객의 얼굴을 볼 수 있는 문도 많이 있지만, 자신만의 노크로 누가 찾아왔는지 알릴 수 있다면 재미있지 않을까.
‘door to paradise’라는 이름의 이 멜로디 도어는 노크하는 위치에 따라 음정이 달라진다.
한 옥타브가 모두 들어있기 때문에 간단한 ‘연주’도 가능한 것이 특징.
나만의 멜로디를 연주한다면 얼굴을 확인하지 않고도 자신의 방문을 알릴 수 있다.
124. [속 운동기구] - 목욕하면서 흔들흔들
보통 오랜 시간 목욕을 할 때는 음악을 듣거나 책을 읽으면서 시간을 보내는 일이 많다.
물론 독서나 음악 감상도 좋지만, 물 안에서는 몸에 부담이 덜 가기 때문에 운동을 하면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일본에서 나온 이 제품은 욕조 안에서 하루에 2분 정도만 사용하면 골반이나 척추의 어긋난 부분을 교정해주는 효과가 있다. 또한 근육이 적은 여성이나 노인이 사용해도, 물속이기 때문에 무리가 없다.
이 제품 위에 앉아 양 옆으로 몸을 흔들어주기만 하면 된다. 가격은 5천8백엔(약 5만8천원).
125. [독 흡입기] - 물렸다하면 쪽쪽 빨아내
여름에 야외활동을 안전하게 즐기려면 뜻하지 않은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 특히 독충이나 독사에 물렸을 경우 그 자리에서 빠른 응급처치를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주사기 모양의 이 제품은 상처에 대고 직접 독을 빨아내는 기구다.
가볍고 작아 휴대가 간편하고 한 손으로도 사용할 수 있어 매우 편리하다.
가격은 2천9백40엔(약 2만9천4백원).
126. [소리 냄새 흡수 쿠션] - 가스 맘놓고 발사하자구
어쩔 수 없는 생리현상이라고는 해도 역시 방귀를 대놓고 뀌기에는 용기가 필요하다. ‘소리’는 어떻게든 막을 수 있다고 해도 반드시 ‘냄새’가 남기 때문. 그럴 때 이 쿠션만 있다면 어떤 상황에서든 침착성을 유지할 수 있다. 일단 소음 필터가 소리를 흡수한 후 여러 종류의 활성탄을 섞은 냄새제거 필터가 냄새를 중화한다는 원리.
가격은 21.95달러(약 2만2천원)부터이며, 쿠션 커버의 디자인도 매우 다양하다.
127. [고추 샤워타월] 고추의 힘…사우나 효과
한국여성들의 피부가 매끄러운 이유가 김치에 들어있는 고추 때문이라는 소문이 난 후로, 일본에서는 고추를 사용한 상품이나 다이어트 등 ‘고추 열풍’이 불었다.
이 제품도 그런 ‘고추 시리즈’의 일종으로, 고추진액을 사용하여 만든 샤워 타월이다.
비타민 C와 A를 포함하여, 캅사이신의 효과로 마치 사우나를 한 듯한 효과를 볼 수 있다고.
가격은 6백80엔(약 6천8백원).
28. [영리한 약통] - 시간 알려주고 물도 주네
약을 먹어야 할 시간에 알람을 울려주는 필 케이스를 한번 소개한 적이 있다. 이번엔 알람기능에 더해 약 먹을 물까지 담을 수 있는 ‘아쿠아 필 타이머’라는 약통이 등장했다.
이 ‘진화’된 필 케이스만 있으면 여행중일 때 걱정 없이 약을 챙겨 복용할 수 있고, 집에서도 머리맡에 두고 자면 한밤중에 일어나 약을 먹어야 할 때도 매우 유용할 것이다.
가격은 30달러(약 3만원).
129. [서프 스윙] - 공중에서 즐기는 그네
이제 그네도 공중에서 즐기는 시대가 왔다.
땅 위에서 타는 그네가 시시하다면 그네와 서핑이 합쳐진 새로운 형태의 익스트림 스포츠인 ‘서프스윙’을 즐겨보라.
최근 독일에서 선보인 ‘서프스윙’은 최고 7m 상공에서 타는 짜릿한 놀이기구.
그네처럼 양손으로 끈을 잡는 대신 발판은 서핑 보드 형태이기 때문에 이리저리 묘기를 부릴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130. [유령을 감지하는 USB] - 액정이 빛나면 조심햇!
세계 최초로 유령을 감지하는(?) USB가 나왔다. 초과학적인 현상이 일어날 때 발생한다는 미세한 자기의 변화와 신체적 변화를 감지하는 센서가 달린 이 USB는 유령을 감지하면 소리와 함께 LED에서 빛이 난다.
또한 유령의 종류에 따라 LED의 패턴이 달라진다고.
가격은 128MB의 경우 9천8백엔(약 9만8천원).
이 유령감지 USB가 있으면 한여름 밤의 야근이나 인터넷 서핑도 조금은 시원해질 듯.
