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23산우회 낙동강길/화재-물금/2019.04.22 2부
사진모음
국토종주 자전거 길
우리 산우회는 언제가는 걸어서 이길을 따라 백두산 천지까지 가는 꿈을 그린다
화제를 지나고
갈대밭에서 최인식
물금 오봉산이 보이고
가차도 지나가고
요산 김정한의 소설 수라도의 배경이 된 화제뜰
꺼꾸리와 장다리
조진호
등산화만 신으면 옆에서 폭탄이 떨어져도 걷는것에만 몰입한다 부럽다
화제에는 공장이 없어서 그런지 낙동강으로 흘러들어가는 물이 넘 깨끗하다
김상영 조윤종 강동식 김상호 안호창 조진호 최인식
쉼터에서
낙동강을 바라보며
황산강 베랑길
낙동강과 철길 사이로 나무로 된 테크길이나 있다.
이름의 유래를 보면 황산은 삼국시대 낙동강의 이름이며 베랑은 벼랑의 양산 방언이다
(중간중간 사진과 설명글은 답사시 사진과 국제신보 기사글)
베랑길 ,, 이 길은 부산시민 상수원인 양산시 물금읍 낙동강 물금취수장에서 원동취수장까지 2㎞ 구간이다. 이곳은 현대화의 그늘에 묻혀 잠시 사라졌다가 부활했다. 원래 조선시대 영남대로 황산잔도 구간으로 주민 왕래가 빈번했다.
하지만 1900년대 초 철길에 편입되고 교통수단이 발달하면서 길은 닫혀 버렸다. 그러다 2011년 행정안전부 친환경 생활환경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2012년까지 2년에 걸쳐 조성되면서 황산강 베랑길은 다시 열렸다.
김상호 김상영
불끈 쥔 주먹에 왜군의 침략을 알리러 황산 잔도를 말타고 머리카락 휘날라며 달리던 파발마 모습이 연상된다
경파대
경파대 바위 ????
베랑길의 중간 지점에는 시인 묵객이 노닐었다는 경파대 바위가 자리한다.
(국제신보기사에서)
이 지역에는 신라시대 문장가인 고운 최치원이 자연을 벗 삼아 풍류를 즐겼던 임경대, 조선 고종 때 선비 정임고가 이름 붙인 경파대, 보물 제491호 석조여래좌상이 봉안된 용화사, 동래부사 정공헌 공적비가 있다. 요산 김정한의 소설 ‘수라도’의 주요 배경으로 등장하는 등 많은 역사 문화 자원을 지녀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영남대로는 한강 유역과 낙동강 유역을 연결하는 주요 교통로로, 한양에서 부산의 동래부에 이르는 조선시대 9대 간선로의 하나였다.
이 길로 옛날 영남지방 선비들이 과거를 보러 다녔으며, 조선통신사가 일본으로 가기 위해 걸었고, 보부상들이 괴나리봇짐을 짊어지고 힘겨운 걸음을 재촉했다. 임진왜란 당시에는 왜군이 서울을 향해 진격하던 길이었다.
불망비가 숲속에 보인다
방치되어 있다는 느낌이 든다. 약간 거시기하다
황산잔도는 영남대로의 3대 잔도 중 하나로 시퍼런 낙동강을 아래에 두고, 깎아지른 절벽 위에 있어 사람들에게 공포의 길로 유명했다. 하지만 부산시와 양산시가 정비사업으로 다니기 편하게 정비해 지금은 자전거길과 보행로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국제신보 기사에서)
물 문화전시관 뒤쪽 기찻길 너머에는 전통사찰인 용화사가 자리 잡고 있다. 걸으면서 꼭 가볼 곳이다. 용화사 석탑 옆에는 황산 잔로비가 서 있다. 1694년 황산길을 정비하고 기념으로 세운 비석이다. 군수 권성구가 탄해 스님과 별장 김효의를 시켜 깊은 곳은 메우고 험한 곳은 깎아 평탄한 길을 만든 공을 기린 것이다. 지금처럼 토목기술이 발달하지 않고 중장비도 없어 모든 공사를 수작업으로 했을 것이다. 많은 백성이 노역에 동원되고 그 과정에서 죽거나 다친 사람도 많았을 것이다. 하지만 그들에 대한 기록이나 공적비 등은 남아있지 않다. 비석을 보면서 당시 공사에 동원된 이름 없는 민초들의 희생에 옷깃이 여미어진다.