131. [콩모양 수세미] - 병에 넣고 마구 흔들어
입구가 좁은 물통을 사용하다보면 병 안까지 깨끗하게 닦을 수 없기 때문에 불편을 느끼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하지만 이 깜찍한 콩깍지만 있으면 입구가 좁은 페트병도 깨끗이 내부를 씻을 수 있다. 사용방법은 이 콩깍지를 병 안에 넣고 물을 1~2cm 넣은 후 30초 정도 병을 흔들어주기만 하면 된다. 명칭도 콩깍지 모양을 따서 ‘Beans’라고 부른다고. 콩깍지 두 개가 한 세트로 가격은 3백99엔(약 3천9백90원).
132. [미니 독서등] - 책에 끼워놓고 읽는다
독서를 즐기는 사람들에게 반가운 상품이 나왔다.
독서는 자투리 시간을 유용하게 보낼 수 있는 방법이지만, 의외로 시간이나 장소에 구애받는 일이 많다.
하지만 이 미니 독서등만 있으면 집 밖이나 어두운 곳, 심지어는 비행기 안에서도 언제나 책을 읽을 수 있다.
백색 LED가 두 개나 부착되어 있기 때문에 암흑 속에서도 책을 읽을 수 있을 뿐 아니라, 눈이 쉽게 피로해지지도 않는다.
또한 책의 표지에 끼워 사용하기 때문에 어떤 자세로도 책을 읽을 수 있다.
133. [빨대정수기] - 언제 어디서든 깨끗한 물
캠프나 해외여행 중에 마시는 물 때문에 고생하는 일이 적지 않다. 깨끗한 물이 없다고 해서 매일 주스나 탄산음료만 마실 수도 없는 일. 그럴 때 이 빨대 정수기가 있다면 언제나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다.
필터가 염소나 냄새, 유해물질 등을 없애준다고. 함께 들어있는 특수약품을 더러운 물에 넣고 2분 정도 기다린 후 빨대 정수기를 통해 물을 마시면 된다.
무엇보다 작고 가벼워 어디든지 휴대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
가격은 2천3백엔(약 2만3천원).
134. [바이올린 플레이어] - 바이올린이야? 스피커야?
바이올린으로 연주만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일본의 나가노 현에 있는 아르테 공방에서 악기를 진동판으로 사용하는 ‘바이올린 플레이어’라는 스피커를 출시한 것. 원래 악기를 만들거나 수리를 해온 이 공방에서는 자기회로를 연구하여 진동을 전달하는 장치를 기존보다 많이 소형화했다.
실제 연주와 비슷한 음질을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인테리어 장식품으로도 손색이 없다.
135. [생선비늘 제거기] - 튀는 비늘 내게 맡겨라.
집에서 생선을 손질할 때 가장 신경 쓰이는 부분은 사방으로 튀는 비늘이 아닐까.
제대로 치우지 않으면 비린내가 집안에 진동할 것이다. 하지만 이 생선비늘 제거기만 있으면 이제 걱정 끝이다.
뚜껑이 달려 있어 비늘이 튀어나가지 않으며, 힘을 들이지 않고 빠르게 비늘을 떼어낼 수 있다. 사용 후에는 뚜껑을 열어 흐르는 물로 살짝 씻어내면 된다.
가격도 5백엔(약 5천원)으로 저렴하다.
136. [돼지 청소기] - 책상 위 먼지 먹는 돼지
책상 위는 먼지나 종이, 지우개 가루 등으로 쉽게 지저분해진다. 그럴 때 걸레나 큰 청소기를 사용하는 번거로움 없이 간단하게 청소를 하기 위한 제품이 나왔다.
귀여운 돼지 모양의 청소기가 바로 그것.
스위치를 넣으면 코로 작은 먼지를 빨아들인다. 물론 책상용이기 때문에 넓은 면적을 청소할 수는 없다고.
책상 위에 놓아두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이 제품의 가격은 1천2백엔(약 1만2천원)이다.
137. [구부러지는 도마] - 딱딱한 건 가라
주방에서 의외로 자리를 많이 차지하는 것이 바로 도마.
크고 무겁고 냄새까지 밴 도마는 사용과 보관이 불편할 뿐 아니라 위생적으로도 좋지 않다.
하지만 이 새로운 도마는 기존의 도마와는 완전히 다르다. 얇고 가벼우며 씻기도 편하기 때문에 야외에서 사용하기에도 좋다.
또한 자유자재로 구부러지기 때문에 칼질 끝낸 재료를 도마에 담아 냄비나 프라이팬에 넣을 수 있다.
가격은 두 장 세트에 8백20엔(약 8천2백원).
138. [배터리 시트] - 휴대폰 오래 쓴다.
휴대폰을 오래 사용하다보면 배터리의 사용시간이 짧아지기 마련이다.
밤에 충전하는 것을 깜빡 잊거나, 외근이 많은 사람이라면 더욱 많은 불편을 겪게 된다.
하지만 이 시트를 사용하면 거의 새 것과 다름없을 정도로 배터리 수명이 늘어나게 된다.
천연 라듐이 리튬전지를 재생한다는 원리로 만들어진 이 시트는 휴대폰 전자파도 줄여준다니 일석이조다.
가격은 1천엔(약 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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