(답사사진) 용화사
자전거길옆 기차길 밑 굴다리를 지나면 있다
(임경대에서 내려다 본 낙동강/답사사진)
(답사사진) 임경대
용화사에서 약 30분 정도 걸어서 올라가면 산 중턱에 있다.
올라가는 길이 상당한 급경사다 전망은 사진처럼 일품이다
(임경대에서 내려다 본 낙동강/답사사진)
황산 베랑길의 절경은 1000여 년 전 통일신라시대 대문장가인 고운 최치원의 시 ‘황산강 임경대’에서 잘 나타난다.
" 안개낀 봉우리 웅긋쭝긋, 강물은 출렁출렁/거울 속 인가는 푸른 봉우리 마주했네/외로운 돛단배는 바람 안고 어디로 가는가/별안간 나는 새처럼 자취 없이 사라졌네. "
믈금 취수장
취수장 오일 펜스
김진엽 오윤안 박정본
물금 황산 공원
황산육교
황산공원에서 물금역으로 건너간다 앨리베이트가 설치되어 있다
유채꽃
육교 엘리베이터 타워
육교위에서 본 황산 공원
앞에 보이는 산이 김해 동진어산
황산공원 화명동 방향
오봉산
육교를 건너고
밀양 꾀꼬리 농장 손우식
아침에 전화로 물금역에서 친구들이 오면 식사라도 대접해야 된다며 물금역에 나와 있었다
자기도 바쁠것인데 ,,, 친구들을 위해 기다린 우식이가 너무 고맙다
우식이 덕택에 오늘 산행은 멋지게 마무리가 되었다
오랜만에 화기애애하게 부담없이 떠들고 마시고 ,,,,,, 우식아 고맙다
우식이는 아들부부가 양산에 살아서 당분간 손자일로 밀양집은 비워두고 물금에 있다고 한다
하여간 우리 할배들은 손자들 앞에는 한없이 작아지나 보다
우식아 5월 둘째주 산우회 꾀꼬리 농장 나물산행(정기산행) 때 또 만나자
우식이는 부담없이 많이 더 먹으라고 하는데 ,,
우리도 이제 늙고 있다는걸 여실히 느낀다. 작년 틀리고 올해 틀리고 ,,,,,
5년전만해도 이 정도 숫자면 산행후 뒷풀이 소주가 최소 15병은 기본 이였는데 ,, 지금은 기껏 5병 정도 ,,,
그래도 오늘은 다들 기분이 너무 조아서 많이 마시고 먹었다
친구들아 건강에는 걷는것이 최고 란다
건강을 잘 지켜 적어도 90까지는 건강하게 산에서 만나자. 12088하자 ^^^
5월 첫주 토요일에 기획산행으로 지리산 서부능선 종주(바래봉 철쭉제) 예정 입니다. 많은 참석 바랍니다
성삼재-만복대-바래봉-인월/무박2일(오후에 부산 출발/구례 버스터미날 대기후 세벽에 출발/약10시간)
저녁후 식당을 나와 증산역으로 걸어서간다. 물금은 이미 엄청난 고층 아파트의 숲으로 변했다
부처님하느님 오늘도 안전 산행 감사합니다. 산행 끝
첫댓글 우식아 고맙다. 잘 먹고,집에 가서 엄마한테 자랑 많이 했다 .친구한테 저녁 잘 얻어 먹었다고, 총무님과 그날 산행 참가자 매일 매일 즐겁고,건강하시길.